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진건설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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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희망재단, 4박6일 '히어로즈 패밀리 비전트립' 진행
우미희망재단이 전몰·순직 군경, 소방관 자녀를 대상으로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비전트립'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4박6일간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는 학생들이 해외 탐방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비전을 설정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역사,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체험도 했다. 참가자들은 베트남 인문사회과학대학과 싱가포르 매니지먼트대학교를 견학하고, 현지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했다. 또한, 호치민 벤탄시장, 싱가포르 내셔널 갤러리, 도시개발청 등을 방문했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우미희망재단이 국가보훈부, 초록우산과 협력해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몰·순직 군경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전트립 외에도 기념일 축하, 가족여행, 가족 간 교류활동, 심리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춘석 우미희망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비전트립이 참가자들이 자신의 꿈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이 전몰·순직 군경, 소방관 유가족의 교류와 상호지지를 강화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0 10: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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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회복시키겠다는 정부 대책, 10개월 넘게 첫발도 못 떼
정부가 침체한 건설 경기를 살리겠다고 내놓은 주요 대책들이 10개월 넘게 첫발도 떼지 못한 채 무산되거나 공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고사 위기에 몰린 건설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작년 3월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유동성 위기에 몰린 건설사들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토지를 3조원을 투입해 매입하고,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는 기업구조조정(CR) 리츠에 세제 혜택을 주는 내용의 ‘건설 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공사비 급등과 PF 시장 위축, 미분양 급증 등 자금난을 겪는 건설업계를 지원하겠다는 취지였다. 정부는 이 대책을 통해 건설업계 유동성을 지원해 민간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고, 지방 악성 미분양을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부의 기대와 달리 1년이 다 되도록 단 한 건의 실적도 올리지 못했다. 까다로운 요건과 부족한 인센티브 탓에 건설 기업들이 참여를 꺼린 탓이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조원 규모로 부실 PF 사업장의 땅을 사들이는 사업을 사실상 중단했다. 해당 업무를 담당하던 태스크포스(TF) 팀은 해체했다. 올해 운영 계획에서도 토지 매입 사업은 제외했다. 건설사의 신청이 저조했던 탓이다. 실제 지난해 4월 1차 모집 공고에서는 총 6건(545억원)만 접수됐다. 1차 목표 매입 금액이 2조원이었는데 신청액은 2.7%에 그친 것이다. 이마저도 5건은 신청 자격 미달, 1건은 시장성 부족으로 모두 실제 매입 계약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2차 모집 공고에는 단 한 건의 신청도 들어오지 않았다. 업계에선 매입 요건이 건설사에 불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이 매도 희망 가격을 제출하면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토지를 매입하는 식으로 이뤄지는 데다가, 공시지가의 90%가 상한이어서 LH에 땅을 넘기면 손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또 LH에 토지를 판매한 금액을 빚을 갚는 용도로만 쓸 수 있는 것도 건설사 입장에선 참여를 꺼리게 되는 이유로 작용했다. 지방의 악성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한 CR리츠 역시 10개월이 넘도록 등록 허가가 난 곳이 없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9~10월 KB부동산신탁과 JB자산운용이 전남 광양의 미분양 아파트 각각 479가구, 500가구를 매입하겠다고 CR리츠 등록을 신청했다. 하지만 아직 허가를 받지 못했다. CR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여 임대로 운영하다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매각해 수익을 내는 리츠를 뜻한다. 정부는 CR리츠가 올해 말까지 지방에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면 취득세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고, 취득 후 5년간 종합부동산세 계산에서도 제외해 주기로 했다. 문제는 지방 주택 경기가 장기 침체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CR리츠에 관심을 보이는 사업자가 드물다는 것이다. CR리츠 등록을 신청한 사업자들도 미분양 주택 보유 사업자와의 매입 가격 협상에 진척이 없어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건설 경기를 살려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고 내놓은 대책들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주택 공급 부족과 악성 미분양 문제는 더 악화하고 있다. 작년 12월 말 기준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은 1만7229가구로, 1년 전(8690가구)의 두 배 가까이 치솟았다. 지난해 전국 주택 인허가는 42만8244가구로, 금융 위기 직후였던 2010년(38만6542가구) 이후 최저를 기록한 2023년(42만8744가구)보다도 소폭 하락했다. 이에 대해 대한건설협회는 CR리츠의 경우 지방 주택 상황이 워낙 어려워 취득세 면제나 재산세 최저 세율 적용과 같은 세제 혜택이 더 보완돼야 한다는 견해다.
