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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게임스컴에서 신작 및 '패스 오브 엑자일 2' 얼리 액세스 일정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는 21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얼리 액세스 일정을 공개하고,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신작 게임 3종을 선보였다. 이번 발표로 카카오게임즈는 새로운 RPG 대작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인디게임들을 공개하며, 게임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 중인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11월 16일부터 얼리 액세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게임스컴 행사에서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에는 다양한 보스와 그들의 독특한 공격 방식이 소개됐다. 이용자는 소울류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회피' 메커니즘을 사용해 보스의 공격을 피하며, 한층 강화된 액션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신작 3종을 게임스컴 2024에서 공개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게임즈컴 제 10전시관에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연 부스를 운영하며, PC 및 콘솔 기반의 글로벌 신작을 선보였다. 제 2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BTB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공개된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신작 중 하나는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Lost Eidolons: Veil of the Witch)’다. 이 게임은 전작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전투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개발 중이며, 로그라이트 요소를 도입해 기존 턴제 RPG와 차별화된 빠른 성장과 전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다른 신작 '섹션 13(Section 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Blackout Protocol)'을 재해석한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대폭 강화된 스토리와 게임플레이를 선보인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중세 잉글랜드의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게임인 ‘갓 세이브 버밍엄(God Save Birmingham)’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게임은 언리얼5 물리 엔진을 기반으로 사실적인 전투와 다양한 생존 플레이를 특징으로 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게임스컴 2024를 통해 자사의 다양한 신작 게임을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알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들의 자세한 정보는 카카오게임즈 공식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8-21 17:43:42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익 89% 감소 28억 부진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신작 성과 부재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였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56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1%, 영업이익 89.4% 감소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으로 당초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 119억 원을 전망했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모바일 게임 부문의 저조한 성과였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신작 부진으로 전년 대비 21.8% 줄어든 1345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PC 게임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대형 콜라보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이 37.3% 증가한 163억 원을 달성, 실적 하락을 일부 방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해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오는 14일 RTS(실시간 전략) 게임 '스톰게이트'의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시작으로, 4분기에는 인기 PC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의 후속작 '패스 오브 엑자일2'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이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를 통해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섹션13', '갓 세이브 버밍엄' 등 콘솔 플랫폼 기반의 프리미엄 인디 게임 3종을 공개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더욱 대규모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AAA급 대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크로노 오디세이', '아키에이지2',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등의 출시를 가시화하며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자사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해 모멘텀을 확보해가는 단계"라며 "하반기에는 비용 효율화와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 사업을 기반으로 인디 게임부터 대작에 이르기까지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07 09: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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