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383건
-
크래프톤, 'PUBG 운동회 IN 스타필드' 팝업스토어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은 오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고양, 안성점에서 배틀그라운드(PUBG)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PUBG 운동회 IN 스타필드’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배틀그라운드의 상징적인 요소와 가을 운동회 테마를 결합한 체험형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팝업스토어는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경쟁을 벌이는 에란겔 맵의 학교를 배경으로 꾸며졌으며 다양한 미니게임과 포토존, 경품 이벤트가 준비됐다. 팝업스토어의 주요 공간 중 하나인 미니게임존에서는 △‘보급 투척’(대형 새총으로 사과 모형을 타겟에 던지는 게임) △‘치킨 경주’(발판을 밟아 자동차 경주를 펼치는 게임) △‘보급 찾기’(불빛이 켜지는 버튼을 눌러 에란겔 맵에서 아이템을 획득하는 게임) △‘보급 타격’(인게임 아이템을 모티브로 한 라켓으로 탁구공을 골대에 넣는 게임) 등 4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모든 연령대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배틀그라운드 팬과 가족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SNS 인증샷 이벤트’는 팝업스토어 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참여자 전원에게 PUBG 운동회 밴드가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시디즈 게이밍 의자가 주어진다. 또한 현장에서 제공되는 ‘스탬프 미션 이벤트’, ‘주말 배틀그라운드 유저 인증 이벤트’, ‘공식 카페 참여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해 배틀그라운드x카네이테이 컬래버 굿즈, 인게임 재화 및 스킨 쿠폰, 다양한 굿즈 뽑기권 등 풍성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PUBG 운동회 IN 스타필드’ 팝업스토어는 9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10월 2일부터 10월 13일까지는 고양점에서, 10월 15일부터 10월 27일까지는 안성점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사전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회차별로 30분씩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배틀그라운드 팬들과 스타필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통해 게임 밖에서도 배틀그라운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9 18:16:04
-
스틸시리즈, 모바일 앱 연동 무선 헤드셋 '아크티스 노바 5 화이트' 국내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세계적인 게이밍 기어 브랜드 스틸시리즈(SteelSeries)가 19일, 하이엔드급 무선 게이밍 헤드셋 ‘아크티스 노바 5 화이트’를 국내에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지난 5월 공개된 ‘아크티스 노바 5 블랙’의 인기에 힘입어 화이트 색상으로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아크티스 노바 5 화이트’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게이머들에게 뛰어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여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특히 모바일 앱을 통해 100개 이상의 오디오 프리셋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업계 최초로 적용됐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중단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오디오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아크티스 노바 5 화이트’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노바 5 앱’을 연동할 수 있어 더욱 손쉬운 오디오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들은 게임 중에도 GG 소프트웨어 없이 앱을 통해 프리셋을 조정할 수 있다. 이 앱은 e스포츠 선수와 오디오 엔지니어 등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개발된 만큼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같은 인기 게임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한다. 특히 AI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된 클리어캐스트(ClearCast) 마이크는 광대역 오디오 지원으로 더 깨끗하고 선명한 음성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이 기능은 e스포츠 환경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팀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265g의 초경량 무게를 자랑하는 이 제품은 조절 가능한 이중 힌지 헤드밴드와 유연한 보조 밴드로 사용자에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장시간 게임 플레이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장시간 몰입해야 하는 게임 환경에서 매우 유용하다. 또한, 최대 60시간의 배터리 지속력과 15분 충전으로 6시간 사용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이 탑재되어 긴 게임 세션에도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크티스 노바 5 화이트는 멀티 플랫폼을 지원하는 고속 2.4Ghz 무선 기술이 특징이다. 컴팩트한 USB-C 동글을 통해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PC는 물론, 휴대폰과 태블릿 같은 다양한 기기에서도 매끄럽게 전환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와 2.4Ghz 간의 듀얼 연결도 가능해 사용자가 각 기기에 맞춘 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다. 이혜경 스틸시리즈 코리아 지사장은 “이번 화이트 색상 출시로 더욱 다양한 사용자층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틸시리즈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틸시리즈는 이번 아크티스 노바 5 화이트 출시를 기념하여 네이버 공식스토어에서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런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쿠팡에서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되며, 사전 예약 구매자에게는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024-09-19 18:10:20
-
-
-
-
-
-
-
-
-
지자체 신청사 건립 '봇물'... 건설업계 숨통 트이나
