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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G 2025', 비도 막지 못한 게임 열정…도심 속 문화 축제로 판교를 물들이다
[이코노믹데일리] ‘K-게임의 메카’ 경기 성남 판교가 게임을 중심으로 한 거대한 문화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지난 19일 판교역 일대에서 막을 올린 도심형 게임문화 축제 ‘GXG 2025’는 하루 종일 이어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각지에서 모여든 게임 팬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게임문화재단과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GXG는 올해 3회째를 맞이하며 게임을 산업을 넘어 기술,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종합 콘텐츠로 조명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19일 판교역 광장 일대는 우산을 쓴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호요버스의 신작 ‘젠레스 존 제로’ 테마 체험 공간과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이벤트 부스에는 긴 대기 줄이 늘어서며 인기 IP의 힘을 실감케 했다. 이번 행사는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스마일게이트는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사람들도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게이밍 보조 기기를 전시해 ‘게임 접근성’이라는 중요한 화두를 던졌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판교는 늘 일하는 공간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렇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리니 도시 전체가 활기차게 느껴진다”며 “업무를 마치고 동료들과 함께 둘러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판교역 인근에서는 다채로운 연계 행사도 함께 열렸다. 테크원 타워에서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관하는 인디게임 축제 ‘인디크래프트’가 열려 30여 개가 넘는 개성 넘치는 인디 게임들이 관람객을 맞았다. 그래비티 조선 호텔에서 열린 ‘GXG 2025 콘퍼런스’에서는 ‘게임과 AI’를 주제로 마이크로소프트, 엔씨소프트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게임 산업의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또한 방송인 김경식, 웹툰 작가 이종범 등이 참여한 좌담회에서는 ‘시각예술 콘텐츠의 오늘과 미래’를 주제로 게임을 넘어 대중문화 전반을 조명하는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저녁에는 중앙 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개회사에서 “GXG 2025는 게임과 기술, 현재와 미래를 잇는 게임문화축제”라며 “앞으로 GXG를 미국의 글로벌 예술 행사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에 견줄 수 있도록 키워갈 계획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개막식에 이어진 가수 에일리의 축하 무대와 ‘게임음악 경연대회’는 궂은 날씨에도 자리를 지킨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 이틀째인 오늘(20일)은 코스프레와 인디 아이돌 공연으로 구성된 ‘일러스타 페스 스테이지’ 등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2025-09-20 11:14:26
NHN, 2분기 영업익 23%↓... AI GPU 사업서 3000억 매출·파격 주주환원 정책 공개 (종합)
[이코노믹데일리] NHN이 2분기 영업이익 감소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내놨지만 그 이면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공급자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과 파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동시에 공개하며 시장의 시선을 단기 실적에서 미래 성장 잠재력으로 옮기는 데 성공했다. 이는 현재의 수익성 부진을 AI 사업 투자와 체질 개선을 위한 성장통으로 정의하고 AI와 주주가치 제고라는 두 개의 강력한 엔진을 통해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겠다는 전략적 의지로 풀이된다. NHN은 12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49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결제와 게임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하며 외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신작 게임 ‘다키스트데이즈’, ‘어비스디아’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43.3% 급증하면서 같은 기간 23% 감소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의 핵심은 단순한 실적 수치가 아니었다. NHN클라우드가 제시한 AI 사업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정부의 GPU 확보 사업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내년 1분기까지 엔비디아의 최신 GPU ‘B200’ 7000장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며 “GPU 구축 운영 사업에서만 약 3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NHN이 게임과 결제를 넘어 국가 AI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를 책임지는 중추적인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야심 찬 선언이다. 이미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통해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연산 수요를 흡수해 새로운 핵심 수익원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 동시에 NHN은 주주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당근책을 제시했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될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것이다. 핵심은 △매년 직전 연도 연결 기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의 1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책정하고 △현금 배당은 전년도 주당 배당금 이상 수준을 유지하며 △신규 취득 자사주는 당해 연도 내 50% 이상을 즉시 소각한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연말까지 발행주식총수의 3%를 소각하겠다는 계획까지 밝히며 정책의 진정성을 더했다. 이러한 전략적 행보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도 드러난다. 결제와 게임, 기술 부문은 각각 7.8%, 8.0%, 6.6%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회사의 현금 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면 웹툰 플랫폼 자회사 NHN코미코의 일부 지역 서비스 종료 결정 등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며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우진 NHN 대표는 “핵심 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새롭게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NHN의 이번 발표는 단기적인 영업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를 미래 AI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과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약속으로 정면 돌파하려는 고도의 전략으로 평가된다.
2025-08-12 13: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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