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2건
-
-
-
-
-
유진투자증권, 여름맞이 국내주식 이벤트
[이코노믹데일리]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국내 증권사들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다음달 31일까지 국내주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말까지 디지털(온라인) 종합 계좌를 개설한 후 이벤트를 신청하면 신규고객 혜택 패키지를 제공한다. 최초 신규 계좌 개설 고객 모두에게 투자지원금 1만원을 증정한다. 또 해당 고객이 이벤트 기간 1000만원 이상 국내주식을 거래하고, 50만원 이상 국내 자산 보유 조건 달성 시 추가로 투자지원금 4만원을 지급한다. 타 금융사에서 유진투자증권으로 국내주식·원화 순입금시 금액별로 최대 100만원 혜택과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0.0049%로 우대한다. 유진투자증권은 매월 최대 1000만원 상금을 제공하는 실전투자대회 '챔피언스 투자 리그'도 운영 중이다. 참여 신청한 고객 선착순 3000명에게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하며, 신청 후 주식 거래 시 매주 골드바·상품권 추첨 기회도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스마트챔피언', 홈트레이딩서비스(HTS) 차세대 '챔피언플러스', 고객만족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거래 서비스인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절세계좌 3종•파생결합상품 이벤트'를 선보였다. 오는 9월 30일까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개인연금·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절세 계좌 신규 고객이 100원 이상 입금 시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계좌에 1000만원 이상 순입금할 경우 ISA는 최대 20만원, 개인연금은 최대 100만원, IRP는 최대 3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이 지급된다. 타 금융사에서 자산 이전 후 입금할 경우 ISA는 이전금액에 2배, 개인연금·IRP는 이전금액의 1.5배를 적용한다. ISA 만기자금을 개인연금·IRP 이전할 시 1.5배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로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주가연계증권(ELS) 신규 가입 이벤트도 실시한다. 뱅키스 계좌에서 이벤트 기간에 ELB·ELS 청약시 실배정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MTS '한투', 뱅키스 금융상품 상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14 06:00:00
-
SK텔레콤, 차별화된 이동통신 서비스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이동통신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요금제, 로밍, 청년·어린이 전용 서비스, 장기 고객 혜택 프로그램 등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넷플릭스 OTT 결합상품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출시, 기존 서비스 혜택 강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 '0청년 요금제' 1주년 맞아 혜택 강화 SK텔레콤은 '0청년 요금제' 출시 1주년을 맞아 6월 1일부터 해당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영화 할인과 공유/테더링 데이터 혜택을 두 배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8월까지 모든 '0청년 요금제' 가입 고객은 기존 혜택인 CGV 영화 관람권 50% 할인권 1장에 추가로 1장을 더 받게 되며,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기존 제공량의 두 배를 매월 이용할 수 있다. '0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 5G 요금제로, 청년들의 데이터 사용 패턴과 생활 트렌드를 반영해 같은 가격대의 다른 5G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최대 50GB 더 많다. 또한 커피, 영화, 로밍 가격을 매월 50%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출시 1년 만에 5G 고객(19~34세)의 80%가 '0청년 요금제'를 선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SK텔레콤은 '0청년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청년 고객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6월부터 뮤지컬 <영웅>, <벤자민 버튼>, 전시 <까르띠에, 시간의 결정> 관람권을 최대 45% 할인받을 수 있다. T월드 앱/웹의 '0 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SK텔레콤은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청년 고객을 위해 경품 이벤트와 팬 미팅 행사도 마련했다. 6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T월드 앱/웹의 '0 페이지'에서 '0 래플'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1천 명에게 2만 9천 원 상당의 로밍 카드 T1 스페셜 에디션(3GB)을 제공한다. T1 선수단 팬 미팅 행사는 3분기에 열릴 예정이다. 매월 10일, 20일, 30일에 만 13~34세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0 day' 멤버십 이벤트의 당첨 인원도 6월 한 달간 확대된다. 다이소 5천 원권,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 달콤왕가탕후루 딸기 탕후루 등의 선착순 당첨 혜택을 최대 27만 명에게 제공한다. ◆ 넷플릭스 OTT 결합상품 출시 예정 SK텔레콤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협력해 OTT 결합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SK텔레콤의 구독 플랫폼인 'T우주'를 통해 제공되며, 5G 요금제와 결합한 형태로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유튜브, 웨이브, 스포티비에 이어 넷플릭스까지 다양한 OTT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도입 SK텔레콤은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항공사들과 협력해 기내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비행기 탑승 전 T로밍 홈페이지에서 와이파이 상품에 가입하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로밍 전용 요금제 'baro' 가입자 