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양에 따르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최근 묘도 항만재개발사업 현장을 찾았다. 묘도 항만재개발사업은 한양이 특수목적법인(SPC)인 광양항융복합에너지허브㈜를 설립해 추진하고 있는 복합에너지 물류시설 및 발전시설, 재생에너지 생산시설, 미래신소재 산업시설 등 조성사업이다.
2026년까지 약 312만㎡ 규모의 부지를 조성한 뒤 2029년까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엘앤지 복합발전, 열병합발전, 연료전지 등 상부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한양이 묘도 항만재개발 사업 부지 위에서 추진 중인 ‘동북아 엘앤지 허브 터미널’ 조성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20만㎘ 규모의 LNG 저장탱크(4기) 공사가 진행중이며, 2030년까지 12기의 저장탱크가 들어설 계획이다.
한양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LNG 저장과 공급은 물론, 글로벌 엘앤지 트레이더 등 다양한 수요처들이 LNG를 저장, 반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순수 상업용 엘앤지 터미널로서의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앞으로 LNG를 기반으로 수소, 암모니아 터미널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에너지 공급 허브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