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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자산관리 자산 70조 경신 外
[이코노믹데일리] KB증권이 이달 기준 자산관리(WM) 고객 자산 규모가 70조원을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KB증권의 WM자산은 지난 2016년 12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64조원까지 확대돼 왔다. 퇴직연금 적립금도 지난 13일 기준 7조원을 돌파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기조와 글로벌 증시의 강세장이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이 은행 예금 등 전통적 자산에서 증권사의 펀드·채권 등 투자 상품으로 대거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자산관리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의 근간은 결국 고객으로부터 비롯된다"며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 강남에 'The Sage 패밀리오피스' 신설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서울 강남에 'The Sage 패밀리오피스' 점포를 신설했다. 해당 점포에서는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관리, 전용 상품 제공, 맞춤형 세미나, 전문가 부가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의성 미래에셋증권 The Sage 패밀리오피스 지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WM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적 자산 운용과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것"이라며 "VIP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실전투자대회' 운영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실전투자대회를 운영한다. 대회는 △목표달성리그 △수익률·수익금리그 △대표자산리그 △이벤트리그로 구성됐다. 목표달성리그에서는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참가자에게 비율에 따라, 수익률·수익금리그에서는 수익률과 수익금 순위에 따라 상금과 상품권을 지급한다. 대표자산리그에서는 국내·해외주식과 금현물 분야에서 수익률을 비교해 상품권을, 이벤트리그에서는 추첨을 통해 상금을 제공한다. 키움증권, 미성년자 대상 '우리아이 미국주식 더 모으기' 이벤트 개최 키움증권이 이달 31일까지 미성년자 고객 대상 '우리아이 미국주식 더 모으기' 이벤트를 연다. 미성년자 고객이 이벤트를 신청할 경우 미국주식 적립식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쿠폰을 증정한다. 또 올해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에는 9만원 쿠폰을, 사전 계좌 보유 고객에는 2만원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NH투자증권, '해외채권 투자하자! 달러투자 새로고침' 이벤트 열어 NH투자증권이 오는 7월 15일까지 미국채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잠자고 있는 달러로 해외채권 투자하자! 달러투자 새로고침' 이벤트를 연다. 먼저 외화 채권 첫거래 고객 선착순 1000명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잔을 증정한다. 다음으로 미국채 순매수 고객에게 최대 10만원의 리워드를, 미국채 이전 고객에 최대 10만원 리워드를 제공한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대표는 "미국 국채는 우리나라 국채보다 기대수익률이 높은 투자자산인데,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올해 7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현 상황에서 투자하기에 가격 메리트가 높은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미국채 투자 경험과 함께 실질적인 자산관리 경험까지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증권, '스크린 상품권 및 현금 증정 이벤트' 실시 SK증권이 다음 달 30일까지 골프생활 플랫폼 '김캐디'와 '스크린 상품권 및 현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김캐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SK증권 비대면 계좌 개설한 고객에 김캐디 1만원 스크린 상품권을 제공한다. 타 증권사에서 SK증권으로 이전하거나 현금 입금한 뒤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100만원 현금, 30만원 김캐디 스크린 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벤트 자세한 내용은 김캐디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밸류체인액티브 ETF 5종 순자산액 1.5조 경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5종 합산 순자산액이 지난 14일 종가기준 1조5000억원을 경신했다. 해당 상품의 순자산액 규모는 지난 16일 기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1조2451억)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2328억)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ETF(238억)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219억)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114억)로 집계됐다.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담당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 및 가치사슬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미중 관세 협상이 타결되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빅테크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에 자금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2025-05-19 17: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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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1Q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3유형 수익률 1위 外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중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유형에서 연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상품의 연간수익률은 △디폴트옵션적극투자형BF1 22.72% △디폴트옵션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2 15.83% △디폴트옵션안정투자형포트폴리오2 