대상 할인 및 무료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baro' 요금제 가입 후 3천 원을 추가하면 최대 5인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족 로밍'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고객이 경제적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적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 키즈 서비스 ZEM 업그레이드 및 장기 우수 고객 혜택 확대 SK텔레콤은 아이의 스마트폰 사용을 돕는 'ZEM' 서비스 앱을 3분기부터 애플 iOS가 지원되는 어린이용 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부모용 ZEM 앱의 안전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되며, 아이용 앱에는 카메라를 이용한 재미있는 이모티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ZEM'은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앱, 요금제, 콘텐츠 등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기 우수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 T' 프로그램도 하반기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7~8월에는 SK텔레콤 ICT 체험관 T.um 초청 이벤트, 9~10월에는 에버랜드 숲캉스 이벤트, 겨울에는 2024~2025 시즌 SK나이츠 홈경기 초대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T.um은 SK텔레콤 본사에 위치한 미래 기술 체험관으로, 지금까지 180여 개국 18만여 명이 방문한 한국의 'ICT 랜드마크'다. 또한, SK텔레콤은 4월부터 6월 초까지 20회에 걸쳐 진행한 숲캉스 이벤트에서 회차 당 5만 명 이상이 응모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장기 우수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스페셜 T'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5년 이상 SK텔레콤과 함께한 고객에게 매년 가입 연수만큼의 데이터(1GB 단위)를 제공하고, 10년 이상 고객에게는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SKT, 이게 되네!' 광고 캠페인을 통해 고객 친화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조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SK텔레콤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서비스의 가치를 친근한 화법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들이 망설임 없이 SK텔레콤을 선택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이고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2024-06-03 09:21:54
-
SK브로드밴드, 넷플릭스 콘텐츠 유치에 앞서 IPTV 출동비 대폭 인상
[이코노믹데일리] SK브로드밴드가 오는 6월 3일부터 신규 인터넷TV(IPTV) 가입자를 대상으로 출동비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주52시간 근로제 시행과 물가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증가를 반영한 조치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SK브로드밴드는 6월 3일부터 IPTV 신규 가입 시 주소지 이전이나 동일 주소지 내 변경 여부와 관계없이 출동비 3만 4100원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주소지 이전 시 2만 2000원, 동일 주소지 내 변경 시 1만 1000원의 출동비를 부과했다. 또한 인터넷과 IPTV 결합상품 신규 가입 시에도 주소지 이전이면 2만 2000원, 동일 주소지 내 변경 시 1만 7600원의 출동비를 새롭게 적용한다. 이전에는 각각 1만 3200원, 6600원이었다. 이 같은 출동비 인상 조치는 6월 3일 이후 신규 가입하는 고객부터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에게는 변경 전 요금이 그대로 유지된다. SK브로드밴드 측은 15년 동안 IPTV 요금체계에 변화가 없었지만 인건비 부담이 급증해 상향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이는 무엇보다 최근 시행된 주52시간 근로제와 인건비 상승, 그리고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 등으로 출동 업무를 수행하는 서비스매니저의 인건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도 비슷한 수준의 IPTV 출동비를 적용 중이다. KT는 셋톱박스당 2만 7500원, LG유플러스는 신규 설치 시 주소지 이전 시 2만 2000원의 출동비를 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이번 출동비 인상 조치는 유선 통신 사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무선 통신 사업에서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유선 사업에서라도 이익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의 최근 6개월간 신규 가입자 수는 1만 1076명으로, 단순 계산해도 37억 7000만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중 야간과 주말에는 25%의 할증 요금이 붙어 수익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가 이번 출동비 인상 시기를 넷플릭스 콘텐츠 유치에 맞춘 전략적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30일 넷플릭스 제휴 IPTV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신규 가입자 유치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IPTV 시장이 정체되어 있지만 국내 넷플릭스 이용자 수가 1100만 명을 넘어섰기 때문에, 넷플릭스 콘텐츠 유치로 가입자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SK브로드밴드는 구형 셋톱박스 사용 고객에게도 별도 교체 출장비를 요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신규 가입자 유치를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도 출동비 인상에 나설지 여부가 주목된다. 양사 모두 해당 사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SK브로드밴드를 비롯해 KT, LG유플러스가 인터넷 설치비를 이미 인상한 바 있다. 종합해보면 SK브로드밴드의 이번 출동비 인상은 단순한 요금 인상을 넘어 넷플릭스 콘텐츠 유치와 연계된 신규 가입자 확보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보인다.
