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관IT온라인부
seon@economidaily.com
기사 제보하기
최신기사
-
컴투스 정민영 제작총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컴투스 정민영 제작총괄(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 컴투스는 정민영 제작총괄이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콘텐츠 산업 전분야를 망라해 열리는 유일한 시상식으로 방송영상,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정민영 컴투스 제작총괄은 한국을 대표하는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홈런배틀 시리즈’(홈런배틀3D, 홈런배틀2), ‘이노티아2’ 등 국내외에서 사랑받은 여러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에 이르기까지 세계 시장 개척과 더불어 K-게임의 우수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대표작 ‘서너머즈 워’는 전 세계 94개 지역에서 게임 매출 1위, 155개 지역에서 게임 매출 TOP 10을 달성하고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억 건, 누적 매출 3조 2천억 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인 명실상부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이다. 지난 2017년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단일 게임 글로벌 매출 1조 원 달성했고, 같은 해 한국 최초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을 출범했다. 2019년에는 한국-스웨덴 e스포츠 A매치 경기 종목으로 참가해 K-게임의 위상을 증명하는 등 글로벌 문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컴투스 정민영 제작총괄은 “지금도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수많은 K-게임이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며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세계 유저들을 이어주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글로벌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3-12-14 17:07:45
-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데브시스터즈 김종흔 공동대표가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자사 대표 IP인 쿠키런으로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 수상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자사의 대표 지적 재산(IP)인 쿠키런이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 이지훈, 김종흔 공동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여한 이후 데브시스터즈의 두 번째 수상이다.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콘텐츠 산업 전분야를 망라해 열리는 유일한 시상식으로 방송영상,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이 날 쿠키런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방면으로 저변을 꾸준히 넓혀온 성과를 인정받으며 캐릭터 부문 대상에 해당하는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쿠키런은 2013년 ‘쿠키런 for Kakao’에서 시작해 러닝 액션 장르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RPG ‘쿠키런: 킹덤' 등 모바일 게임을 기반으로 영향력을 키워 온 동시에,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 및 VR(가상현실) 게임은 물론 굿즈, 출판, 라이선싱 및 제휴 등 사업 범위를 성공적으로 확장해 온 바 있다. 쿠키런이 여러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원동력은 270종 이상의 다채로운 캐릭터와 이를 연결하는 방대한 세계관에 있다. 특히 쿠키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대상이면서도 각기 다른 맛과 재료, 외모, 성격, 능력을 가진 독창적인 존재로서,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모두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인종, 문화, 지역, 배경, 관계를 아우르는 다양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탄탄한 게임 팬덤 및 대중적인 인지도를 기반으로 쿠키런 IP 통합 글로벌 누적 매출은 1조 원을 돌파했고, 쿠키런 게임 프랜차이즈 서비스 지역 243개국 및 누적 유저 수 2억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쿠키런: 킹덤 2주년 기념 콘서트 1,080석 전석 매진 △쿠키런: 킹덤 보드게임 펀딩액 3억 8천만 원 이상 △쿠키런 컬렉션 카드 판매량 880만 팩 이상 △쿠키런 출판물 통합 판매량 600만 부 이상 △띠부씰 담긴 쿠키런: 킹덤 빵 판매량 1,800만 개 이상을 달성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지속 창출하고 있다.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대표는 “주어진 운명을 과감히 뛰어넘어 희망과 용기, 협동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해온 쿠키들을 사랑스럽게 봐 준 쿠키런 팬들 덕분에 영광스럽게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쿠키런은 다양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하는 IP로 지속 성장해 나갈 예정이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3-12-14 16:15:44
-
LG유플러스 '무너크루',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체부장관상
LG유플러스는 13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무너크루’가 캐릭터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김다림 마케팅전략담당(가운데)과 캐릭터마케팅팀 이상수 팀장(왼쪽), 양주희 선임(오른쪽)이 수상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는 자사의 대표 캐릭터 ‘무너 크루’가 2023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콘텐츠 산업 전분야를 망라해 열리는 유일한 시상식으로 방송영상,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이번에 수상한 캐릭터 ‘무너크루’는 △질풍노도 사회초년생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를 일컫는다. 이중 무너는 할 말은 하고, 하고 싶은 건 해내는 당돌한 MZ이자 질풍노도 사회초년생의 캐릭터를 소화해, 2030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SNS 상에서 134만 명에 달하는 캐릭터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무너크루를 앞세운 콘텐츠 중에는 온라인 조회수 1천만회를 돌파한 사례도 많다. 올 여름 공개된 ‘아무너케(아무렇게)’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아티스트 전소연과 무너의 협업을 통해 현재까지 조회수 2,000만회를 넘어섰다. 2021년에는 무너크루가 주인공인 온라인 콘텐츠 ‘무너지지마’와 ‘홀맨 is back’이 각각 조회수 1,400만을 기록하며 인지도와 팬덤을 확대하기도 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갓생’ 보다 ‘걍생’을 외치는 무너가, MZ세대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너크루가 젋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긍정적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회사의 브랜드 경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너 캐릭터는 지난 10월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와 7월 캐릭터 페어 및 강남역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 팝업스토어를 통해 약 30만명의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바 있다. 또 'LG트윈스', '배틀그라운드', 'Gen.G'와의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이색적 캐릭터 경험 제공 등으로 팬덤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고 있다.