9.86%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차별화된 수익 구성이 높은 수익률에 주효했다고 평가한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디폴트옵션 도입 취지에 부합하는 성과를 내며 고객의 소중한 은퇴 자산을 안정적으로 늘릴 수 있어 뜻깊다"며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운용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 수익률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22일 '신영컬처클래스-가족음악회' 개최 신영증권이 오는 22일 가정의 달을 기념해 APEX 패밀리서비스 가입 고객과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신영컬처클래스-가족음악회'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선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한국의 사계'를 주제로 각 계절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한국 가곡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APEX패밀리서비스는 단순한 금융 서비스를 넘어 고객과 가족 모두의 삶에 깊이 있는 가치와 의미를 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고객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했다. 키움증권, '사회초년생 자산 UP! 영상 공모전' 시상식 실시 키움증권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본사 TP타워에서 '사회초년생 자산 UP!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실시했다. 공모전에는 약 120팀이 참여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1팀) 상금 500만원 및 인턴십 △최우수상(1팀) 상금 300만원 △우수상(3팀) 상금 100만원 △장려상(5팀) 상금 50만원이 제공됐다. 대상을 수상한 박민수(25) 대림대 학생은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금융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정범 키움증권 고객자산솔루션본부장은 "공모전을 통해 젊은 세대가 금융상품을 보다 쉽게 접하고, 자산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를 위한 금융 콘텐츠 확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證, FDS 고도화로 5억원 규모 피해 예방 유안타증권이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한 결과 지난달 약 5억원(4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3월부터 고도화된 FDS 시스템으로 의심 사례를 인지하고, 금융소비자보호팀과 영업점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한다. 이문한 유안타증권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FDS 고도화 및 적극적 대응을 통해 불법금융사기로부터 고객 자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M증권, 'iM에셋 내일출금 초단기채 펀드' 출시 iM증권이 'iM에셋 내일출금 초단기채 증권투자신탁(채권)'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국내 채권(A- 이상 등급)과 기업어음(A2- 이상 등급) 등에 60% 이상을 투자한다. iM증권 관계자는 "환매 신청 후 다음 날 바로 출금할 수 있게 하여 높은 환금성을 제공한다"며 "다양한 전략을 통해 초과수익 추구도 가능하기에 단기 유동자금 운용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NH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세미나 진행 NH투자증권이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 호텔에서 패밀리 오피스에 가입한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Exclusive Family Office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증시 전망'과 '국내 핵심 테마 종목 투자 전략'을 분석한다. 또 이지웅 빌드블록 부대표가 '해외 부동산 투자 및 거주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배광수 NH투자증권 자산관리(WM)사업부 대표는 "패밀리오피스는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초고액자산가들의 고민과 변화에 주목해 전통적 자산관리 서비스와 더불어 기업금융(IB) 연계 자문, 차세대 최고경영자(CEO)를 위한 자녀교육 프로그램, 가문 관점의 비재무적 니즈까지 충족시켜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 3000억 경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액이 전날 종가 기준 3357억원을 경신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미·중 관세협상 진전에 따라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안정적인 초단기 상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기존 MMF 수준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추가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단기 자금 운용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5 14: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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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공사중단 시대' 진입…줄폐업에 신규 진입도 실종
[이코노믹데일리] 건설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건설업 진입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반면 폐업은 14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급등, 고금리, 미분양 적체 등 복합 악재가 겹치면서, 특히 중견·중소 건설사들의 줄도산이 가시화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종합건설업으로 새로 등록한 업체는 131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이는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04년 이후 1분기 기준으로는 최저치다. 업계 진입 자체가 얼어붙은 셈이다. 문을 닫는 업체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종합건설업 폐업 신고 건수는 160건으로, 2011년 1분기(164건)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증가했다. 