2024-05-30 12:30:00
-
방통위, 통신 4사에 허위·과장·기만 광고 과징금 14억 7천만원 부과
[이코노믹데일리]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방송통신 결합상품 서비스에 대한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한 통신 4사에 대해 총 14억 7천 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4억2천만원, KT가 4억3천800만원, SK브로드밴드가 3억1천400만원, LG유플러스가 2억9천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방통위는 최근 통신 4사가 경쟁 심화 속에서 소비자 유치를 위해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해 7월부터 집중적인 사실조사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SK텔레콤,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4개 통신사가 온·오프라인 광고물 1천 621건 중 465건(28.7%)에서 허위·과장·기만 광고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위반 유형별로는 기만 광고가 82.7%로 가장 많았으며, 허위 광고 15%, 과장 광고 2.3%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만 광고의 경우 중요 혜택만 표시하고 구체적 이용 조건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거나 누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허위 광고의 경우 이용자에게 실제로 제공되지 않는 혜택을 과대 광고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허위·과장·기만광고는 통신사가 서비스 품질 개선, 이용요금 할인 등과 같은 본원적 경쟁보다는 가입자 유치 경쟁에 몰두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를 통해 통신사의 자율적인 자정 노력을 유도하고, 이용자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시장 감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용자들께서도 결합상품에 가입할 경우에는 경품, 특정 상품 공짜 제공 등의 허위·과장·기만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결합으로 인한 할인혜택, 위약금, 결합상품 해지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통위는 또한 소비자들에게도 통신 결합상품 가입 시 경품, 특정 상품 공짜 제공 등의 허위·과장·기만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들은 결합상품 가입 전에 요금제, 약정기간, 할인 혜택, 위약금, 해지 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2024-05-22 17:11:23
-
KT, 외국인 맞춤 '5G 웰컴 요금제' 3종 출시…001 국제전화 무료
[이코노믹데일리] KT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5G 웰컴 요금제' 3종을 29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국인 장기 체류자 수가 증가하면서도 외국인을 위한 요금제와 혜택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점에 주목, 이번 요금제는 외국인의 통신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부담을 낮춘 맞춤형 상품이다. '5G 웰컴 요금제'는 5G 웰컴 5 (월 5만 9천원, 5GB+5Mbps), 5G 웰컴 3 (월 4만 9천원, 3GB+3Mbps), 5G 웰컴 1 (월 3만 9천원, 1GB+1Mbps) 3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음성 통화나 문자보다 데이터 통신을 주로 이용하는 외국인들의 이용 행태를 반영하여 기본 데이터 사용 후 지속 이용 가능한 데이터 속도를 강화했다. 25% 선택약정 할인만 적용해도 '5G 웰컴 1' 요금제를 월 2만원대로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전용 요금제인 만큼 본국으로의 전화 혜택도 강화했다. 국내 음성 통화 기본 제공량 내에서 001 국제 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001 Free' 부가서비스(월 5천 5백원)를 무료로 제공한다. '001 Free' 부가서비스는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주요 38개 국가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5G 웰컴 요금제는 외국인 등록증을 소지한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10월 31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T는 이번 요금제 출시 외에도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1년 통신사 최초 외국인 전용 결합상품 '친구사이 무선결합'을 출시하고,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4개국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선호하는 언어로 안내하는 '다국어 문자 안내' 서비스와 외국어 고객센터, 'KT 외국인센터(KT Foreigner Center)' 매장 운영 등을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담아 맞춤형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불편해하는 서비스와 제도는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눈높이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4-28 13:27:24
-
금융노동포럼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점검할 적시"
[이코노믹데일리]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따른 은행의 책임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권 노동자, 정치권 관계자, 전문가 등이 고위험상품 판매와 관련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금융노조가 주최한 금융노동포럼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체계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4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은행의 고위험상품 판매,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2024년 제1차 금융노동포럼을 개최했다. 홍콩H지수 ELS 손실을 비롯해 키코, 파생결합상품(DLF), 라임·옵티머스 등 지난 십수 년간 이어온 파생금융상품 투자를 돌아보고 금융당국의 책임을 톺아보고자 하는 취지다. 금융경제연구소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민병덕 더불어민주당(경기 안양시 동안구 갑) 의원이 공동으로주최했다. 조혜경 금융경제연구소 소장 포럼의 좌장을 맡았고 발제는 성수용 한국금융연수원 교수와 최원철 금융노조 대외협력본부 부위원장이 진행했다. 