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모빌리티 기업 휴맥스모빌리티는 패밀리 브랜드 '투루(Turu) 서비스(투루발렛, 투루차저, 투루카)'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추석 황금연휴 기간 사전 예약·이용량이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황금연휴(9월 28일~10월 3일) 기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공식 주차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루발렛(Turu VALET+)'의 사전 예약률은 96%로 전년 대비 60%포인트(p) 증가했다. 올 추석 연휴 이용량은 약 5700건으로 작년에 비해 230% 이상 늘었다.
발렛 서비스의 경우 연휴 직전 6일간(9월 22~27일) 이용량이 연휴 기간보다 11% 더 많았다. 특히 연휴 전날이었던 27일의 이용량이 지난 9월 중 가장 많았다.
실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월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7일간 공항 이용객이 121만3319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난 출국자는 62만4472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추석 연휴 때보다 18만7205명이 많았다.
전기차 충전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투루차저(Turu CHARGER)'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주거지역 충전기 이용량은 감소한 반면 고속도로 휴게소와 전국 관광 지역에 위치한 충전기 이용량은 연휴 전과 비교해 약 82% 증가했다.
카셰어링 서비스 '투루카(Turu CAR)'는 추석 연휴 기간 서비스 이용량과 주행거리 모두 크게 증가했다. 일평균 이용 건수는 지난해 대비 약 69% 증가했으며 일평균 주행거리도 20% 늘어났다. 연휴 기간 최대 주행거리는 서울과 부산을 편도로 약 5회 이상 이동할 수 있는 2328㎞를 기록했다.
김태훈 휴맥스모빌리티 대표는 "예년보다 길었던 황금연휴 동안 주차대행, 전기차 충전,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서비스의 다양한 이용 행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빌리티 관련 분야에서 고객 이용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투루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