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CU가 이달 990원짜리 초저가 스낵을 내놓으며 민생 물가 안정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8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는 ‘990 매콤 나쵸칩’, ‘990 체다 치즈볼’을 선보였다.
매콤 나쵸칩은 나쵸칩에 매콤한 시즈닝을 입히고 쌀가루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을 높였다. 체다 치즈볼 역시 핑거 푸드로 즐기기 좋은 콘그리츠 형태의 스낵에 치즈 맛 시즈닝을 더해 짭짤하고 고소한 맛을 강화했다.
특히 990원 스낵은 최대 75g의 용량으로, CU에서 판매 중인 NB(제조업체 브랜드) 스낵들에 비해 가격은 30% 정도 낮추고 중량은 20% 가량 늘려 가성비를 높였다.
CU는 PB(자체 브랜드)인 HEYROO(헤이루) 스낵을 생산하며 오랜 기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온 중소 제조사들과 협업해 마케팅 비용을 줄이고 과감하게 자체 마진까지 최소화해 초가성비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스낵 수요가 늘어나는 시즌에 맞춰 맛과 가격 모두 고객들을 사로잡는 차별화 제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생활 속 소비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알뜰 쇼핑을 돕는 가성비 먹거리들을 꾸준히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