2025-02-2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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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증가·원자잿값 상승… 건설업계, 부채비율 '빨간불'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경색과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계의 재무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건설업계의 부채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건설업 대출 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시공능력평가 10대 건설사 평균 부채비율은 157%로, 전년 대비 3%p(포인트) 상승했다. 부채비율 200%를 넘은 곳은 GS건설(238%), 롯데건설(217%), SK에코플랜트(251%) 등 3곳이다. 중견 건설업계의 부채비율이 더 높다. 시평 30위까지 건설사 중 지난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곳은 △계룡건설산업(231.2%) △동부건설 (249.9%) △한신공영 (221%) △HL디앤아이한라(269.3%) 등이다. 일부 건설사는 사업 확대 등으로 차입금이 늘어나 부채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나, 대부분 미분양이나 미청구공사 규모 등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3분기 10대 건설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미청구공사액은 19조593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데다, 공사비 급등에 분양가 상승 등이 겹치면서 미청구공사액이 증가한 탓이다. 건설업 부채비율이 통상 200%를 넘어가면 부정적으로 평가된다. 공사 원가율도 상승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0.18을 기록했다.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 수치를 기준(100)으로 산정하고, 상대적인 공사비 수준을 수치화한 것이다. 지난해 9월 130.39를 기록한 이후 급등하고 있다. 건설공사비지수는 2019년 12월(98.63)과 비교해 지난 5년간 32% 급등했다. 또 미분양 주택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미분양 주택은 7만173가구로, 전월(6만5146가구) 대비 7.7%(5027가구) 증가했다. 악성으로 분류하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1480가구로, 전달(1만8644가구)보다 15.2%(2836가구) 급증했다. 이는 2013년 12월(2만 1751가구) 이후 11년 만에 최대 수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부도가 난 건설사가 2019년 이후 최대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도난 건설업체는 29곳으로 집계됐다. 이다. 이는 전년 (21곳) 대비 늘어난 것으로, 2019년(49곳) 이후 가장 많다. 올해 들어 부도난 건설업체는 총 3곳이다. 전문가들은 건설업계의 원가 상승을 고려해 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경연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경제금융·도시연구실장은 "최근 건설산업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위기에서 3고(고환율·고물가·고금리) 지속,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증가로 원자재값 급등과 인건비 상승으로 곳곳에서 공사비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며 "주택·부동산 시장이 회복되지 못하고 건설 매출과 수익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폐업 및 부도 건설업체가 증가하는 등 건설업계가 심각한 붕괴 위기에 처해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적정 공사비를 보장하지 않는 한 건설산업은 지속 가능할 수 없다"며 "발주자가 적정 공사비 산정 책임을 지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하고, 물가 변동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2-2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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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세권 아파트값 5년간 37.5% 상승... 초역세권 단지 중 지역 랜드마크 '다수'
서울과 부산, 대구의 초역세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지역 내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에서 도보로 5분 이상 떨어져 있는 일반적인 역세권보다 급이 높은 만큼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9일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시세를 토대로 서울, 부산, 대구에서 아파트와 지하철역이 접해 있거나 출입구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 단지 62곳 시세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2020년~2024년) 동안 평균 3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44개 단지에서 38.6% 올랐고, 부산은 16개 단지에서 37.0%, 대구는 2개 단지에서 18.0%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지역 내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수치다. 서울 아파트 평균 시세는 5년 동안 33.2% 뛰었지만, 초역세권 입지의 아파트들은 상승률이 5.4%포인트(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과 대구도 평균보다 각각 9.2%p, 11.0%p 상승폭이 컸다. 상징성이 높은 랜드마크 단지 다수도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2호선의 경우 잠실나루역(장미2차), 잠실역(잠실롯데캐슬·잠실주공5), 잠실새내역(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은 모두 단지에서 역 출입구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3호선은 타워팰리스 2차가 도곡역과 연결되고, 5호선도 목동 7단지가 목동역과 맞붙어 있다. 6호선 합정역(메세나폴리스), 5호선 공덕역(롯데캐슬프레지던트)도 주상복합 형태로 단지와 지하철역이 직결됐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초역세권 아파트는 단순히 교통의 편리성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거주지로서의 가치를 크게 향상시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전마진이 더욱 높은 곳으로 꼽힌다"며 "이러한 단지들은 단순히 현재의 가치뿐만 아니라 미래 가치를 고려한 중장기적인 투자 전략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라고 말했다. 희소성이 높은 만큼 공급도 드물다. DL이앤씨는 이달 대구 동구 신천동 옛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9~125㎡ 총 322가구로 건립되며, 전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특히 단지 출입구 경관광장(101동, 102동 사이)에서부터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출구가 신설(예정)되면 더욱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출구 신설 사업은 관계기관 및 사업주체의 사정에 따라 변경·지연·취소될 수 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으로 5000가구가 넘는 '디에이치 클래스트'가 올해 분양 예정이다. 9호선 구반포역과 4호선 동작역이 단지와 접해 있다.