2023-12-14 15:43:07
-
당근, 비즈프로필 2023년 연말결산...누적 이용 16억
당근 비즈프로필 2023 연말결산 데이터 당근 비즈프로필이 올 한 해 동안 지역 상권의 동네가게와 이웃 주민간 16억 번 이상의 가치 있는 연결을 이루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은 로컬 마케팅 채널 비즈프로필 이용 횟수가 올해 누적 16억 건을 돌파하며,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가파른 성장을 이뤘다고 14일 밝혔다. 당근에 따르면, 23년 비즈프로필 누적 이용 횟수는 16억 건, 누적 이용자 수는 2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년 2억 건, 22년 7억 건에 이어 매해마다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비즈프로필은 동네 생활권을 거점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인근 주민에게 가게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비즈프로필을 운영하는 동네 가게 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해 62만개였던 비즈프로필 가입 가게 수는 85만개로 37%가량 증가했다. 월 평균 약 2만개의 새로운 동네가게들이 당근에 모여들고 있는 셈이다. 특히, 올해 가장 많이 늘어난 비즈프로필 업종은 ‘카페’였으며, 정기적인 방문을 필요로 하는 ‘미용실’, ‘속눈썹 연장’ 등 뷰티 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비즈프로필에서 ‘단골 맺기’를 통해 가게 소식을 받아보는 ‘단골’ 이용자수도 올해 51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7배 늘었다. 올해 단골이 가장 많았던 비즈프로필 업종은 식품 업체로, 그 중에서도 당일 신선도가 맛을 좌우하는 ‘수산물 가게’가 가장 많았다. 이어 ‘휴대폰 판매점’, ‘속눈썹 미용’ 업종 순이었다. 올해는 뷰티 업종 비즈프로필의 활약이 돋보였다. ‘네일샵’, ‘속눈썹 미용’이 각각 이용률이 가장 높은 비즈프로필 업종 1,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7월 뷰티, 미용 업종을 대상으로 비즈프로필 내 ‘예약 기능’을 오픈하며 손님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매해 비즈프로필이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하이퍼로컬이 생활화되면서 내 주변 가게 정보에 대한 니즈가 끊임없이 강해지고 있고, 지나치기 쉬운 동네 가게 정보들을 당근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에 이용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점이 꼽힌다. 또한, 하이퍼로컬을 타깃으로 한 광고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통합 비즈니스 센터 ‘당근비즈니스’, 동네 맛집부터 카페, 운동 시설 등을 숏폼 영상 콘텐츠로 공유할 수 있는 ‘당근스토리’ 등 세부 동네 단위에서 자영업자와 지역 주민간의 연결을 보다 활발히 연결할 수 있는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역에 최적화된 로컬 비즈니스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문경원 당근 지역사업실 실장은 “비즈프로필이 출시 2년 11개월만에 동네 가게와 지역민간 16억 건 이상의 의미있는 연결을 만들어 내며 하이퍼로컬 슈퍼앱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이용자간의 가치를 발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로컬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12-14 14:33:14
-
-
-
슈퍼 앱, 플랫폼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슈퍼 앱 시대, 플랫폼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플랫폼 기반 생활이 일상화 됐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플랫폼 산업의 선두 주자들은 '슈퍼 앱'을 도입, 고객을 기존 서비스에 묶어두는 '락인(Lock-in)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슈퍼 앱은 한 앱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활동 데이터를 축적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글로벌 연구조사기업 가트너는 2023년 상위 10가지 전략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슈퍼 앱을 꼽았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7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슈퍼 앱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측 된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슈퍼 앱은 아시아에서 널리 쓰이는 그랩(Grab)과 위챗(WeChat) 등이 있다. 특히 위챗은 2011년에 소셜 미디어로 시작하여 점차 슈퍼 앱으로 성장했고, 현재는 13억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onthly Active Users, MAU)를 보유하고 있다. 위챗은 인스턴트 메시징, 온라인 쇼핑, 가상 지갑, 결제 서비스,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인들에게는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그랩은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여행한 사람들에게 익숙한 앱이다. 그랩은 이륜차 기반의 승차 공유 서비스로 시작해 승차 공유를 넘어 음식 배달, 결제, 보험, 물류, 대출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며 월간 32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론머스크의 X, 트위터의 기존 파랑새 로고를 알파벳 ‘X’로 변경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도 작년 10월 인수한 트위터를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트위터의 기존 파랑새 로고를 알파벳 ‘X’로 변경했다. 