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9건
-
-
SK텔레콤, 차별화된 이동통신 서비스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이동통신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요금제, 로밍, 청년·어린이 전용 서비스, 장기 고객 혜택 프로그램 등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넷플릭스 OTT 결합상품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출시, 기존 서비스 혜택 강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 '0청년 요금제' 1주년 맞아 혜택 강화 SK텔레콤은 '0청년 요금제' 출시 1주년을 맞아 6월 1일부터 해당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영화 할인과 공유/테더링 데이터 혜택을 두 배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8월까지 모든 '0청년 요금제' 가입 고객은 기존 혜택인 CGV 영화 관람권 50% 할인권 1장에 추가로 1장을 더 받게 되며,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기존 제공량의 두 배를 매월 이용할 수 있다. '0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 5G 요금제로, 청년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반영해 같은 가격대의 다른 5G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50GB 더 많다. 또한 커피, 영화, 로밍 가격을 매월 50%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출시 1년 만에 5G 고객(19~34세)의 80%가 '0청년 요금제'를 선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0청년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청년 고객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6월부터 뮤지컬 <영웅>, <벤자민 버튼>, 전시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관람권을 최대 45% 할인받을 수 있다. T월드 앱/웹의 '0 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SK텔레콤은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청년 고객을 위해 경품 이벤트와 팬 미팅 행사도 마련했다. 6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T월드 앱/웹의 '0 페이지'에서 '0 래플'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1천 명에게 2만 9천 원 상당의 로밍 카드 T1 스페셜 에디션(3GB)을 제공한다. T1 선수단 팬 미팅 행사는 3분기에 열릴 예정이다. 매월 10일, 20일, 30일에 만 13~34세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0 day' 멤버십 이벤트의 당첨 인원도 6월 한 달간 확대된다. 다이소 5천 원권,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달콤왕가탕후루 딸기 탕후루 등의 선착순 당첨 혜택을 최대 27만 명에게 제공한다. ◆ 넷플릭스 OTT 결합상품 출시 예정 SK텔레콤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협력해 OTT 결합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SK텔레콤의 구독 플랫폼인 'T우주'를 통해 제공되며, 5G 요금제와 결합한 형태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유튜브, 웨이브, 스포티비에 이어 넷플릭스까지 다양한 OTT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도입 SK텔레콤은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항공사들과 협력해 기내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비행기 탑승 전 T로밍 홈페이지에서 와이파이 상품에 가입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로밍 전용 요금제 'baro' 가입자 대상 할인 및 무료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baro' 요금제 가입 후 3천 원을 추가하면 최대 5인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족 로밍'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고객이 경제적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적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 키즈 서비스 ZEM 업그레이드 및 장기 우수 고객 혜택 확대 SK텔레콤은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을 돕는 'ZEM' 서비스 앱을 3분기부터 애플 iOS가 지원되는 어린이용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부모용 ZEM 앱의 안전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되며, 아이용 앱에는 카메라를 이용한 재미있는 이모티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ZEM'은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앱, 요금제, 콘텐츠 등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기 우수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 T' 프로그램도 하반기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7~8월에는 SK텔레콤 ICT 체험관 T.um 초청 이벤트, 9~10월에는 에버랜드 숲캉스 이벤트, 겨울에는 2024~2025 시즌 SK나이츠 홈경기 초대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T.um은 SK텔레콤 본사에 위치한 미래 기술 체험관으로, 지금까지 180여 개국 18만여 명이 방문한 한국의 'ICT 랜드마크'다. 또한, SK텔레콤은 4월부터 6월 초까지 20회에 걸쳐 진행한 숲캉스 이벤트에서 회차 당 5만 명 이상이 응모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장기 우수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 T'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5년 이상 SK텔레콤과 함께한 고객에게 매년 가입 연수만큼의 데이터(1GB 단위)를 제공하고, 10년 이상 고객에게는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SKT, 이게 되네!' 광고 캠페인을 통해 고객 친화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조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SK텔레콤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서비스의 가치를 친근한 화법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이 망설임 없이 SK텔레콤을 선택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이고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2024-06-03 09:21:54
-
