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진건설부동산부
sjhan0531@economidaily.com
기사 제보하기
최신기사
-
타운하우스에 복합커뮤니티시설까지… 지역활력타운 10곳 선정
정부가 지역활력타운 10곳을 선정했다. 은퇴자와 청년층에 주거, 생활인프라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0일 국토교통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도 지역활력타운으로 10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층 등에게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를 8개 부처가 통합지원해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교육부의 참여로 협업부처가 모두 8개로 늘어났다. 지원사업도 전년도 10개에서 올해 18개로 대폭 확대됐다. 선정 지자체는 강원 영월, 충북 보은, 충남 금산, 전북 김제·부안, 전남 구례·곡성, 경북 영주·상주, 경남 사천이다. 영월·금산·구례는 대도시 은퇴자, 귀농·귀촌인을 위한 타운하우스 및 공공임대주택, 친환경 전원주택과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갖춘 특색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부안·곡성·상주에서는 농산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지원하고, 스마트팜을 통한 소득 창출과 지역자원을 연계해 일자리 매칭에 나선다. 보은에서는 지방 이전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 블록형 단독주택을 건립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제·영주는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등으로 유입되는 청년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주거·문화·체육·돌봄을 연계한 새로운 생활거점을 조성한다. 사천은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유입되는 청년층의 정착 지원을 위해 도심 생활 인프라, 신규 일자리를 갖춘 멀티플렉스 주거단지를 구축한다. 지역활력타운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지자체가 자율 선택한 부처별 연계사업에 대한 통합적 국비지원과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8개 중앙부처가 협업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대표 사례"라며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층 등의 안정적인 지방정착과 지역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0 08:15:52
-
서울 아파트값 6주째 상승…전셋값은 50주 연속 올라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과 마포·용산·성동 등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굳건한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다만 동북권 중저가 지역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첫째 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해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0.03%→0.03%)은 상승 폭 유지, 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 지방(-0.04%→-0.04%)은 하락 폭이 유지됐다. 서울에서는 인기 지역의 상승률이 대체로 높아지고 있다. 용산구(0.05%→0.14%)는 이촌·도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동구(0.15%→0.13%)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행당·옥수동, 마포구(0.08%→0.09%)는 아현·염리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05%→0.08%)는 압구정·역삼·대치동, 서초구(0.05%→0.07%)는 반포·서초동 주요 단지, 영등포구(0.07%→0.06%)는 여의도·신길동, 송파구(0.04%→0.05%)는 가락·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07%→0.03%)는 상도·흑석동 위주로 올랐다. 반면 노원구(-0.02%)는 상계·월계동, 강북구(-0.02%)는 미아·우이동 중심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도봉구(-0.01%→-0.01%)도 아직 하락세에 머물러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중저가 외곽, 구축은 거래 희망 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관망세가 나타나지만, 선호 지역·단지는 매도 희망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일부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혼조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0.03%→-0.03%)에서는 하남시(0.07%)가 감이·망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06%)는 영통·매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양주시(-0.11%)는 덕정·고암동 구축 위주, 평택시(-0.11%)는 공급 물량 영향이 있는 고덕·세교동, 안양 만안구(-0.11%)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했다. 서울 전세시장(0.07%→0.09%)은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성동구(0.15%→0.22%)는 금호동1가·응봉동 대단지, 강북구(0.11%→0.16%)는 정비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 영향이 있는 번·미아동, 동작구(0.08%→0.18%)는 흑석·사당동 신축, 서대문구(0.06%→0.15%)는 홍제·북아현동, 노원구(0.12%→0.14%)는 하계·공릉동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신축·역세권 등 선호도 높은 단지뿐 아니라 신규로 계약할 수 있는 매물이 감소하면서 그동안 상승세가 크지 않았던 구축 저가 단지에서도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2024-05-10 08:15:34
-
