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추석 사전예약 판매와 본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전년 대비 21.2% 신장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30일 신세계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20만~30만원대 한우 세트와 10만원 중반대 과일 세트였다.
소비자 연령별로는 2030대의 매출이 늘었는데 프리미엄 위스키와 궁중 한과 디저트, 나파밸리 와인 등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선물 매출이 늘어난 배경으로 올 추석 연휴가 길어지면서 선물 수요가 증가한 점을 꼽았다. 특히 지난 22~28일 일주일간 매출 신장률은 27.7%에 달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원물 가격 상승에도 선제적 매입과 가격 방어, 차별화된 상품 기획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고객 수요에 맞춘 가격대별로 차별화된 상품 기획을 통해 명절 선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