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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신속진단키트 품절 우려에, 업계 "공급에 올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상훈 기자
2022-02-04 11:27:37

3일부터 동네 병의원 중심 검사 치료체계로 전환…진단키트 활용도 증가

[사진=휴온스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대응을 위해 신속진단키트 활용을 늘리면서 관련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3일부터 고위험군이 아닐 경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도 PCR 검사 대신 신속진단키트로 검사를 받도록 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비, 보건소와 동네 병의원이 코로나 대응 역할을 분담하고 고위험군 진단과 치료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 치료체계로 전환했다는 게 방역 당국 설명이다.
 
이로 인해 신속검사키트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품절대란이 우려되자 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휴온스는 오미크론 국내 대응을 위해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바이오벤처 켈스와 코로나19 전문가용 신속진단키트 ‘Accurate Rapid COVID19 Ag’의 국내 공급에 나섰다.
 
휴온스는 켈스의 전문가용 신속진단키트 ‘Accurate Rapid COVID19 Ag’를 확보해 국내 수요 대응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는 3일부터 전국 500여개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포함해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 등에 ‘Accurate Rapid COVID19 Ag’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남제약은 지난해 체외진단업체 래피젠과 계약을 맺고 신속진단키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휴마시스와 공동 개발한 신속진단키트를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을 비롯해 아마존 등 10여개 기업에 공급한다.  
 
휴온스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켈스사와 협업을 통해 국내 공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코로나19 환경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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