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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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부터 1억5000만원까지"…유통업계, 고물가에 설 선물 '양극화'
[이코노믹데일리] 설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유통업계가 일제히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도 고물가 기조 속 실속을 챙긴 1만원대 가성비 세트부터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을 위한 초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한 식품 기업들은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챙기면서 친환경까지 고려한 선물세트를 내놓으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1~2인 가구 수요 증가를 반영해 작년 설보다 소용량·소포장 제품을 20% 늘렸다. 적은 양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1+등급 한우에서 극소량 생산되는 8가지 특수 부위를 70g씩 소분한 한우 미식 미트 샘플러(19만5000원)와 굴비를 개별 포장한 소포장 영광 굴비(16만~21만원) 등이다. 단순 고가 제품을 넘어 특별한 스토리와 가치를 담은 ‘헤리티지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됐다. 기순도X조셉 헤리티지 기프트(17만원) 셰프의 선택 기프트(8만원) 안상규벌꿀 챕터82 대추나무꿀·밤나무 헤리티지 에디션(5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백화점은 본 판매 기간 선물세트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도 전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명절과 신년 선물 수요를 동시에 잡기 위해 작년보다 10% 늘린 50만 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 물량을 20% 이상 늘렸고, 한번 조리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소포장 특화 상품도 선보였다. 대표 상품은 암소 한우 미식 만복(33만원) 아실 삼색다담(27만5000원) 셀렉트팜 청송 사과(15만원) 명품 갈치·옥돔 세트(35만원) 성산포 탐라 은갈치 만복(23만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정육, 수산, 청과, 주류, 건강식품 등 13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간소화한 명절 트렌드를 반영해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기본 포장 단위를 450g에서 200g으로 변경했다. 소 모둠 부위를 한 데 담은 한우 소담 모둠 세트(22만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다. 고가 프리미엄 선물세트로는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 세트(300만원)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150만~350만원) 등이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 와인세트와 1억 이상의 초고가 위스키인 더 비노494를 설 선물로 선보인다. 자회사 비노갤러리아 수입한 최고급 와인인 DRC 로마네 꽁띠 세트와 맥캘란 호라이즌은 모두 1억5000만원대로 최고가를 자랑한다. 백화점과 달리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설 선물세트 가운데 저가의 가성비 상품을 늘렸다. 롯데마트는 3만원 이하 견과 세트 품목을 50% 늘이고 물량도 30% 더 준비했다. 김이나 양말 등으로 구성된 1만원 미만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명절 선물세트 매출 비중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신선 선물세트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낮췄다. 또 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한우 세트를 확대했다. 사과는 전년 설 대비 가격을 10%가량 낮추고 물량 또한 15~20% 늘렸다. 샤인머스켓도 지난해 설 대비 3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역시 가성비 좋은 2~6만원대 선물세트 상품 수를 지난해보다 약 10% 확대했다. 중·고가인 6~9만원대도 24%, 10만원대 이상도 약 27% 늘리는 등 가격 선택지를 넓혔다. 수산 선물세트의 경우 김 등 인기 많은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물량을 확대하고 굴비, 갈치 등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상품의 경우 1+1 행사를 통해 부담을 덜었다. 식품 기업은 친환경 가치소비를 생각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과대 포장된 포장재를 재활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배려하면서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대상 청정원은 포장재에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올 페이퍼 패키지부터 리유저블(재활용) 에코백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또 2만원대 가격의 실속형 제품부터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조대림은 올해 설 선물세트 84종을 출시했는데, 재활용·재사용 콘셉트를 적용하며 불필요한 부자재와 일회용 포장재를 대폭 축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설 선물세트의 경우 캔햄 뚜껑과 부직포, 트레이를 최소화하며 플라스틱을 90t가량 절감했다. 지난해 추석부터 선보인 에코(ECO) 시리즈의 고급유세트는 생분해성 케이스를 적용했다.