SK브로드밴드, 넷플릭스 콘텐츠 유치에 앞서 IPTV 출동비 대폭 인상
[이코노믹데일리] SK브로드밴드가 오는 6월 3일부터 신규 인터넷TV(IPTV)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동비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주52시간 근로제 시행과 물가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증가를 반영한 조치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SK브로드밴드는 6월 3일부터 IPTV 신규 가입 시 주소지 이전이나 동일 주소지 내 변경 여부와 관계없이 출동비 3만 4100원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주소지 이전 시 2만 2000원, 동일 주소지 내 변경 시 1만 1000원의 출동비를 부과했다. 또한 인터넷과 IPTV 결합상품 신규 가입 시에도 주소지 이전이면 2만 2000원, 동일 주소지 내 변경 시 1만 7600원의 출동비를 새롭게 적용한다. 이전에는 각각 1만 3200원, 6600원이었다. 이 같은 출동비 인상 조치는 6월 3일 이후 신규 가입하는 고객부터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에게는 변경 전 요금이 그대로 유지된다. SK브로드밴드 측은 15년 동안 IPTV 요금체계에 변화가 없었지만 인건비 부담이 급증해 상향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이는 무엇보다 최근 시행된 주52시간 근로제와 인건비 상승, 그리고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 등으로 출동 업무를 수행하는 서비스매니저의 인건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도 비슷한 수준의 IPTV 출동비를 적용 중이다. KT는 셋톱박스당 2만 7500원, LG유플러스는 신규 설치 시 주소지 이전 시 2만 2000원의 출동비를 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이번 출동비 인상 조치는 유선 통신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무선 통신 사업에서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유선 사업에서라도 이익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의 최근 6개월간 신규 가입자 수는 1만 1076명으로, 단순 계산해도 37억 7000만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중 야간과 주말에는 25%의 할증 요금이 붙어 수익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가 이번 출동비 인상 시기를 넷플릭스 콘텐츠 유치에 맞춘 전략적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30일 넷플릭스 제휴 IPTV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신규 가입자 유치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IPTV 시장이 정체되어 있지만 국내 넷플릭스 이용자 수가 1100만 명을 넘어섰기 때문에, 넷플릭스 콘텐츠 유치로 가입자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구형 셋톱박스 사용 고객에게도 별도 교체 출장비를 요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신규 가입자 유치를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도 출동비 인상에 나설지 여부가 주목된다. 양사 모두 해당 사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SK브로드밴드를 비롯해 KT, LG유플러스가 인터넷 설치비를 이미 인상한 바 있다. 종합해보면 SK브로드밴드의 이번 출동비 인상은 단순한 요금 인상을 넘어 넷플릭스 콘텐츠 유치와 연계된 신규 가입자 확보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보인다.
2024-05-30 12:30:00
-
방통위, 통신 4사에 허위·과장·기만 광고 과징금 14억 7천만원 부과
[이코노믹데일리]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방송통신 결합상품 서비스에 대한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한 통신 4사에 대해 총 14억 7천 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4억2천만원, KT가 4억3천800만원, SK브로드밴드가 3억1천400만원, LG유플러스가 2억9천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방통위는 최근 통신 4사가 경쟁 심화 속에서 소비자 유치를 위해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해 7월부터 집중적인 사실조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SK텔레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4개 통신사가 온·오프라인 광고물 1천 621건 중 465건(28.7%)에서 허위·과장·기만 광고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위반 유형별로는 기만 광고가 82.7%로 가장 많았으며, 허위 광고 15%, 과장 광고 2.3%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만 광고의 경우 중요 혜택만 표시하고 구체적 이용 조건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거나 누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허위 광고의 경우 이용자에게 실제로 제공되지 않는 혜택을 과대 광고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허위·과장·기만광고는 통신사가 서비스 품질 개선, 이용요금 할인 등과 같은 본원적 경쟁보다는 가입자 유치 경쟁에 몰두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를 통해 통신사의 자율적인 자정 노력을 유도하고, 이용자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시장 감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용자들께서도 결합상품에 가입할 경우에는 경품, 특정 상품 공짜 제공 등의 허위·과장·기만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결합으로 인한 할인혜택, 위약금, 결합상품 해지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통위는 또한 소비자들에게도 통신 결합상품 가입 시 경품, 특정 상품 공짜 제공 등의 허위·과장·기만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들은 결합상품 가입 전에 요금제, 약정기간, 할인 혜택, 위약금, 해지 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2024-05-22 17:11:23
-
KT, 외국인 맞춤 '5G 웰컴 요금제' 3종 출시…001 국제전화 무료
