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4일, 베트남의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전화회담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및 거대자유무역협정 추진에 있어 협력해 나간다는데 합의했다. 일본에 거주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1인당 10만엔의 특별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일본에 체류하는 베트남인들에 대해서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전했다.
베트남 정부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데 합의했다. 일본은 베트남에 대해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등을, 베트남은 일본에 대해 마스크 등을 지원해왔다. 향후 상호지원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간다.
아베 총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연내 타결을 위한 조정 및 중국이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는 남중국해 등 베트남과 협력해 문제해결에 나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