또한 메시징 뿐만 아니라 상품 결제 등 금융 서비스까지 탑재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과거 슈퍼 앱에 대한 비전을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다. 작년 그는 중국의 위챗을 사례로 들며 “트위터 인수는 ‘슈퍼앱 X’를 만들어내는 촉진제”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머스크는 금융 서비스를 눈여겨보고 있다. 그는 올 3월 직원들에게 트위터의 미래 비전을 담은 ‘트위터 2.0’을 설명하며 “트위터가 단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치지 않고 금융 생활의 중심에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대표 포탈 카카오와 네이버가 검색과 메신저 외에도 동영상 스트리밍, 커머스 등의 기능을 확장하며 슈퍼 앱으로 발전하고 있다. 카카오는 올 8월 카카오톡을 개인 간 소통, 커뮤니티, 비즈니스 기능을 통합한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카카오는 e커머스와 송금 등 금융으로 서비스를 확대했고 선물하기, 라이브 커머스, 모바일 검색과 뉴스 제공,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카카오TV를 단일 앱에서 제공하고 있다. 국내 통신사들도 통신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슈퍼 앱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이 지난 9월 출시한 '에이닷(A.)'과 LG유플러스가 지난 10월 선보인 '너겟' 등이 대표적이다. SK텔레콤의 AI 비서 에이닷 SK텔레콤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전략을 추진하며 'AI 슈퍼앱'을 목표로 에이닷을 선두에 두고 있다. 에이닷은 '내 손안의 AI 친구'란 새로운 슬로건을 통해 사용자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기능 추가 및 업그레이드를 해 사용자 요구에 맞는 정보를 자연스럽게 제공한다. 특히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을 최근 국내 통신사 중 단독으로 추가했다. 에이닷은 통화 내역을 분석해 전화할 사람을 추천하고, 통화 내용을 AI로 분석, 요약한다. 또한 일정 등록, 주소 공유 등 필요한 작업을 연결하고, 일상생활 전반에 AI를 통합하여 AI 수면 관리, AI 음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에이닷은 또한 KBL 프로농구 중계, AI 하이라이트 시청, AI 퍼스널 컬러 프로필 촬영, 플레이리스트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어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역콜'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초 개인화 맞춤형 요금제 '너겟'을 출시했고, 이에 따라 너겟 앱을 출시했다. 너겟은 모바일 전용으로, 하나의 앱에서 통신 서비스 가입부터 해지, 상담까지 모두 제공한다. 너겟은 단순한 통신 앱을 넘어서 맛집 정보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고,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하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내년에는 LG유플러스가 개발 중인 생성형 AI '익시젠' 기반의 챗봇이 너겟에 도입될 예정이며, 이용자 수가 증가하면 자체 SNS인 '베터' 등과 결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모빌리티와 관련된 모든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 앱을 개발하기 위해 내비게이션과 대중교통 앱을 하나로 합쳤다. 차량 구매 및 관리 서비스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도착지 맛집, 숙소 등의 정보를 개인별 맞춤 형태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고, 2025년 기업공개(IPO)를 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비바리퍼블리카 토스의 슈퍼 금융 플랫폼 국내 대표 금융 앱 토스(toss)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도 지난해 알뜰폰 업체를 인수하고 신용카드 업계로의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은행, 증권,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합한 토스를 ‘슈퍼 금융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기본적으로 토스는 종합 금융 앱을 지향하지만 다양한 비금융 서비스를 자주 선보인다. 가능한 많은 서비스를 내놓고, 그 중에서 사용자의 선택을 받는 서비스만 남겨 두는 식이다. 사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가 증가할수록 MAU의 수치가 높아지는 구조를 만들었다. 중고거래 앱으로 시작한 당근은 지역 인증을 통해 현재 이용자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 내에서 중고 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 당근마켓은 중고 거래 시 필요한 송금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당근페이와 동네 이웃을 대상으로 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플랫폼으로서 동네별 사용자의 일상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의 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슈퍼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슈퍼 앱의 단점도 있다. 슈퍼 앱은 소비자에게 편리한 기능이지만, 사회적으로는 반독점 구조를 심화시킨다. 막대한 자본과 인력을 보유한 기업이 다수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한층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산업의 생존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알고리즘에 의한 편파적인 정보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 있고, 과도한 자금 쏠림으로 금융 안전성 저하 및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및 사이버 보안 측면에서도 위험성이 증가했다. 슈퍼 앱의 메인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 그 피해가 연쇄적으로 발생해 사용자와 기업은 상호 간 신뢰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
