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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주담대도 카톡처럼…카카오뱅크, 22일 '대화형' 상품 첫 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2-02-15 11:08:19

KB시세 9억↓ 수도권 아파트…최대 6억3000만원

윤호영 대표 "주담대도 편리한 대출 경험 가능"

자료사진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카뱅)가 100% 대화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며 5년 전 출범 당시 일으킨 대출 붐 재현에 나선다. 국민메신저로 통하는 카카오톡처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고도화한 것으로, 9억원 이하 수도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최대 6억3000만원까지 실행할 예정이다.

15일 '2022년 카카오뱅크의 방향과 주택담보대출 출시' 기자간담회를 연 카뱅 측은 모든 과정을 대화형으로 구현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오는 22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호영 카뱅 대표이사는 "2017년 7월 오픈 당시의 편리한 신용대출의 경험을 이제는 주택담보대출에서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품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고객이 정보를 입력하면 한도 조회부터 서류 제출, 대출 심사, 실행까지 진행된다. 대출을 신청하면 챗봇 안내에 따라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건 등을 반영한 한도와 금리가 자동 산출된다.

소득 수준을 달리 입력할 경우 대출 한도·금리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카뱅은 서류 제출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매매 계약서만 사진으로 제출하면 되고, 나머지 서류는 고객 동의하에 카뱅이 직접 확인한다.

카뱅 관계자는 "소유권 이전 등기가 필요한 주택구매자금 대출이 있는 경우 카뱅과 협약을 맺은 법무사가 잔금 지급일에 고객을 찾아간다"며 "법무사에 대한 정보도 챗봇을 통해 안내한다"고 말했다. 또 "소유권이 필요하지 않은 기존 주택구매자금 대환 대출, 전세자금 반환 대출,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전자 등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절차를 완료한다"고 전했다.

카뱅은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의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번 주담대를 제공하며, 대상자는 1개월 이상 근로 소득자나 소득 증빙이 가능한 사업 소득자로 제한한다. 소유(예정) 주택은 부부 공동명의도 가능한데 주택 구매자금 대출 금리는 최저 2.989%(변동금리, 14일 기준) 수준이다.

상환 방법은 원금 균등 분할 상환과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중도상환수수료는 100% 면제한다. 카뱅 측은 "이제 주택담보대출도 4~5년 내 모바일 비대면 대출이 대세가 될 것"이라며 "향후 주담대 가능 대상 지역, 대상 물건 등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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