[K-축제] 세계적 미술작품을 부산에서...2024 해운대 모래축제 24일 개막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24~27일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세계 미술관 여행'을 주제로 '2024 해운대 모래축제'가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하며, 드로잉 쇼와 가수 울라라세션의 노래 공연, 불꽃쇼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지훈·지대영·김길만 작가와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등 외국 작가 9명 등 모두 12명의 세계적인 모래작가가 20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최지훈·지대영 작가와 중국 국적 장저우 작가가 협업해 제작한 메인 작품은 건물 3~4층에 맞먹는 12m 높이에 가로·세로 각 25m에 달한다. 이 작품에는 바티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건물을 배경으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이 입체적으로 새겨졌다. 이 외에도 환조(사방에서 볼 수 있는 조소), 부조(한쪽 방향에서 볼 수 있는 조소) 기법으로 만든 △비너스의 탄생(보티첼리) △최후의 만찬(레오나르도 다 빈치) △이삭 줍는 여인들(밀레) △게르니카(피카소) △씨름(김홍도) △미인도(신윤복) △절규(뭉크) △꽃을 던지는 남자(뱅크시)를 다양한 형태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4~5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스타워즈 데이'를 기념해 만들어진 스타워즈 결투 장면과 애콜라이트 모래작품도 전시한다. 여기에 행사장 내 이벤트광장에서 높이 7m에 달하는 샌드 전망대를 비롯해 샌드보드 체험, 작가와 함께 모래 조각을 만드는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한다. 또 24~26일 오후 8~10시 메인 모래작품을 스크린 삼아 세계 미술관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이색 볼거리 '미디어파사드'도 마련됐다. 25~26일 오후 8시에는 샌드보드 모래 더미를 스크린으로 활용해 어린이영화도 상영한다. 이와 함께 특별 이벤트 '증강현실(AR)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 행사장 곳곳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웹 페이지에 접속하면 모래조각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증강현실 속의 퀴즈 풀기, 캐치 등 미션을 모두 성공하면 추첨을 통해 총 13명을 뽑아 에어팟맥스, 신세계상품권, 커피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이밖에도 25일 오후 6시와 26일 오후 7시 구남로에서 '랜덤 플레이 댄스'와 '댄스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한편 모래 작품은 축제가 끝난 후 다음달 9일까지 전시한다.
2024-05-09 17:32:37
-
-
노인 천만시대... 정부·건설업계 시니어 주택에 집중
통계청은 내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가 1051만명으로 20.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65세 이상 인구가 인구의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그 결과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건설업계에서 ‘실버타운’ 개발을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헬스케어 리츠를 활용한 실버타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동탄2지구 내 의료복지시설 용지(18만 6000여㎡)에 국내 최초로 시니어주택(2550채)과 중대형 오피스텔(874실), 노인양로시설(80실), 한방병원(120병상), 문화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후보지는 인근에 골프장 녹지 하천 등이 있어 경관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 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도권 전철 동탄∼인덕원선(2029년), 동탄 도시철도 1·2호선(2027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에서 차량 10분 거리에 있어 서울과 주변지역으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이에 대해 LH 한 관계자는 “내년 중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시작하고, 2026년 상반기 착공, 2029년 준공 및 입주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니어 주택 확대 정부 정책에 발맞춰 2·3기 수도권 신도시와 광역시 등 LH가 보유한 토지에 후속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도 실버타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충북 괴산군은 칠성면 율원리 일대 3만 4866㎡ 터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성산별빛마을’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곳에는 은퇴자와 귀농·귀촌인 등을 위한 임대와 분양형 타운하우스 각각 20채와 단독주택 15채 등 55채가 들어선다. 또 공유 주방과 헬스클럽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 정원식물 스마트팜, 북 카페 등도 마련된다. 경남 거창군은 거창읍 정장리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지식-인(IN) 거창 아로리타운’를 준비 중이다. 3만 8900㎡ 터에 타운하우스 16채, 단독주택 32채, 시니어형체육센터, 복합문화센터 등이 조성된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11월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지방 상생형 주거정책 모델’인 ‘골드시티’를 강원도 삼척시에 30만㎡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삼척시에 은퇴한 서울시민이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 2000~3000채가 들어서는 실버타운형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강원개발공사가 맡을 예정이며 2028~2030년 입주가 목표다. 민간 건설사 중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는 곳은 롯데건설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에 하이엔드 시니어 계층용 레지던스인 ‘VL 르웨스트’와 서울 광진구 능동에 프리미엄 실버타운인 ‘더 클래식 500’ 등을 잇달아 내놓은 바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신사업으로 시니어 사업 확대로 결정했다. 