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오는 15일부터 마곡지구 16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및 위례지구 A1-14블록 이익공유형의 사전예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SH인터넷청약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사전예약 접수를 할 수 있다. 특별공급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일반공급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마곡지구 16단지(전용면적 39·51·59·84㎡)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273가구다. 위례지구 A1-14블록(전용면적 50·59㎡)은 이익공유형(나눔형)으로 333가구를 공급한다.
마곡지구 토지임대부는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 유형으로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통해 최장 80년(40년+4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전체 공급물량의 80%인 216가구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유형으로 특별공급하고, 나머지 잔여물량은 일반공급한다.
위례지구 이익공유형은 거주의무기간 이후 공공주택사업자에게 환매 시 처분손익의 70%를 수분양자에게 귀속하는 분양방식이다. 전체 공급물량의 80%인 264가구를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유형으로 특별공급하고 나머지 잔여물량은 일반공급한다.
신청 자격은 사전 예약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며 입주자 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 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마곡지구 16단지는 같은 순위 내 경쟁 시, 서울시 거주자에게 전량(100%) 우선공급한다. 서울시 거주자 신청 결과 미달된 물량은 경기·인천 거주자에게 공급한다.
위례지구 A1-14블록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34조에 따른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해당한다. 사전예약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2년 이상 계속 거주자 또는 서울시에 거주하며 본청약 공고일까지 2년 이상 거주 예정인자에게 50% 우선공급한다. 사전예약 공고일 현재 2년 미만 서울시 거주자, 인천시·경기도 거주자는 수도권으로 신청해야 한다.
김헌동 SH 사장은 “갑진년 새해에도 고품질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울시민에게 공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