[이코노믹데일리]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사 건립사업이 쏟아질 전망이다. 최초 건립 후 오랜 시간이 흘러 업무공간 부족 문제, 청사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새 청사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설계공모가 잇따르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조달청에 따르면 경기 여주시는 최근 일반설계공모 방식의 ‘여주시 신청사 건립사업 기본설계공모’를 공고하고 참가 등록 접수를 시작했다. 여주시는 오는 11월 공모안 접수를 마친 뒤 같은 달 20일과 26일 각각 1·2단계 심사를 하고 28일 당선작을 최종 선정한다. 여주시는 가업동 여주역세권 내 4만7749㎡ 터에 설계비 26억원, 추정공사비 993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6층, 전체면적 3만1870㎡ 규모의 공공업무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지난달 23일 설계비 56억원 규모 ‘평택시 행정타운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의 참가 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11월 13일 작품 신청을 받는다. 당선작은 1·2차 본심사를 거쳐 같은달 28일 가려질 예정이다. 건축설계업계에 따르면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해안건축)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등 국내 주요 설계사무소를 포함해 50여개 업체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져 뜨거운 수주전을 예고했다. 강원 지역에서도 대어급 설계 공모 2건이 연내 주인을 찾을 전망이다. 강원도는 건립 후 67년이 지난 노후 도청사를 지역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기 위해 ‘강원도 신청사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설계비만 무려 146억원을 책정해 대어급 공모로 관심을 끈 가운데 해안건축, 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 디엔비건축사사무소 등 중·대형 설계사들이 컨소시엄 주관사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달 24일까지 작품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달 11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정선군은 1972년 최초 건립 후 반세기 넘게 사용한 군청사를 신축하기 위해 이달 ‘정선군 신청사 건립사업 일반설계공모’를 열고 이날 참가 등록을 마감했다. 정선군은 올해 12월 작품 신청을 받고 당선작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설계비 40억원, 총사업비 1070억원을 들여 현 청사 터에 지하 2층∼지상 6층, 전체면적 2만6889㎡ 규모의 신청사를 짓는 것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과 대구에서도 올 하반기 신규 지자체 신청사 설계용역 발주가 가시화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는 최근 ‘통합 신청사 건립사업’이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타당성 조사와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해 물꼬를 텄다. 영등포구는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설계 공모와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 신청사 밑그림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재원 마련 문제로 부침을 겪던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프로젝트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주재한 간부 회의에서 “시의회의 도움으로 신청사 관련 재원을 상당수 확보했다”며 건립 추진을 직접 지시하면서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청사 건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오는 11월 시의회 정례회에 신청사 설계비 예산을 제출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대구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에 약 130억원의 설계비가 책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대형 건축사사무소 임원은 “올 하반기 민간시장이 잔뜩 얼어붙은 가운데 지자체에서 신청사 설계 공모를 쏟아내 조금씩 숨통을 트고 있다”면서도 “공공시장 의존도가 높아져 경쟁 역시 격화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2024-09-19 09:50:49
-
-
대웅그룹, '국책 과제' 주관사로 선정...고지혈증 치료제 '국산화' 목표
[이코노믹데일리]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대웅테라퓨틱스 등 대웅그룹 계열 3사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고지혈증 치료제용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위한 ‘2024년 소재부품기술개발 사업’의 총 주관사 및 세부 주관사로 선정됐다. 19일 대웅그룹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3세대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하고 중간체와 완제의약품까지 국내에서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8년 12월까지 총 54개월간 진행되며, 정부는 총 18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대웅그룹은 이를 위해 원료의약품의 소재가 되는 핵심 출발 물질 발굴, 중간체 및 합성 공정 개발, 완제의약품 제조 기술 확보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완제의약품 제조공정 확립을 진행하기 위해 공정별 순도 관리, 유연물질 관리 및 평가 체계를 확보하며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에 따라 완제의약품 생산 실증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고지혈증 치료제 국산화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웅그룹은 국내 생산된 고지혈증 원료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연속공정 시스템을 개발해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고지혈증 원료의약품은 각 공정을 분리해 운영하는 ‘배치공정’ 방식으로 제조되고 있는데, 대웅그룹의 연속공정을 도입할 시 원료를 끊김없이 일정한 흐름으로 투입해 제품의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원료의약품의 전반적인 품질과 생산 효율 향상, 생산 시간 단축, 제조 비용의 약 30%를 절감할 수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국책 과제를 통해 원료부터 완제까지 국산화 수직 계열화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고, 국산 원료 및 완제의약품의 실질적 자급률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9 09:33:39
-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이코노믹데일리] 금융권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보험사들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특허 및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상담부터 상품 가입 전 과정, 상품 개발 등에 AI를 적용하면서 직원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 제고가 기대된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생명이 올해 1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1대다(多)'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가 특허청으로부터 'BM(Business Method)' 특허를 획득했다. BM 특허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사업 아이디어를 결합해 혁신적인 경영이나 마케팅 기법을 개발했을 때 부여되는 특허다. 취득 시 발명특허에 대한 독점, 배타적 권리를 갖게 된다. 