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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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HS 사업본부 '싹' 알려드립니다
지난 25일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방향을 설있다.[사진=LG전자] [이코노믹데일리] ※김지영의 '電'代未聞 코너에서는 그동안 헷갈리셨을 만한, 또는 한 주간 이슈가 됐던 '전'자에 '대'한 '미'더운 소식을 '문'제 없이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자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세요! <편집자주> LG전자 사업 본부는 HS, ME, VS, ES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HS 사업본부는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정수기 등 생활가전을 담당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홈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해 11월 실시한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H&A 사업본부를 HS(Home Solution) 사업본부로 변경했다. 이번 개편은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HS 사업본부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류재철 사장이 맡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주주총회에서 "기업 간 거래(B2B)와 가전 구독 서비스, 웹(web) OS 플랫폼 사업, 소비자 직접 거래(D2C) 등 질적 성장이 지난해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LG전자가 최대 매출을 견인할 수 있었던 것은 HS 사업본부의 공이 크다. LG전자에 따르면 HS 사업본부 매출액은 33조203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조446억원이다. 이는 가전구독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75% 이상 증가해 2조원에 육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AI를 '공감지능'으로 명명하고 이를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구독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씽큐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생활 전반을 케어하는 AI 홈 솔루션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ME 사업본부는 올레드 TV, 무선 스피커 등 web OS 기반 플랫폼 사업과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VS 사업본부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자동차 램프, 전기차 구동 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안하며 ES 사업 본부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공조와 에너지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개발한다. LG전자 관계자는 "HS사업 본부는 고객의 생활에 있어 편의 도모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부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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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원금↑·신입 공채·신제품 출시…바쁘디 바쁜 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김지영의 '電'代未聞 코너에서는 그동안 헷갈리셨을만한, 또는 한주간 이슈가 됐던 '전'자에 '대'한 '미'더운 소식을 '문'제 없이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자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세요! <편집자주> ◆ 갤럭시 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지급 이동통신 3사(SKT·KT·LG U+)가 삼성전자와 협의해 '갤럭시 S25'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올리면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삼성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SKT와 KT는 갤럭시S25 시리즈(일반형·플러스·울트라) 공시지원금을 요금제별 최대 50만원으로 13일 인상했다. 앞서 LG유플러스도 지난 12일 요금제별 공시지원금을 22만2000~50만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 S25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최소 23만4000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로 확대했다. KT닷컴 홈페이지에 따르면 KT는 24만원이었던 공시지원금 한도를 최대 50만원으로 올렸다. LG U+도 최소 17만5000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 올해 상반기 공채 실시...채용 규모 1만6000명 삼성전자가 2025년 상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앞서 삼성은 오는 17일까지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 16곳에 대해 공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명확한 채용 규모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삼성은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올해 공채에서 약 1만6000명을 선발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삼성전자 공채는 DS(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과 DX(스마트폰·가전·네트워크)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DS부문은 반도체 공정설계, 반도체 공정기술, 설비기술, 소프트웨어 개발, 경영지원 등이며 DX부문 회로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기구개발, 재료개발, 생산기술, 마케팅, 해외영업, 국내영업마케팅, SCM/물류 등 직무가 있다. ◆ 국내 최대 18㎏ 건조 용량 세탁건조기 출시 삼성전자는 14일부터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을 갖춘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를 판매한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형 세탁건조기는 건조 용량 18㎏으로 이전보다 3㎏ 늘어났다. 세탁 용량도 25㎏으로 국내 가정용 세탁기 가운데 최대를 자랑하며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를 내장해 세탁 코스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다양한 소비자 유인책을 사용하고 나서 지속적인 컨텍을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며 "또다른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5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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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현대차·LG·삼성 언급…"관세 정책에 미국 투자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시설 확장을 유도하고 있다고 홍보하며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을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다. 이날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들이 잠재적 관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미국 시장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며 글로벌 대기업 12곳의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한국 기업인 현대차, LG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내 생산시설 확대를 고려 중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현대차에 대해 “한국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미국 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조지아주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LG전자는 멕시코에 위치한 냉장고 제조 공장을 테네시주 공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삼성전자는 멕시코의 건조기 제조 공장을 사우스캐롤라이나주로 이전하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백악관은 이탈리아 주류업체 캄파리, 대만 전자업체 컴팔, 스웨덴 위생용품 회사 에씨티, 일본 자동차 제조사 혼다, 대만 인공지능(AI) 기업 인벤텍,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볼보 등이 미국 내 생산시설 확대 및 투자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지난달 2일에도 관세 효과를 홍보하면서 현대차와 현대제철, LG전자,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의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2025-03-11 1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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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전쟁' 포문…무역 갈등 격화