신규 진입은 사라지고, 퇴출만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내외의 중견 건설사들 다수가 올해 초부터 연쇄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대흥건설(96위)은 지난달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공시했으며, 신동아건설(58위), 삼부토건(71위), 대저건설(103위), 안강건설(116위), 대우조선해양건설(83위), 삼정기업(114위), 벽산엔지니어링(180위), 이화공영(134위) 등도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일부 건설사들은 자산 매각, 분양가 할인 등의 자구책 마련에 나섰지만, 공사비 급등과 고금리, 미분양 증가로 위기 타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준공 후에도 분양되지 않은 ‘악성 미분양’ 물량이 늘며 수익성과 현금흐름 모두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건설 경기를 방어할만한 회복 신호도 찾기 어렵다. 자재비, 인건비 상승으로 주요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고, 공급 부담에 부동산 시장도 위축되면서 내수 회복에도 제동이 걸렸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을 기준(100)으로 산정한 공사비지수는 2021년 117.37, 2022년 125.33을 기록한 데 이어, 2023년 9월에는 130.4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대형 건설사들의 평균 매출원가율은 93%대로 상승했으며, 이는 업계 통상 기준(8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원가 압박으로 수익구조가 한계에 도달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건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 SOC 사업 확대와 조기 예산 집행이 시급하다고 진단한다. 엄근용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공 SOC 투자는 경기 선순환의 트리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재정 여건이 빠듯한 상황에서도 예산의 조기 집행은 단기적으로 시중 유동성 공급 효과가 있어 그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2025-05-14 13: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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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공개 채용 外
[이코노믹데일리] 교보증권이 오는 23일까지 2025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채용 모집 분야는 △투자공학본부 △FIS(Fixed Income Solutions)본부다. 채용 대상은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혹은 졸업예정자다. 서류전형과 실무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합격자는 오는 6월 말부터 8주간의 인턴십 후 최종면접을 통해 정규직(5급)으로 전환된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인턴십은 실무 중심의 경험을 익히고 동시에 채용연계 기회까지 제공되는 과정"이라며 "미래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대신경제연구소, 20일 '거버넌스 인사이트 포럼' 진행 대신경제연구소가 오는 20일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거버넌스 인사이트 포럼'을 진행한다. 포럼에서는 △2025년 정기주주총회 리뷰 △상법 개정안 주요 현안 점검을 주제로 정기주주총회에서 나타난 이해관계자 요구 고도화와 상법 개정에 따른 변화 등을 분석한다.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거버넌스컨설팅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기업의 담당자들의 거버넌스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며 "실질적 대응 전략을 구상하는 데 필요한 종합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 신용이자 연 3.7% 이벤트 실시 신한투자증권이 오는 9월 9일까지 신용이자 연 3.7%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대상은 신용융자 신규 고객과 신용서비스 미이용 고객(2024년 6월 30일 이후)으로 해당 기간 신용융자 이자율을 연 3.7%로 우대한다. 또 이벤트 신청 계좌에서 신용 사용 잔고 1000만원 이상이면서 국내주식 거래 2000만원 이상인 고객 200명에 추첨을 통해 이자 지원금 5만원을, 신용 사용 잔고 1억원 이상이면서 국내주식 거래 2억원 이상인 고객 20명에 이자 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신한 알파'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 SOL증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진투증, '유진 챔피언 조인에셋-CSOP자문형 랩' 판매 유진투자증권이 조인에셋 글로벌 자산운용·CSOP 자산운용과 협업해 중국 본토와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조인에셋-CSOP자문형 랩(Wrap)'을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중국 핵심 성장 기술주에 주목한 '성장성'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면서 '안정성'을 모두 추구한다. 최소가입액은 5000만원이며, 기본 보수는 연 0.5%, 선취수수료는 2.0%다. 안성재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미국과 중국을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에 관심이 있는 고객과 다양한 이유로 직접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이번 랩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 '차곡차곡 연금투자 지금 시작' 이벤트 실시 한국투자증권이 다음 달 30일까지 뱅키스 고객 대상 개인연금 이벤트 '차곡차곡 연금투자 지금 시작'을 실시한다. 개인연금 계좌에 600만원 이상 순입금한 고객 모두에 백화점상품권 1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증정한다. 타사 이전 자금(1000만원 이상)은 순입금액을 2배로 인정하며 추가로 순입금 1억원 고객에 추첨을 통해 100 달러를 지급한다. 또 적립식 ETF 자동매수 서비스를 통해 순입금한 뒤 1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에 5000원에서 최대 2만원까지 제공한다. 추가로 개인연금 신규 고객에 100만원 이상 입금할 경우 모바일상품권 5000원을, 5만원 이상 ETF 자동매수할 경우 5000원을 지급한다. iM증권, 금융소비자보호의 날 운영 iM증권이 이달 둘째 주 수요일을 맞아 '금융소비자보호의 날'을 운영한다. 금융소비자보호의 날에는 임직원들과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서약을 진행했고, 금융접근성 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고, 장애인 금융편의 개선도 홍보한다. 