기존 방식은 거주지가 다른 계약 관계자들이 일정을 맞춰 고객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한화생명의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각각 원하는 장소에서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다수의 계약 관계자가 동시에 모바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이번 특허 기술로 디지털 고객 서비스 제공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AI 기술을 활용한 위험 탐지·예측 플랫폼 운영 기업인 '모아데이타'와 손잡고 AI 기반 보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KB손보와 모아데이타는 '보험 산업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보험금 부당 청구 탐지 및 사기 적발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 및 보장 제안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따른 데이터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최근 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금융사 망분리 규제 완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시행 등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책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 강점을 지닌 전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신규 서비스 및 상품 출시에 대한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모아데이타와의 협력으로 당사가 보유한 보험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교보라플)은 옴니채널(소비자가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로 상품을 검색·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세일즈 성과 증대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 채팅상담 세일즈플랫폼'을 구축한다. 교보라플은 고객이 옴니채널로 혼자서도 쉽고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하고, 최적화된 보험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옴니채널 세일즈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고객 상담 시 더 빠르고 정확한 개인 맞춤 상담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기반 채팅상담 세일즈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가입 도중 적절한 고객 응대가 진행되지 못해 이탈했던 고객 수를 줄여 보험 판매 성과를 개선할 계획이다. 교보라플 관계자는 "당사는 설계사 수수료 없는 알뜰보험을 모토로, 고객에게 불필요한 비용은 없애고 혜택은 강화해 생명보험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이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고객의 가입 여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금융 시대에 도래한 보험사들의 AI 특허·서비스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추세에 보험연수원도 'AI 기획위원회'를 설치해 AI와 디지털 금융혁신을 선도하고 보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AI, 핀테크,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이 융합된 신금융 교육으로 보험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역량을 한층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2024-09-19 06:06:00
-
증권사도 '챗GPT' 바람…AI 서비스 출시 '활활'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증권사들이 'ChatGPT(챗GPT)'를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섰다. 증권사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개인 맞춤형 투자 정보로 고객을 공략하는 등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NH투자증권은 이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큐브)', '나무증권'에 '차트 분석 AI(차분이)'를 선보였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의 이미지 인식 기능을 활용해 AI가 자동으로 차트를 설명하는 서비스다. 매매 전략, 가격 패턴, 거래량 변화, 기술적 지표 등을 분석한 정보를 전달하고, 매수·매도 시점, 손절 지점도 제안한다. 지지와 저항 가격을 1·2차로 나눠 소개하며 거래량 증감의 패턴과 의미도 해설해 준다. 이번 차분이 서비스는 미국 오픈 AI사 생성형 AI모델인 '챗GPT-4o'를 활용했고 지난달 관련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챗GPT는 오픈AI가 지난 2022년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이자 대화형 AI 챗봇이다. 또 해외 투자 수요가 늘자 'GPT-4' 기술을 활용해 미국 최대 주식 커뮤니티 레딧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 채널의 게시물들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조회 수 상위 10개 종목에 주요 뉴스를 소개하는 '챗GPT 뉴스레터'를 개발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MTS 'M-STOCK'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카이로스'에서 해외 공시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일본, 중국, 홍콩 국가 공식 공시를 실시간으로 번역 및 요약해 전달한다. 현재 4개 국가에서 향후 더 많은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증권은 이달부터 SK텔레콤과 협업을 맺고 AI 개인비서 애플리케이션(앱) '에이닷(A.)'에 리서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닷 내 종목별 최근 공시 소식을 전달하는 '증권 에이전트' 카테고리에서 사용자가 증권 관련 질문하면 리서치센터가 발간한 자료를 바탕으로 답변한다. 종목 테마와 투자 유망 종목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하나증권은 AI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해 개별 기업 분석 리포트 등 자세한 투자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달 초 MTS에 생성형 AI 기반 'AI투자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주식·시장에 대해 질문하면 시장 동향, 최근 종목 뉴스 요약, 종목별 수익 지표, 가치 평가, 차트 등의 투자 정보를 대화형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핀테크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6월 '공시 AI 인사이트'와 '시그널엔진' 등 알고리즘 AI 서비스를 개시하기도 했다. KB증권은 지난 3월 증권사 최초로 자사 MTS 'M-able 미니'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서비스 'Stock AI'를 선보였다. 지난 5월에는 PC와 태블릿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연말을 목표로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이자 AI 프라이빗뱅커(PB)를 '키우미(Me)'를 공개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주식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정보를 제공하거나 고객들이 참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여러 AI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챗GPT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9-19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