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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산업협회, 'K-게임 전문 역량 강화 세미나' 9월 5일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오는 9월 5일 판교 게임인재원 1캠퍼스에서 ‘K-게임 전문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게임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무에 필요한 필수 정보를 제공하고, 법률 지식과 프로젝트 관리 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게임 저작권 보호 △근무지침 △게임산업 관련 법률 △게임등급분류 신청 방법 △내용수정신고 절차 △프로젝트 관리 등의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각 강연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로 구성됐다. 강선호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상담팀 책임은 ‘게임 관련 저작권의 기본 개념과 보호 방법’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한결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안준규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각각 ‘게임사 직원이 알아야 할 근무지침’과 ‘게임산업의 기본 법률’에 대해 설명한다. 이종배 게임물관리위원회 등급서비스팀장은 ‘게임 등급분류 신청 방법과 내용수정신고 절차’를 소개하며, 박소현 넥슨코리아 게임 기획자는 ‘아마추어팀의 게임 개발 사례와 프로젝트 관리’를 주제로 실무 중심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신규 게임사와 중소 개발사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 참여는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은 9월 2일 오후 5시까지 접수된다. 선착순으로 100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게임산업 종사자들에게 최신 지식과 법률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게임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7 15:50:23
넥슨-아이언메이스 2차 법정 공방, '탈출 요소'와 '공표 여부'가 쟁점
[이코노믹데일리] 게임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저작권 분쟁이 2차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변론기일에서 양측은 '탈출 요소'와 '공표 여부'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아이언메이스는 넥슨의 미공개 프로젝트 'P3'에 탈출 기능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P3가 순간이동 기능만 있는 배틀로얄 장르였다고 강조했다. 반면 넥슨은 P3의 개발 방향이 처음부터 '탈출'이었다고 반박했다. 게임 저작권 분쟁에서 핵심 기능의 유무는 중요한 쟁점이다. 이번 사례에서 '탈출' 요소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게임의 장르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아이언메이스는 넥슨의 P3가 공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작권을 주장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넥슨은 공표 여부와 상관없이 개발 중인 게임도 저작권 보호 대상이라고 반박했다. 이는 게임 업계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개발 중인 프로젝트의 저작권 보호 범위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 넥슨은 P3의 개발 단계에서 '탈출 포탈'이 구현되어 있었다고 주장하며 증거를 제출했다. 반면 아이언메이스는 해당 증거가 단순 순간이동 기능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동일한 증거에 대한 양측의 해석 차이는 게임 저작권 분쟁의 복잡성을 보여준다. 기술적 세부사항에 대한 법원의 이해와 판단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재판부는 9월 10일 최종 변론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에 게임 속 유사성 관련 준비를 주문했다. 이번 소송의 결과는 게임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개발 중인 프로젝트의 저작권 보호, 핵심 게임 요소의 저작권 인정 범위 등에 대한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다. 게임 업계는 물론 창작 기반 콘텐츠 산업 전반에 파급력 있는 판결이 예상된다. 법원의 최종 판단이 게임 개발사들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4-07-19 09: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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