2023-12-14 05:00:00
-
네오플,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를 위한 병원 건립에 20억 원 기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부금 전달식 (좌측부터 네오플 이원만 총괄 디렉터, 승일희망재단 션 공동대표, 네오플 윤명진 대표이사)네오플이 루게릭병 등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전문요양병원(이하 ‘전문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총 20억 원의 기부금을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에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전문요양병원은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에게 맞춤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2024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경기도 용인시에 건립되며, 연면적 4,995㎡(약 1511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약 76개 병상과 재활치료시설을 갖추게 되며 기부금은 전문요양병원의 건축 비용과 개원 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인건비 및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문요양병원에서는 환우의 질병 특성과 투병 과정에 적합한 전문 의료, 재활, 간호 및 간병 서비스를 24시간 365일 제공하며, 환우의 가족에게는 간병의 부담을 경감시켜 평범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병원 의료진을 통한 맞춤 교육시스템을 갖춰 환우의 특성에 맞는 간병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주 질환을 비롯한 당뇨, 고혈압, 폐렴 등 2차 질환에 대한 의료 서비스와 신체 기능 유지를 위한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사회 자원봉사 인력을 적극 활용하고 환우들의 문화여가 활동을 최대화할 계획이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전문적인 의료 지원과 간병, 돌봄 서비스를 간절하게 필요로 하는 중증 희귀질환 환우들과 그 가족들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해 건립에 참여하게 됐다.”며 “병원이 안정적으로 개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승일 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 대표는 “중증근육성 희귀질환 환우들을 위한 기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간 어려움을 겪었을 환우들에게 전문요양병원 건립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진심을 담아 응원을 보낸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12-13 18:02:16
-
진격의 위믹스, 업비트 재상장 언제하나
위믹스 빗썸 재상장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위믹스(WEMIX)를 상장 폐지한지 1년 만에 재상장했다.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코인원, 코빗, 그리고 빗썸에서 재거래지원(재상장)되면서 가상자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1위 거래소인 업비트의 위믹스 재상장에 관심이 주목된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는 현재 업비트를 제외한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4곳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 코인원에서 재상장된 이후, 위믹스는 지난달부터 활동을 시작하였다. 지난 11월 고팍스에서의 상장, 지난 12월 8일 코빗에서의 재상장, 그리고 같은 달 12일 빗썸에서의 재상장을 통해 위믹스는 상장폐지 1년 만에 대부분의 거래소로 복귀하였다. 빗썸은 거래지원 종료 사유였던 유통량 위반에 대해 "위믹스재단에서는 코코아파이낸스에 예치된 담보 수량과 타블록체인 플랫폼 내의 투자 등으로 초과 유통된 수량을 회수하여 기제출된 자료에 기재된 수량 이내로 유통량을 복구시켰다"며 "현시점 재단 공개자료 기준 유통량이 정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믹스는 공식 블로그와 DART 분기보고서, 코인마켓캡, 쟁글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에게 유통량을 비롯한 프로젝트의 주요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며 "특히 거래지원 종료 당시 잘못된 정보가 제공됐던 DART 공시 등은 분기보고서 정정신고 등을 통해 재안내되었으며, 최근 유통량 정보에 대한 실시간 정보 공개 등 신뢰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위메이드 위믹스 한편 업비트의 위믹스 재상장 가능성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위믹스 코인 자체가 국산 코인 중 가장 인기 있고 거래량도 많은 코인으로 재상장 요건을 모두 충족하여 업비트가 재상장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분석도 있지만, 상장폐지 당시 위메이드는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법적 공방을 벌였고, 특히 업비트와의 갈등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업비트가 굳이 재상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닥사가 문제 없다고 했다. 이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뜻"이라며 "빗썸에 이어 업비트도 상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과거 다툼이 있었지만 사업적으로 봤을 땐 재상장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13 17:57:02
-
LG유플러스, 건강친화기업 인증 첫 획득..."직원 건강이 우선"