또 랩·신탁상품 가이드 핸드북을 제작해 리테일 영업현장에서 금융상품 완전판매절차 준수를 강조했다. iM증권 관계자는 "아이디어 공모는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 소비자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현업에 적용하여 제도와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S증권, 세계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교육생 모집 LS증권이 오는 31일까지 CME그룹 후원을 통해 세계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금융투자에 관심 높은 국내 대학·대학원 재학생으로 참가를 희망할 경우 이메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된다. 합격자에게는 오는 7월 2~23일 매주 1회 2시간씩 해외파생상품 교육이 제공되며 24~30일에는 모의투자 실습을 운영한다. 모의투자 실습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 포상금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차이나테크TOP10 ETF' 개인 순매수액 100억원 경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개인 순매수액 규모가 상장 첫날 기준 105억원을 경신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올해 국내 상당된 주식형 ETF(커버트콜 제외) 중 당일 개인 순매수 규모로 최대 규모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중국의 산업 고도화는 전기차를 넘어 AI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또 미중 관세 협상에 따른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완화로 차이나 테크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를 통해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중국 기술주에 투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자산운용,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개인 순매수액 3000억 넘어 삼성자산운용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의 누적 개인 순매수액이 상장 5개월 만에 3000억원을 넘었다. 순자산은 전년보다 855% 늘어난 4000억원을 경신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월분배 특화된 ETF를 계속해서 모아가는 개인 투자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한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월분배 ETF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세금에 민감한 고액자산가들의 투자전략으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자리잡았다"며 "비과세 장점을 지니면서도 주가 상승까지 참여가능한 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투운용, 혼합자산형 4종 ETF 순자산액 8142억 경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혼합자산형 ACE ETF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전날 기준 8142억원을 경신하며 전년 대비 301.25% 급등했다.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ETF 3719억원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 2179억원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 1628억원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 616억원으로 집계됐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는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내에서 70% 한도로, 나머지 3종 ETF는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5-05-14 13: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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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조 퇴직연금 시장…'미래' 쫓는 '현대차·한투·삼성'
[이코노믹데일리]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430조원을 경신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추격하는 현대차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3파전을 벌이면서 순위가 뒤바뀔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2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국내 은행·증권·보험사 42곳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 1분기 기준 432조9914억원으로 집계됐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작년 4분기(424조5437억원) 대비 1.99% 늘었다. 이 중 은행이 228억9986만원, 증권이 107억6188억원, 보험이 96억3740만원 순으로 많았다. 국내 증권사 13곳(대신·미래·삼성·신영·신한·우리·유안타·하나·한국·한화·현대차·iM·KB·NH) 중 미래에셋증권이 적립금 30조5221억원 보유하며 선두를 지켰다. 이어 △현대차증권 17조3492억원 △한국투자증권 16조6812억원△삼성증권 16조3063억원 △NH투자증권 8조2057억원 △KB증권 6조9377억원 △신한투자증권 5조8846억원 △대신증권 1조8750억원 △하나증권 1조4542억원 △한화투자증권 7895억원 △iM증권 7082억원 △신영증권 3766억원 △우리투자증권 2770억원 △유안타증권 2515억원 순으로 높았다. 특히 2위인 현대차증권과 3위 한국투자증권과 격차는 단 6680억원에 불과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과 4위인 삼성증권간에는 3749억원 차이가 났다. 뒤를 이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의 적립금 규모는 1조2680억원,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1조531억원 격차를 보였다. 상위권과 중위권에서 적립금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은 직전 분기 대비 삼성증권이 5.98%, 한국투자증권이 5.48%, 미래에셋증권 4.55%, KB증권 4.51%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에서 상위권과 중위권 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말 실시한 조직개편에서 연금 1·2부문을 연금혁신부문, 연금RM1부문, 연금RM2부문, 연금RM3부문으로 부서를 세분화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개인고객그룹 내 퇴직연금2본부와 퇴직연금운영본부를 신설했고 연금영업부는 8곳으로 확대했다. 