2025-01-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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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연말 이웃돕기 성금 2억원 기탁 외
[이코노믹데일리]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GC녹십자, 연말 이웃돕기 성금 2억원 기탁 GC녹십자는 지난 23일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 중 1억원은 전국의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희귀질환 환자를 지원하는데 사용되며 나머지 1억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 구호와 노인·장애인·아동청소년 복지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GC 가족사 임직원은 리액션 캠페인, 플로깅 활동, 아름다운 동행 등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총 5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매칭그랜트, 급여 1% 기부, 급여 끝전 기부 등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오쏘몰, 롯데백화점 본점에 플래그십 스토어 4호점 오픈 동아제약은 지난 23일 롯데백화점 본점에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의 플래그십 스토어 4호점을 오픈했다. 오쏘몰은 빅3 백화점 입성에 이어 명동의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을 통해 소비자와의 브랜드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최근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해외 패션 브랜드 입점과 국내 최대 규모 뷰티관을 갖춰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명동은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한국 대표 관광 특구다. 오쏘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베스트셀러 오쏘몰 이뮨, 성별 맞춤 제품 오쏘몰 바이탈 m/f 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미니막스’와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아일로’ 등 다양한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매장에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상담가가 상주하며 맞춤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매고객에게는 플래그십 스토어 한정 스페셜 선물 포장을 제공한다. 오픈기념으로 구매금액의 10%를 적립해주는 멤버십 더블 적립 이벤트도 진행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입점을 통해 오쏘몰을 국내외 고객들에게 더욱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확대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역대급 할인' 현대약품 연말 감사제, 12월 25일부터 시작 현대약품은 연말을 맞아 지난 25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현대약품 통합몰에서 대표 제품들을 할인가로 제공하는 연말 감사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에로화이바, 마이녹셀, 랩클 등 현대약품의 주요 식품·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한다. 미에로화이바 350mL 12개와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 350mL 12개로 구성된 혼합 세트가 할인 판매되며 신제품 에너린과 식사 대용식 365meal도 특별 할인가로 제공된다. 에너린은 피로 회복 성분 타우린 2000mg과 식물 유래 카페인(과라나 추출물), 천연당 팔라티노스를 함유해 당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칼로리 에너지 음료다. 팔라티노스는 천천히 소화·흡수돼 당 지수가 낮아 ‘슈가 크래쉬’를 방지한다. 클린뷰티 브랜드 랩클은 딥 클렌징 효과의 마일드 클렌징 오일 구매 시 추가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탈모 케어 브랜드 마이녹셀은 비건 스칼프 탈모 샴푸와 헤어 트리트먼트를 세트로 구성해 할인 판매한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올해 고객들의 성원 덕분에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 누적 판매량 800만개 돌파 랩클 화해 3관왕 등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풍성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그랩 ‘포 스트레스’, 론칭 1년 만에 2024올리브영 어워즈 건강식품 부문 수상 동화약품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그랩’이 론칭 1년 만에 2024 올리브영 어워즈 건강식품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리브영 어워즈는 연간 구매 고객 데이터, 상품 판매량, MD 전략을 기반으로 해당 연도 가장 인기 제품만을 엄선해 시상하는 행사다. 마그랩은 동화약품 건강기능식품 신사업으로 출시된 프리미엄 마그네슘 브랜드로 소비자의 니즈를 제품에 반영해 큰 지지를 받았다. 특히 론칭 1년 만에 액상 마그네슘 누적 판매량 240만병을 기록하며 마그네슘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마그랩의 대표 상품인 ‘포 스트레스’로 흡수 빠른 액상 형태의 글루콘산 마그네슘, 홍경천 추출물, 비타민 B군을 함유해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과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들의 응원 덕분에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브랜드로 고객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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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3분기 연속 흑자…콘텐츠와 커머스로 성장 동력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CJ ENM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246억원과 영업이익 158억원을 달성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티빙(TVING) 가입자 증가와 프리미엄 콘텐츠 확산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으며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확장으로 수익성 강화에 성공했다. CJ ENM의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프리미엄 드라마와 예능의 교차 편성 전략이 주효하며 티빙 가입자 수와 매출이 함께 상승했다.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과 예능 <서진이네2> 등 히트작이 유료 가입자 증가에 기여했고 스포츠 콘텐츠인 <2024 KBO 리그>와 광고 기반 VOD(AVOD) 요금제가 성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3분기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매출 3565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4%, 471.5% 증가했다. 특히 티빙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780만 명을 돌파해 넷플릭스의 MAU와 근접했으며 3분기 매출은 780억원에서 1213억원으로 1년 사이 55.6% 성장했다. 이에 대해 CJ ENM 관계자는 “티빙의 유료 가입자 증가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으며 글로벌 유통 강화와 자체 아티스트 활동에 따라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CJ ENM의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신규 고객 유입과 브랜드 확장을 바탕으로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은 3338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거래량은 88.6% 증가했으며 신규 브랜드 입점도 164% 늘었다. <최화정쇼>와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 같은 대형 IP를 활용해 뷰티, 패션, 건강식품 등 고수익 상품군의 매출 호조를 이뤘다. 커머스 부문은 4분기 FW 시즌에 맞춰 신규 브랜드와 상품 입점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패션 및 뷰티 제품으로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의 하반기 대표 행사인 ‘컴온스타일(10월)’, ‘온스타일 패션위크(11월)’, ‘온스타일 어워즈(12월)’와 같은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의 성장이 돋보였다. 보이그룹 <ZEROBASEONE>은 미니 4집이 초동 판매량 111.2만 장을 기록하며 음악 부문의 성장을 견인했다. 일본 걸그룹 <ME:I>의 미니앨범과 글로벌 아티스트 <INI>와 <ATEEZ>의 콘서트 확대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CJ ENM은 아티스트 라인업을 강화하고 미국과 일본에서 개최될 <2024 MAMA AWARDS>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CJ ENM은 4분기에도 초격차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흑자 기조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 새로운 드라마와 예능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며, 티빙은 스포츠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트래픽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영화드라마 부문에서는 콘텐츠 유통을 다각화하고 피프스시즌을 통해 <세브란스 시즌2>와 <치프 오브 워> 등을 선보여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CJ ENM은 강력한 콘텐츠와 아티스트 라인업을 바탕으로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2024-11-07 15: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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