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30 일요일
안개 서울 15˚C
구름 부산 18˚C
구름 대구 19˚C
흐림 인천 15˚C
맑음 광주 14˚C
맑음 대전 14˚C
맑음 울산 15˚C
맑음 강릉 13˚C
구름 제주 20˚C
건설

'서울만 잡고 지방은 버렸나'…3번째 부동산 대책도 수도권 쏠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차유민 기자
2025-10-15 15:44:53

수도권 규제 강화에 지방 주택 시장 '찬바람'…거래 절벽 우려

13일 성동구 한 중개업소 모습사진연합뉴스
13일 성동구 한 중개업소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규제 지역 확대와 대출 규제 강화에 이어 보유세·거래세 등 부동산 세제 개편까지 검토에 나섰다. 다만 정책의 초점이 여전히 수도권 안정에 맞춰지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합동 브리핑’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보유세·거래세 조정과 특정 지역 수요 쏠림 완화를 위한 세제 합리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시장 영향과 과세 형평 등을 고려해 시기와 순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세제 개편과 함께 연구용역 및 관계 부처 태스크포스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정부 대책이 수도권 중심의 단기 처방에 머물러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를 더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부터 9월 말까지 지방 14개 시도의 아파트값은 평균 0.24% 하락했지만 수도권은 같은 기간 0.70% 상승했다.

실제 거래량에서도 수도권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1~8월 누적 기준 아파트 거래량은 경기도가 10만53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5만6028건)·인천(2만1012건)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4801건), 대전(1만226건), 충남(1만7145건) 등 지방 대부분 지역은 1만건 안팎에 그쳤다.

부동산 시장 왜곡 현상 역시 수도권에 집중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20~2024년) 집값 담합 신고 2313건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1654건으로 전체의 71.5%를 차지했다.

특히 경기가 1088건(47.1%)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4.9%)과 인천(9.6%)이 뒤를 이었다. 지방 대도시인 부산(12.4%), 대구(3.7%) 등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규제 중심의 정책 기조가 지속될 경우 지방 주택 시장의 침체와 거래 절벽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며 ‘똘똘한 한 채’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균형 정책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메리츠증권
미래에셋
신한카드
im금융지주
db
하나금융그룹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지주
포스코
kb금융그룹
삼성전자
우리은행
우리은행
어킵
하나증권
하이트진로
신한라이프
스마일게이트
우리은행
롯데캐슬
DB손해보험
HD한국조선해양
NH
우리모바일
NH투자증
현대해상
IBK
경주시
신한투자증권
KB국민은행
카카오
하이닉스
삼성화재
신한은행
신한금융
전세사기_숫자쏭
한화투자증권
교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한화
KB국민카드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