현대차증권은 작년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퇴직연금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리테일본부 산하에 연금사업실을 편제했다. KB증권도 지난 3월 프리미어센터 내 비대면 연금 상담 전용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투자금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가능해지기도 했고 증권이 높은 수익률을 보이면서 자산 유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연금 시장에서 파이를 확보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올해 이전 고객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2025-05-13 0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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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 70조원 경신 外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증권이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지난해 말 67조7000억원에서 올해 3월 기준 70조원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인고객 유입 자금 중 △펀드 23% △채권 15% △주가연계증권·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0% △발행어음 7%에 투자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펀드, 월지급식 펀드 등 차별화된 상품 공급에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이 운용하는 개인 자산 규모는 향후 4~5년 내 2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익률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 '자산 증대 이벤트' 운영 교보증권이 오는 7월 31일까지 타사 대체 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 증대 이벤트'를 운영한다. 국내외 주식, 채권, 현금 등을 1000만원 이상 입금한 뒤 거래하면 추첨권을 부여한다. 추첨을 통해 △황금열쇠 10돈(1명) △황금열쇠 5돈(2명) △황금열쇠 3돈(3명) △황금열쇠 1돈(5명) △상품권 30·20·10만원(45명) 등을 증정한다. 추첨권을 보유한 고객 중 최초 신규 고객 500명에 스타벅스 커피쿠폰 2매를 지급한다.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 14일 마스터스 아카데미 9강 실시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가 오는 14일 '금융과 예술 융합의 창'을 주제로 마스터스 아카데미 9강을 연다. 세미나 1부에서는 이찬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주식운용1본부장이 롱숏전략과 롱숏 헤지펀드 운용 노하우 및 사례를 공유한다. 2부에서는 이상훈 오라이언자산운용 헤지펀드본부(메자닌) 부문 대표가 강연자를 맡아 메자닌 분산 투자 위험관리, 수익률 제고, 공모주 투자 보조 전략의 유효성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 김호연 현대 섬유미술 작가가 강연한다. 우리투자증권, 장외국내채권 모바일 서비스 개시 우리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우리WON MTS'에서 장외국내채권 판매 서비스를 개시했다.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모바일에서 개별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투자성향과 기간별 맞춤 채권 상품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우리WON MTS 장외국내채권 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에서도 쉽고 빠르게 자신만의 장기 투자전략을 세우고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채권형 ETF, 연금상품 등 다양한 투자상품과의 연계를 확대해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 생태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증권, 실전투자대회 중계 기능 제공 KB증권이 지난달 14일부터 개최한 실전투자대회 '투자마스터즈 2025' 관련해 중계 화면과 관련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대회 화면을 중계하고 거래 상위·종목 분석 메뉴를 지원하면서 참가자의 매매 내역, 보유 종목 등 매매 전략을 공유할 수 있고 보유 업종에 대한 분석과 수익률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이번 실전투자대회 '투자마스터즈 2025'는 수익률 경쟁을 넘어서, 다른 투자자의 전략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누구나 쉽게 주식투자에 도전하고 인사이트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LS증권, 24일 리테일 고객 세미나 개최 LS증권이 이달 2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리테일 고객 대상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주식수급 매매 기법으로 알려진 고명환씨, 닉네임 만쥬로 유명한 원정연씨가 참석한다. 세미나는 선착순 60명까지 사전 신청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LS증권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투혼HTS'나 MTS '투혼M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유튜브 채널 '투자로그인' 새단장 NH투자증권이 유튜브 채널 '투자로그인 by NH투자증권'을 새단장하며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유튜브에 지난 9일 업로드된 1편에서 미국 정치 전문가 김지윤 박사와 백찬규 NH투자증권 주식전략 팀장이 '미공개 강의(미국주식 공부하는 개미들을 위한 강의'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 달부터는 크리에이티브 예능 콘텐츠 '주식IN바디'를 선보인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투자로그인은 각자가 가진 가능성을 키우고 삶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하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습관 역시 새로고침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SK증권, 메타클럽 제휴 이벤트 실시 SK증권이 오는 6월 30일까지 셀프 세탁실 전용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 '메타클럽'과 제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대상은 매타클럽 앱에서 SK증권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고객이다. 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에 메타클럽 세탁 쿠폰 1만원을, 중개형 ISA 계좌도 개설한 고객은 추가로 세탁 쿠폰 5000원을 지급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메타클럽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삼성자산운용,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 13일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3일 상장한다. 