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방송중계 및 IPTV 서비스의 재난 대응 역량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 LG유플러스는 방송과 IPTV 서비스를 총괄하는 안양국사가 업무 연속성 관리 국제표준인 ISO 22301 인증을 글로벌 인증 기관 DNV로부터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SO 22301은 지진, 화재 등 중대한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핵심 업무를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위기 대응 역량과 복구 체계의 적절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기에 통신 인프라의 안정성을 입증하는 핵심 기준으로 통한다.
특히 방송 서비스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는 핵심 수단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필수적이다. 이번 인증은 LG유플러스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방송중계와 IPTV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음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셈이다.
LG유플러스의 ISO 22301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회사는 앞서 데이터센터인 평촌메가센터와 평촌2센터, 주요 통신 거점인 상암국사와 대전오류국사에서도 동일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안양국사 인증까지 더해지면서 데이터센터부터 핵심 통신국사에 이르기까지 주요 서비스 전반의 업무 연속성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정하준 LG유플러스 유선플랫폼운영담당(상무)은 “이번 인증은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복구를 통해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공식적으로 확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을 통해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