이마트, 건기식 시장 진출...브랜드 ’바이오퍼블릭' 론칭

이마트가 연 5조 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마트는 건기식 PL 브랜드 ‘바이오퍼블릭(Biopublic)’을 론칭하고 오는 3일부터 노브랜드 전문점과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퍼블릭은 몸에 좋은 건기식을 대중화 하겠다는 의미로 이마트는 합리적인 가격에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상품을 선보여 누구나 부담 없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C스틱, rTG오메가3, 홍삼스틱, 루테인, 밀크씨슬, 멀티비타민 등 총 9개 품목으로 국내 건기식 ODM 1위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가 생산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바이오퍼블릭 상품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1위 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가 엄선한 성분으로 생산해 상품성이 뛰어나다”며 “별도의 광고비가 없는 데다 콜마비앤에이치와 직접 거래를 통한 유통구조 단순화로 가격이 유사상품 대비 20~3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상품 가격을 일일 권장 섭취량으로 나누면 멀티비타민, 비타민C스틱, 루테인, 밀크씨슬은 163원, 프로바이오틱스와 rTG오메가3는 196원으로 하루 200원도 안되는 가격에 부담 없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이마트가 건기식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 이유는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코로나19에 따른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건기식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3조 5000억 원 규모였던 국내 건기식 시장은 지난해 4조 9000억 원 규모로 크게 성장했다.

이마트는 앞으로 프로틴, 다이어트, 피부, 관절, 스트레스케어 등으로 상품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현우 이마트 건강기능식 팀장은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여 고객이 손쉽게 건기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