해당 ETF에서는 완성형 로봇 기업 △유비테크 △도봇 △신송로봇에, 핵심 부품 기업 △리더 드라이브 △탁보그룹 △이노밴스 △중따리더 △자오웨이 등에 투자한다. 이가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중국 정부가 휴머노이드 로봇에 막강한 정책 드라이브를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전기차와 같은 성공 신화가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에서 다시 한번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며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는 막대한 수요·기술력·정책지원 3박자로 고속 성장하고 있는 차이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가장 먼저 발빠르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미국분할매수빌드업목표전환 펀드 판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23일까지 농협·하나은행에서 '한국투자미국분할매수빌드업목표전환 펀드'를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펀드에서는 분할매수 빌드업 전략을 활용해 최초 설정 시 순자산총액 약 30%를 미국 나스닥100 추종 ETF에, 나머지를 국내 우량채권 ETF에 투자한다. 차혜민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자산배분과 분할매수 전략으로 수익실현 타이밍 판단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담감을 줄여 편리성을 확대하고자 한 상품"이라며 "균형감 있는 투자로 변동성 축소 및 장기 수익률 우위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2 12: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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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예금 매력 '뚝'…고금리 '청년도약계좌' 뜬다
※ '금은보화'는 '금융'과 '은행',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는 '보화'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금융·은행권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2%대 금리로 주저앉은 은행 예금 상품의 인기가 시들해진 가운데, 고금리에 재무 컨설팅 혜택까지 제공하는 '청년도약계좌'가 주목받고 있다. 1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2개월 만기 기준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2.15~2.65%대로, 전월 대비 모두 하락하면서 3%대 예금이 사라졌다. 최고금리도 농협은행(3.10%)을 제외하고는 2.55~2.80% 수준에 머물렀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 기본금리가 2.65%로 가장 높았고,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2.60%)'과 농협은행 'NH왈츠회전예금II(2.55%)'가 뒤를 이었다. 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 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 농협은행 'NH고향사랑기부예금'·'NH내가Green초록세상예금'은 모두 2.40%로 같았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이 2.15%로 가장 낮았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이유로 대출금리는 묶어두고 예금금리만 계속 내리면서 예대금리차는 더 벌어졌다. 이들 은행의 올해 3월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 평균은 1.47%p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10월 1.036%p를 기록하며 1%를 넘기더니 △11월 1.15%p △12월 1.168%p △1월 1.376%p △2월 1.38%p로 계속 우상향해 왔다. 예금(수신)과 대출의 금리 차이인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은행들의 수익(마진)은 오르게 돼 매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는 은행권을 향한 이자장사 비판은 반복되고 있다. 이에 은행들은 고객 확보와 금융지원 차원에서 청년 대상 예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금리뿐 아니라 월 납입 한도나 대출 한도도 낮은 편이라 매력이 퇴색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연 4.5% 기본금리에 우대 조건이 붙으면 최대 6%까지 가능해 목돈 마련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에 올해부턴 정부기여금이 늘면서 최대 9%대 수익 효과가 기대되면서다. 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60개월)동안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매월 최대 3만3000원의 정부기여금 및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든 소득구간에서 기여금 매칭한도(월 40·50·60만원)를 납입한도(월 70만원)까지 확대하고, 해당 구간에는 매칭비율 3.0%의 기여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따라서 연소득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납입(총 4200만원)했다고 가정했을 때 만기 시 5061만원을 가져갈 수 있다. 은행 이자, 정부기여금, 비과세 혜택 등을 모두 더하면 연 최대 9.54%의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익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다. 또 3년 이상 계좌를 유지한 경우 비과세와 기여금 일부(60%) 지급을 유지하고, 하반기부터는 2년 이상 유지 시 납입 원금의 40% 이내에서 부분 인출도 가능하게 해 청년들의 급전 부담을 덜었다. 5대 시중은행과 기업·iM·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 등 총 11개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고, 이달 가입 신청 기간은 2~16일이다. 지난달 25일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93만명으로,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가입 시 4개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계좌 개설일 기준 19~34세 △개인소득 총급여액 7500만원(종합소득 6300만원) 이하 △가구원 수에 따른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제외 등이다. 아울러 청년도약계좌 가입 유지 시 무료로 금융 전문가와 1대1 신용·부채 또는 재무상담을 해주는 청년금융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기초 재무진단 후 전문가 상담을 예약하면 된다. 신용·부채관리컨설팅은 비대면 전화상담, 재무컨설팅은 청년도약계좌 가입 은행에서만 방문상담이 가능하다.