미국발 관세 전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25%,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관세의 무기화’를 미국이 실제 이행에 옮기면서 전세계는 글로벌 무역 전쟁의 시대에 접어들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런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서명식을 열었다. 4일부터 발효되는 이 조치는 ‘미국 경제 보호 및 펜타닐 유입 차단’이 목표다. 행정명령엔 보복 조항도 포함됐다. 캐나다, 멕시코, 중국이 미국 제품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도 이에 맞서 관세를 추가로 인상한다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멕시코·중국을 넘어 유럽연합(EU)에도 비슷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를 한 달 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구리에 대한 관세도 부과하겠다고 언급했다.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세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앞으로 10년간 4조6000억 달러에 달하는 감세 정책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캐나다·멕시코·중국, 강경 대응 미국의 관세인상 조치에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캐나다는 플로리다산 오렌지 주스를 포함한 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에 수출세를 부과해 미국의 유가 상승을 압박할 수 있는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최대 103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할 수 있지만, 우선 공청회를 거칠 계획이다.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쉰바움 대통령 역시 보복 관세를 경고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경제부 장관에게 멕시코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관세 및 비관세 조치를 포함, 플랜B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며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대응에 나섰다. 이에 앞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이길 것"이라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중국도 즉각적으로 반발하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이 펜타닐 등 문제를 이유로 중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며 "이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로 중미 간 정상적인 경제·무역 협력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중국은 이 사안을 WTO에 제소할 것이며, 상응하는 반격 조치를 통해 자국의 권익을 단호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더 이상 관세라는 위협적 수단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이며 양측이 평등하고 호혜적인 관계 속에서 솔직히 대화하고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신화통신은 이를 긴급 뉴스로 보도하며 "트럼프 정부의 무역 보호주의 정책은 국제사회와 미국 내에서도 광범위한 반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화통신 산하 소셜미디어 계정 뉴탄친(牛彈琴)은 "이번 관세 조치는 단순한 시작일 가능성이 크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진정 겨냥하고 있는 대상은 동맹국 일본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 단기적 혼란 불가피··· 한국도 ‘비상등’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수입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 일각에선 단기적인 혼란은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나온다.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그룹인 이와이(EY)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그렉 다코의 분석 모델에 따르면, 이 조치는 올해 미국의 성장률을 1.5%포인트 낮추고, 캐나다와 멕시코를 경기 침체로 몰아넣으며, 미국 내에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시키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초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 주요 기업들을 대표하는 전국 외국무역위원회 회장 제이크 콜빈도 “이번 조치는 아보카도부터 에어컨,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품의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이며, 미국과의 관계를 대화보다 갈등으로 몰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관세 현실화 등으로 우리나라도 수출에 비상등이 커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철강 등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어서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출액은 491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10.3% 줄었다. 수출액은 앞서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나, 지난달 큰 폭의 마이너스(-)로 전환하며 뒷걸음질했다. 지난달 주력 수출 품목 15개 중 반도체와 컴퓨터를 제외한 13개의 수출액이 일제히 줄어들었다. 자동차(-19.6%) 및 부품(-17.2%)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고, 석유제품도 가격 하락 및 주요 업체 생산 시설의 화재 여파 등으로 29.8% 급감했다. 반면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8.1% 늘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대중, 대미 수출이 각각 14.1%, 9.4% 줄며 지난해 12월 플러스(+)에서 지난달 마이너스(-)로 내려앉았다. ◆ 삼성·LG, 미국 현지 생산 강화로 돌파 기업들은 미국 현지 생산 강화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특히 자동차나 가전 같은 최종 제품은 현지에서 생산해 바로 판매하면 관세 부담이 많이 줄기 때문이다. 현재 멕시코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과 TV 등의 공장을, 기아가 자동차 공장을 운영한다. 현대모비스와 현대트랜시스도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생산하는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냉장고와 TV 등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세이프가드 발동을 계기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세탁기 공장 준공 일정을 앞당겨 현지 생산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해왔다. 캐나다는 북미 최대 핵심 광물 생산지다. 이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해왔다. 그동안 캐나다에서 생산한 배터리나 전기차는 미국으로 수출할 때 관세가 거의 붙지 않았는데, 앞으로 25% 관세가 부과되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 한국의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의 경우 추가 관세를 매기면 우리나라도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2025-02-02 13: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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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관세 장벽…트럼프,"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 군사용에도 관세 부과"
[이코노믹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의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진행 중인 공화당 연방하원 콘퍼런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해외 수입 물품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했다. 관세 장벽을 높임으로써 자국 산업 보호와 세수 증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외국 생산자는 이 나라의 성장이나 발전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았다"며 해외 업체가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경우 감세 혜택을 받을 테지만, 그렇지 않다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 부과 대상 산업으로 의약품, 반도체, 철강을 꼽은 뒤 "내가 (집권 1기 때) 대규모 철강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미국에는 철강 공장이 하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세탁기, 건조기 등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면 오하이오에 있는 회사들은 모두 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오하이오에서) 공장을 폐쇄하려 했다. 한국이 세탁기 등을 덤핑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50%의 관세를 부과했고, 75%, 100%까지 올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 군사용으로 필요한 물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생산을 미국으로 다시 옮기기 위해 희토류 광물을 환경친화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8 11:4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