[이코노믹데일리] KT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5G 웰컴 요금제' 3종을 29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국인 장기 체류자 수가 증가하면서도 외국인을 위한 요금제와 혜택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점에 주목, 이번 요금제는 외국인의 통신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부담을 낮춘 맞춤형 상품이다. '5G 웰컴 요금제'는 5G 웰컴 5 (월 5만 9천원, 5GB+5Mbps), 5G 웰컴 3 (월 4만 9천원, 3GB+3Mbps), 5G 웰컴 1 (월 3만 9천원, 1GB+1Mbps) 3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음성 통화나 문자보다 데이터 통신을 주로 이용하는 외국인들의 이용 행태를 반영하여 기본 데이터 사용 후 지속 이용 가능한 데이터 속도를 강화했다. 25% 선택약정 할인만 적용해도 '5G 웰컴 1' 요금제를 월 2만원대로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전용 요금제인 만큼 본국으로의 전화 혜택도 강화했다. 국내 음성 통화 기본 제공량 내에서 001 국제 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001 Free' 부가서비스(월 5천 5백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001 Free' 부가서비스는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주요 38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5G 웰컴 요금제는 외국인 등록증을 소지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10월 31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T는 이번 요금제 출시 외에도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1년 통신사 최초 외국인 전용 결합상품 '친구사이 무선결합'을 출시하고,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4개국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선호하는 언어로 안내하는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와 외국어 고객센터, 'KT 외국인센터(KT Foreigner Center)' 매장 운영 등을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담아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불편해하는 서비스와 제도는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4-28 13:27:24
-
통신사, 소상공인 시장 공략 본격화…'성장 동력'으로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소규모 자영업(SOHO)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는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소호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 KT, 유선 인터넷 강점 앞세워 테이블오더 시장 1위 도전 KT는 유선 인터넷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유선 인터넷 기반 소호 서비스를 공략하고 있다. KT는 기존 소상공인 결합 상품인 '사장님 성공팩'을 개편한 '으랏차차 패키지'를 출시했다. 으랏차차 패키지는 인터넷, 전화, 모바일, TV, 가게정보알림메시지, 통화매니저(PC) 등의 통신상품 외에도 CCTV, 카드결제서비스 VAN(부가통신망) 등의 매장 솔루션을 할인받는 결합상품이다. 특히 KT는 최근 소상공인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AI 링고전화는 AI가 매장으로 걸려오는 문의 전화를 응대하며, AI 로봇(서빙·방역)은 서빙이나 매장 방역을 책임진다. 또한, KT는 손님이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는 '하이오더'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하이오더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관리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며, KT 서빙 로봇과 연동할 수 있다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강이환 KT 커스터머부문 소상공인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 시장은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매력도 높은 시장"이라며 "KT는 최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이 이슈인 가운데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상품, 시스템, 고객서비스 등 여러 방면에서 소상공인이 믿고 안심하며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 LG유플러스, 2027년 매출 2000억 목표…AX 솔루션으로 신성장 사업 육성 LG유플러스는 소호 영역을 새로운 B2B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2027년까지 AX 솔루션 2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며, 이는 소호가 LG유플러스 기업부문 매출 비중을 10~12%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을 기반으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실제 식당을 운영하며 소호 솔루션 적용 및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우리가게 패키지 AX(AI를 통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은 AI전화, AI예약, U+웨이팅, 키오스크, 오더(주문), 포스(POS)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문 손님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그룹장은 "단순 이벤트성 매장이 아닌 소호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매장"이라며 "임직원들이 식당 운영을 경험하면서 실제 점주가 필요로 하는 부분, 내방 고객의 불편한 점을 깨닫고 어떤 게 편리할지 알고 상품을 개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27년까지 우리가게 패키지 입점 가게를 30만~40만개 수준으로 확보하고 소호 시장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SK브로드밴드, 유선TV 소상공인 광고 영역으로 확대…온애드, 우리동네광고 등 선보여 SK브로드밴드는 IPTV와 케이블TV를 활용한 소상공인 광고 서비스 '온애드', 지역 사업자들을 위한 TV 광고 서비스 'B tv 우리동네광고' 등을 운영하며 소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온애드는 소규모 음식점, 카페, 뷰티숍, 헬스장 등이 디지털 메뉴 보드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모션 안내를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 솔루션이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소상공인이 직접 동(洞) 단위로 타겟팅해 TV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AI·DX(디지털 전환)를 통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결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통신사의 공격적인 소호 시장 진출은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경쟁을 유발해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통신사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접목한 차별화된 소호 솔루션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통신사의 시장 진출이 소호 시장의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미 자본력이 강한 대형 프랜차이즈는 자체적인 솔루션을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통신 3사의 서비스 혜택을 보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은 새로운 서비스 도입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통신사의 소호 시장 진출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양극화 심화 가능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정부와 통신 3사, 그리고 소상공인 모두가 협력해 소호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2024-04-09 05:00:00