LG유플러스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보코서울강남호텔에서 개최된 ‘2023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 및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LG유플러스 김건우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오른쪽)와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건강친화 환경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보코서울강남호텔에서 개최된 ‘2023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성과대회 및 우수기업 시상식’에는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현주 원장, LG유플러스 김건우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를 비롯, 건강친화인증기업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특히 생애주기에 맞춘 건강친화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며, 이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매월 2,3번째 수요일마다 한 시간 일찍 퇴근하는 스마트 워킹데이 △퇴근 시간에 PC를 자동으로 종료하는 PC-OFF제 △연 2회 생일과 기념일에 두 시간 일찍 퇴근하는 행복 2시간 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옥 내부에 건강계단, 건강관리실, 모성보호실, 헬스장, 심리상담실, 명상실 등을 운영해 직원들의 정서적 긴장감 완화를 돕고 육체·정신 건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유플러스측은 건강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과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임직원 건강검진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부문 별 건강상태를 분석하고 질병 요인 별로 건강관리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사내에서 건강관리를 실천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임직원 건강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가로 현재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적극 확대해 사업장 내 심폐소생술 가능 비율을 전체의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건우 LG유플러스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임직원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건강 친화적인 사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3 16:19:10
-
-
카카오, 신임 단독대표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내정
정신아 대표. 카카오는 13일 오전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고 IT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갈등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신아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정신아 내정자는 보스턴 컨설팅그룹과 이베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eBay APAC HQ), 네이버를 거쳐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했다. 2018년부터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맡아 AI-로봇 등의 선행 기술, 모바일 플랫폼, 게임,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IT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며 IT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해 왔다. 또한, 10여 년간 VC 분야에서 성공 경험을 쌓으며 스타트업의 창업부터 성장, 유니콘까지 각 성장 단계에 대한 분석 및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고, 커머스/광고 등 카카오의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신아 내정자는 2023년 3월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해 카카오의 사업/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왔다. 지난 9월부터는 역할을 확대해 CA협의체 내 사업 부문 총괄을 맡고 있으며, 현재는 경영쇄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서 쇄신의 방향성 논의에 참여 중이다. 앞으로 내정자 신분으로서 쇄신TF장을 맡아 카카오의 실질적인 쇄신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과제들을 챙길 예정이다. 정신아 내정자는 “중요한 시기에 새로운 리더십을 이어받게 되어 더없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사회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성장만을 위한 자율경영이 아닌 적극적인 책임 경영을 실행하고, 미래 핵심사업 분야에 더욱 집중하겠다. 카카오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기에 변화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신아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한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은 11일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에서 “카카오는 근본적 변화를 시도해야 할 시기에 이르렀다”며 “새로운 배, 새로운 카카오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세우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3-12-13 10:3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