2025-02-19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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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17% '껑충'…경기서도 아파트값 분화 현상
동네에 따라 아파트값이 다른 '지역 분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 과천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17% 뛰었지만, 안성과 평택은 5% 내렸다. 수요가 '똘똘한 한 채'에 집중되면서 서울·경기 핵심지역과 외곽지역의 집값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모습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85% 올랐다. 그러나 내용을 뜯어보면 격차가 극심하다. 경기 과천 아파트 실거래가는 연간 17.23% 상승하며 경기도 내 47개 지역 중 가장 많이 올랐다. 과천 다음으로는 성남 분당구(8.36%), 수정구(7.85%), 하남(5.96%)의 아파트 실거래가 상승률이 높았다. 이들 지역 모두 서울 강남권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공통점이 있다. 과천, 하남에는 선호도가 높은 신축 아파트가 모여있는 점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과천 실거래가는 2023년에도 18.03% 올라 2년간 상승률이 38.38%에 달한다. 지난해 부천 원미구(4.78%), 안양 동안구(4.76%), 수원(4.52%), 구리(4.28%)는 4%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경기 내에서도 외곽인 안성 아파트 실거래가는 지난해 5.42% 하락했고, 평택은 5.38% 떨어졌다. 이천(-3.99%), 포천(-3.25%), 용인 처인구(-2.42%) 아파트값도 약세였다. 지난해 이천, 안성 등지에선 미분양이 늘면서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천은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 연속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지난해 8.02% 올랐으나, 역시 지역별로 온도 차가 있다. 지난해 서초구 아파트 실거래가가 12.44% 상승하는 동안 도봉구는 1.09% 오르는 데 그친 것이다. 서울에서는 강남 3구와 마·용·성 아파트 실거래가만 눈에 띄는 상승률을 보였다. 서초 다음으로 성동(10.98%)의 상승률이 높았고 강남(10.66%), 마포(9.88%), 송파(9.34%), 광진(9.33%)이 뒤를 이었다. 금천(1.20%), 노원(2.21%), 관악(2.88%), 은평(3.25%), 구로(3.72%)는 실거래가 상승률이 서울 평균보다 훨씬 낮았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전세가율이 낮아 서울 외곽 지역에 적은 돈으로 갭투자를 할 여건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출퇴근이 편한 핵심지역과 강남에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몰리며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집은 한 채만 사고, 나머지는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트렌드도 지역 쏠림현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1.44% 올랐다. 서울 실거래가가 8%대 상승률을 보였지만 인천과 경기 상승률은 각각 2.43%, 1.85%였다. 서울 집값만 더 크게 오르는 양극화, 서울 내에서도 강남 3구에 상승세가 집중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는 지난해 1.34% 하락했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세종 하락 폭이 3.71%로 가장 컸고 광주(-3.53%), 대구(-2.99%), 제주(-1.90%)가 뒤를 이었다.
2025-02-19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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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창릉 공공분양 일반 764가구, 오늘 본청약 시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9일 3기 신도시인 경기도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 내 3개 블록(A4, S5, S6) 일반분양 물량에 대한 본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3개 블록의 일반분양 물량은 A4블록 292가구, S5블록 297가구, S6블록 175가구 등 총 764가구다. 기존에는 391가구로 공고가 이뤄졌으나 사전청약자 1401명 중 1028명(73.4%)만 본청약에 응하면서 3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전됐다. 19일 시작되는 A4블록 신혼희망타운 본청약 접수는 총 900가구 중 603가구로, 일반 청약 물량은 292가구다. 나머지 297세대는 추후 행복주택으로 공급 예정이다. A4블록은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이며 평균 분양가는 약 5억5000만원대다. 입주는 오는 2028년 1월로 예정돼 있다. S5블록과 S6블록은 이날 기관추천 특별공급 본청약이 이뤄지며 20~21일 일반공급 본청약 예정이다. S5블록은 총 759가구로 전용면적 51㎡, 59㎡, 74㎡, 84㎡의 4개 평형이 있다. 일반청약 물량은 297가구로 확정됐으며 유형별로는 △51㎡ 112가구 △59㎡ 118가구 △74㎡ 41가구 △84㎡ 26가구다. 유형별 평균 분양가는 51㎡ 4억8000만원, 59㎡ 5억5000만원, 74㎡ 6억8000만원, 84㎡ 7억7000만원 수준이다. 입주는 오는 2028년 1월 예정이다. S6블록은 총 430가구로 전용면적 59㎡, 74㎡ 2개 유형이 있다. 일반청약 물량은 175가구로 59㎡ 유형은 132가구, 74㎡ 유형은 43가구를 접수한다. 평균 분양가격은 59㎡ 5억7000만원, 74㎡ 7억1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이다. 입주는 2027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고양창릉지구는 블록별 최고 분양가를 기준으로 14.6~17% 상승했다. 모두 추정 분양가보다 약 8000만원에서 1억원 가까이 오른 액수다.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등 일원에 789만㎡ 규모로 조성되는 주택 3기 신도시다.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3개 블록은 서울 은평구, 마포구와 인접한데다 일산의 기존 인프라가 가깝다는 점, GTX-A 노선 창릉역이 2030년 개통될 예정이라 입지가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A4블록은 19~21일, S5블록과 S6블록은 19일 기관추천 등 특별공급, 20~21일 일반공급 본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월6일, 계약체결은 5월로 예정돼 있다. 올해 첫 3기 신도시 공공분양으로 주변 시세보다는 저렴하고 서울 접근성이 높은 신축 아파트이기 때문에 흥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7~1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A 홀에 마련된 고양창릉지구 공공분양 견본주택에는 9일간 총 1만4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LH 관계자는 "21일 특별·일반공급 본청약 접수까지 마감하면 미분양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2025-02-19 09: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