-
-
KT, 소상공인 맞춤형 '으랏차차 패키지' 출시...매장 운영 비용 절감·매출 증대 지원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직관적이고 최적화된 구성으로 개편한 소상공인 결합상품 '으랏차차 패키지'를 오는 5일 출시한다. 기존 '사장님 성공팩'을 '으랏차차 패키지'로 명칭을 변경하고 상품 구조를 간소화하며, AI 기술 접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으랏차차 패키지'는 필수 상품과 기본 선택 상품으로 구성된 2단계 구조로 기존 3단계 구조보다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필수 상품에는 인터넷, 전화, 모바일, TV, 가게정보알림메시지, 통화매니저(PC) 등이 포함되고, 기본 선택 상품에는 CCTV, 카드결제서비스 VAN(부가통신망) 등이 포함된다. KT는 이번 개편 시 AI 링고전화, AI 로봇(서빙/방역) 등 AI 기술을 접목하여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AI 링고전화는 매장으로 걸려오는 문의 전화를 AI가 응대하고, 가게 홍보부터 고객 관리까지 가능하다. AI 로봇(서빙/방역)은 AI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로 서빙이나 매장 방역을 책임진다. 지난 3월부터 결합 할인을 제공 중인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도 '으랏차차 패키지'에 포함된다. 고객은 매장에 방문하면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 KT는 고객의 업종과 매장 환경에 맞춰 필요한 서비스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식당 업종은 AI 링고전화, AI 로봇(서빙), 하이오더 등을 선택하고, 미용실 업종은 AI 링고전화, CCTV 등을 선택할 수 있다. KT는 '으랏차차 패키지' 가입 고객에게 인터넷, 하이오더, AI 서빙로봇 등의 결합 할인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인터넷과 하이오더를 가입하면 월 11,000원, AI 서빙로봇 1대를 추가 가입하면 월 33,000원 할인된다. 이는 연간 총 52만 8천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강이환 KT 소상공인사업본부장 상무는 "KT '으랏차차 패키지'가 매장 운영 비용을 줄이고 매출을 올리는 소상공인 대표 상품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각종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24-04-04 09:23:08
-
LG유플러스, AX 솔루션으로 B2B 사업 공략 본격화…2027년 매출 2천억원 목표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인 AX 솔루션을 기업간거래(B2B) 부문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해 2027년 연 매출 2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 통신 상품 시장 점유율 1위와 더불어 소호(SOHO) 서비스 시장에서도 선두 자리를 차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은 1일 용산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2027년까지 AX 솔루션을 통한 2천억 원의 누적 매출 달성과 더불어 TPS(초고속인터넷 등의 유무선 통신 결합상품) 기반 3천억 원, 총 5천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박 전무는 "2027년에 AX 솔루션이 2천억원, TPS(Triple Play Service)가 3천억원 규모로 커진다면, 약 2조 5천억원 규모인 기업 부문이 조 단위로 매출이 성장하면 전체 SOHO(Small Office/Home Office) 사업 비중은 10%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18년부터 소호 대상 B2B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한 매장 전용 TPS 상품에서 시작해 지능형 CCTV, 결제안심인터넷 서비스, 식당연구소 개업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LG유플러스는 2027년까지 소상공인 가입자를 약 30만~40만 명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들에게 구독형 상품을 제공해 약 2천억원 정도의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소상공인 대상 인공지능 통합 솔루션 '우리가게패키지 AX'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는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여섯 가지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가게패키지' 앱에서 필요한 솔루션만 선택할 수 있다. 박성율 전무는 "B2C 통신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차별화를 위해 B2B 사업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경기 침체 속에서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돕고자 토탈 솔루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와 '식당연구소'를 운영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면서, 점주의 고충과 효율화 필요성, 내방 고객으로 인한 불편함 등을 깨달아 상품에 녹여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솔루션 이용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에 대해 "올해부터 LG유플러스에서 처리하는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개발서비스랩장은 "만약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타 해커가 알아보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솔루션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정승헌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은 "모든 솔루션을 구독했을 때 월 15만원 정도"라고 예상하며, 사용하는 패턴에 따라 10만~3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의 AX 솔루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B2B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01 13: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