발제를 맡은 성수용 한국금융연수원 교수는 "고위험 상품 투자자 보호 조치 강화와 금소법 시행에 따라 금융소비자보호 규제 및 절차가 대폭 강화되었으나, 실제 판매과정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장치들이 일선 영업 현장뿐만 아니라 금융회사 전반적으로 충실히 작동되지 않았다"며 "금융권 전체의 금융소비자 보호체계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원철 금융노조 대외협력본부 부위원장은 "금융권의 지적을 무시한 채 판매를 방관한 금융당국으로 인해 홍콩H지수의 손실이 현실화되자 금융당국과 대부분의 언론은 은행의 불완전판매에만 초점을 맞췄다"며 "단기실적 위주의 영업문화를 바꿀 수 있도록 주요성과지표(KPI)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는 강경훈 동국대 교수, 김기원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장, 김상배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은행에게 원금 비보장 금융상품 판매를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특정 파생상품에 집중한 은행의 경영 전략에는 어떤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지, 불완전판매 위험을 높이는 KPI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취재진에 "은행에서 원금 비보장 상품 판매를 제한하기보다 이번 ELS 사태를 계기로 은행 내부 통제 시스템이 문제가 있다고 밝혀졌으니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민 위원은 "이번 금융 사태는 안타까운 사고가 아닌 그동안 여러 요인이 쌓여서 발생한 인재"라며 "실질적으로 불완전판매를 부추기는 KPI를 개선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2024-04-24 16:16:25
-
통신사, 소상공인 시장 공략 본격화…'성장 동력'으로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소규모 자영업(SOHO) 시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는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소호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 KT, 유선 인터넷 강점 앞세워 테이블오더 시장 1위 도전 KT는 유선 인터넷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유선 인터넷 기반 소호 서비스를 공략하고 있다. KT는 기존 소상공인 결합 상품인 '사장님 성공팩'을 개편한 '으랏차차 패키지'를 출시했다. 으랏차차 패키지는 인터넷, 전화, 모바일, TV, 가게정보알림메시지, 통화매니저(PC) 등의 통신상품 외에도 CCTV, 카드결제서비스 VAN(부가통신망) 등의 매장 솔루션을 할인받는 결합상품이다. 특히 KT는 최근 소상공인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AI 링고전화는 AI가 매장으로 걸려오는 문의 전화를 응대하며, AI 로봇(서빙·방역)은 서빙이나 매장 방역을 책임진다. 또한, KT는 손님이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직접 주문하는 '하이오더'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하이오더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관리자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공하며, KT 서빙 로봇과 연동할 수 있다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강이환 KT 커스터머부문 소상공인사업본부장은 "소상공인 시장은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매력도 높은 시장"이라며 "KT는 최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이 이슈인 가운데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상품, 시스템, 고객서비스 등 여러 방면에서 소상공인이 믿고 안심하며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 LG유플러스, 2027년 매출 2000억 목표…AX 솔루션으로 신성장 사업 육성 LG유플러스는 소호 영역을 새로운 B2B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2027년까지 AX 솔루션 2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며, 이는 소호가 LG유플러스 기업부문 매출 비중을 10~12%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을 기반으로 한다. LG유플러스는 실제 식당을 운영하며 소호 솔루션 적용 및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우리가게 패키지 AX(AI를 통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은 AI전화, AI예약, U+웨이팅, 키오스크, 오더(주문), 포스(POS)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문 손님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그룹장은 "단순 이벤트성 매장이 아닌 소호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매장"이라며 "임직원들이 식당 운영을 경험하면서 실제 점주가 필요로 하는 부분, 내방 고객의 불편한 점을 깨닫고 어떤 게 편리할지 알고 상품을 개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27년까지 우리가게 패키지 입점 가게를 30만~40만개 수준으로 확보하고 소호 시장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SK브로드밴드, 유선TV 소상공인 광고 영역으로 확대…온애드, 우리동네광고 등 선보여 SK브로드밴드는 IPTV와 케이블TV를 활용한 소상공인 광고 서비스 '온애드', 지역 사업자들을 위한 TV 광고 서비스 'B tv 우리동네광고' 등을 운영하며 소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온애드는 소규모 음식점, 카페, 뷰티숍, 헬스장 등이 디지털 메뉴 보드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모션 안내를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 솔루션이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소상공인이 직접 동(洞) 단위로 타겟팅해 TV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AI·DX(디지털 전환)를 통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결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통신사의 공격적인 소호 시장 진출은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경쟁을 유발해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통신사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접목한 차별화된 소호 솔루션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통신사의 시장 진출이 소호 시장의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미 자본력이 강한 대형 프랜차이즈는 자체적인 솔루션을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통신 3사의 서비스 혜택을 보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은 새로운 서비스 도입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통신사의 소호 시장 진출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양극화 심화 가능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정부와 통신 3사, 그리고 소상공인 모두가 협력해 소호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2024-04-09 05: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