최근에는 부동산개발업체 MDM그룹과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스위트’를 선보였다. 이는 경기 의왕시 의왕백운밸리에 자리한 호텔식 실버타운이다. 현대건설도 부동산 대체투자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은평 편익5 시니어레지던스 복합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일대에 시니어 주택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실버타운 사업에 대학들도 나서고 있다. 조선대학교는 조선대 병원 인근에 700여 채 규모의 실버타운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시스템과 의료시스템을 접목한 실버타운을 건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동명대도 정문 주변에 600여 채 규모의 실버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입주 은퇴자에게 자유로운 대학 출입과 원활한 캠퍼스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두 대학이 추진하려는 실버타운은 미국 주요 대학들이 운영하는 ‘대학 기반 은퇴자공동체(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UBRC)’를 벤치마킹했다. UBRC란 은퇴한 중장년층이 지역에 있는 대학을 통해 평생교육을 받거나 캠퍼스 또는 주변 병원과 연계해 주거·보건시설 등을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2024-05-09 07:00:00
-
-
[K-축제]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 D-15...구, 현장 안전 점검 '구슬땀'
서울 중랑구는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앞두고 최근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류경기 구청장은 축제가 개최되는 중랑천 일대를 찾아 약 2.5㎞ 구간을 걸으며 전반적인 축제 준비 사항 전반을 살폈다. 장미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중화체육공원과 중랑천로 등 축제장 일대의 안전, 교통, 주차, 청소, 위생, 시설물 설치 현황, 물가안정 대책 등을 점검했다. 구는 축제의 주 무대인 중랑장미공원과 장미터널의 장미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중화체육공원과 중랑천로 등 축제장 일대의 안전, 교통, 주차, 청소, 위생, 시설물 설치 현황, 물가안정 정책 등 추진 상황을 검토했다. 특히 방문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관리 방안을 꼼꼼히 살폈다. 구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총 2456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해 안전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축제 기간은 물론 축제 전후까지 촘촘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편 5월을 화려하게 장식할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중랑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메인행사인 그랑로즈페스티벌은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중화체육공원에서 진행되며, 25일에는 축제 연계 행사로 겸재교 일대에서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 축제는 장미 퍼레이드, 노래자랑 등 구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장미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로즈아트가든을 운영하는 등 장미 테마도 강화한다. 또한, 방문객이 축제를 단순히 즐기는 것이 아닌 함께 참여하며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체험 행사와 문화공연 등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류 구청장은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구민들에게는 자부심을 드높이고, 방문객들에게는 큰 기쁨을 줄 수 있는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꼼꼼하게 대비해 안전한 축제를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8 14:32:56
-
-
'GTX-D·E·F 노선' 개발속도 올린다…국토부, 업계 간담회
국토교통부는 9일 수도권광역도시철도(GTX) D·E·F 신설 및 A·B·C 연장 등 2기 GTX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업계 간담회를 연다.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출퇴근 30분시대, 교통격차 해소’일환으로 GTX-D·E·F 신설 노선 등에 대한 향후 정책 방향과 절차 등의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GTX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GTX -D·E·F 노선 등에 민간 창의성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2기 GTX 사업은 현재 제5차 국가 철도망 계획(2025년 수립) 반영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GTX-A‧B‧C 사업도 민간투자 사업으로 원활하게 추진 중인 만큼, 민간 재원을 활용해 SOC 투자를 활성화하려는 방안을 업계와 함께 긴밀히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민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사, 삼보기술단, 도화 ENG, 동명기술공단 등 설계사, 우리자산운용, 한국산업은행 등 SOC 포럼 소속 회원사 20여 곳이 참석했다. 한편 국토부는 2기 GTX 추진방안 발표 이후, GTX 노선이 예정된 지자체 권역별로 ‘찾아가는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2기 GTX 사업에 대해 지자체와 직접 소통해 왔다. 현재까지 1차 경기 서북부‧인천 권역 총 8개, 2차 경기 남부‧충청 권역 총 16개, 3차 경기 동북부 권역 총 10개의 지자체 담당자들과 만나 사업 설명과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2기 GTX 발표 이후, 업계에서 사업 제안 방식과 범위, 향후 일정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번 간담회가 현장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국민께서 GTX 서비스를 신속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정부 재정을 기본으로 민간 재원의 투자도 필수적인 만큼, 간담회 이후에도 GTX 관련 업계, 지자체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후속 절차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등 GTX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5-08 14:31:02
