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제조사 현대모비스는 17일, 차량 전방의 프론트 그릴 전체를 LED 헤드라이트로 활용하는 기술을 업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조명기술이 아니라, 라이트 색과 점등 패턴에 변화를 줘, ◇자율주행 모드 ◇전기차 충전모드 ◇비상경고 등의 상태를 다른 차량과 보행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능이다. 상용화를 위한 검증작업 후, 내년 이후를 목표로 양산을 개시한다는 계획.
■ 에너지 절감 기술도 개발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엔진 냉각수 온도에 따라 그릴을 개폐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 엔진과 모터를 냉각하기 위해 주행중 바람유입의 자동제어로 난방 효율화와 공기저항 저감을 통한 에너지 연비, 에너지 전력효과가 기대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