-
-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제6회 제주 마이스(MICE)산업대전' 참가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4일(화)부터 15일(수)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컨벤션뷰로가 개최한 ‘제6회 제주 마이스(MICE) 산업대전’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주 마이스(MICE) 산업대전은 도내 마이스 기업의 비즈니스 창출 및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행사로, 코로나 19로 인해 3년 간 중단 된 후 올해 재개하여 6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바이어 50개사와 도내 기업 50개사 간(B2B) 상담회와 교류 행사, 도내 행사시설 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참여하는 제주도내 업체들 가운데 ‘청소년 수련시설’로써 유일하게 참가하는 기관으로, 국내외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한 행사 유치 및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과 진행을 계획하고자 매년 참여하게 되었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이번 마이스(MICE) 산업대전에서의 성공적인 홍보 활동 뿐 만 아니라, 향후 국내외 청소년들이 제주도를 방문하여 안전하고 의미 있는 활동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천제연 폭포 및 주상절리 등 제주의 아름다운 관광지들이 인접한 중문관광단지 내 소재하고 있으며, 규모는 대지 면적 19,956㎡, 연면적 9,471㎡,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86객실, 총 670명의 인원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다. 수련원 내에는 2인실, 8인실 형태의 객실 86실을 비롯해 △강당 △강의실 △식당 △휴게실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 및 최신 설비 등이 갖춰져 있다. 더불어 수련원에서는 국가에서 인증 받은 프로그램(총 6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연속 2회 최우수 청소년수련시설 및 종합안전위생점검 전 분야에 걸쳐 A등급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4-05-08 10:53:51
-
국토부, 철도지하화 사업 시동…지자체 가이드라인 배포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해 지자체들의 사업 제안 준비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올해 12월에 선도 사업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의 원활한 사업 제안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는 오는 8일 서울에서 전국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은 도심 내 철도를 지하화하면서 철도부지를 개발하는 최초 사업이다. 국토부는 우선 올해 10월 말까지 제안된 사업들을 대상으로 올해 말 1차 선도 사업을 선정한다. 내년부터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사업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을 지하화사업‧부지개발사업 계획 타당성, 사업비 추정 합리성, 재무적 타당성, 사업 추진체계 적정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검토한다. 오송천 국토부 철도건설과장은 “상부 개발을 통해 충분한 이익이 나오지 않을 경우 지자체가 지하화 재원을 일부 부담해야 할 수 있다”며 “지하화를 통해 발생하는 지자체의 세수 증가분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후 내년 5월까지 추가로 사업을 제안받은 뒤 전체적으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대상 노선을 확정해 2025년 말 종합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국토부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자체는 교통‧도시‧경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업 필요성을 분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자체는 사업 비전‧목표와 단계적 사업추진 전략 등을 포함해야 한다. 국가‧광역 계획과 정부와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의 연관성을 담아 국토부에 제시해야 한다. 또 지자체는 철도노선 관련 일반 현황과 2개 이상의 철도지하화 대안과 비교‧분석한 결과를 포함한 최적의 기본구상을 도출해야 한다. 구간별 평면‧종단 선형 계획과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성, 환승 등을 고려한 역사 조성계획 등도 수립해야 한다. 아울러 국토부는 상부 건축물과 지하철도 공간과의 연계 방안, 기존도시와 부지개발사업과의 기능 연계 방안 등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지하화에 드는 비용과 상부 개발을 통해 창출될 이익의 균형을 맞춰 사업의 구간, 범위 등을 효율적으로 제안하는 게 지자체의 숙제다. 국토부는 선도 사업의 규모를 정하지 않고 폭넓게 제안서를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경부선, 경인선 등 공약 사업으로 지정돼 미리 연구용역이 진행되는 등 준비가 탄탄한 지역이나 노선이 높은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선도 사업이 첫 삽을 뜨는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통상 철도 사업은 최소 2∼3년의 기본계획 수립 과정, 이후 최소 3년의 설계 기간을 거쳐 착공된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은 부지개발 이익으로 지하화 비용을 조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개발이익이 충분히 확보되도록 개발계획을 면밀히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5-08 10:5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