2025-05-10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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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국내주식 약정액 대체거래소서 일평균 22% 이상"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투자증권이 지난달 전체 국내주식 약정액 중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일평균 22% 이상 거래됐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 거래 고객 중 대체거래소 이용 고객도 30%를 넘었다. 신한투자증권은 프리마켓 거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면서 밤사이 발표된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려는 투자 수요가 컸다고 평가한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오랫동안 단일 거래소 체제를 유지해 온 국내 시장에 정부가 복수거래소 제도를 도입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시장 구조도 한층 더 선진화되고 있다"며 "변화에 발맞춰 고객의 일상 속 투자 경험을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15일까지 개인용 국채 청약 실시 미래에셋증권이 오는 15일까지 총 1300억원 규모로 개인투자용 국채 5월 청약을 실시한다. 만기별로는 △5년물 8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20년물 100억 원 규모로 5년물 발행 예정 물량이 지난달 대비 100억원 늘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를 누릴 수 있는 안정적 투자 수단이자 분리과세까지 제공하는 절세 상품"이라며 "금리 하락 국면에서 중장기 투자 대안을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증권, '삼성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 D' 상장 삼성증권이 뉴욕상업거래소(NYMEX) 천연가스 선물 일간수익률 -2배 추종하는 '삼성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상장지수증권(ETN) D'를 상장했다. 기초지수는 'DJCI Natural Gas 2X Inverse TR Index'로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할 경우 수익이 발생한다. 해당 상품은 원/달러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 가능한 환노출 상품으로, ETN 운용보수(제비용)는 연 0.85% 이다. 만기일은 오는 2030년 4월 26일으로, 2030년 4월 24일까지 거래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천연가스 시장의 가격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해당 ETN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퇴직연금 ETF 이벤트 진행 하나증권이 오는 6월 30일까지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증권의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이나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자산운용 7사(하나·미래·한화·키움·BNK·KB·트러스톤)의 대표 ETF 중 하나를 300만원 이상 매수하거나 운용 지시를 완료할 경우 참여할 수 있다. ETF 매수금액에 따라 운용사별 총 9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문화상품권 최대 3만원을 지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1Q프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토스 제휴 뱅키스 외화 RP 이벤트 운영 한국투자증권이 이달 30일까지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제휴해 뱅키스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 이벤트를 운영한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뱅키스 계좌를 개설할 경우 토스 포인트 1000원을 제공하고, '외화RP 자동매매' 서비스를 통해 300 달러 이상 투자 시 5000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 104호 출간 NH투자증권의 100세시대연구소가 THE100리포트 104호를 출간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1인가구 소득 및 지출현황·주거형태 △1인가구 노후 준비 점검 사항 등을 제시했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앞으로 1인가구의 경제적 자립과 노후준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특히 1인가구일수록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층 연금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자기관리와 경력관리로 노후에도 근로소득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투운용,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 순자산액 2000억 경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의 순자산액이 지난 8일 기준 212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미국 무위험 지표 금리(SOFR) 금리의 일간 성과를 추종하며 기초지수는 'Solactive SOFR Daily Total Return Index'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는 보유 중인 현금을 약정기간 없이 자유롭게 운용하면서 일간 단위로 복리를 확보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포트폴리오 내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편입하기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5-09 16: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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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 올림픽파크포레온, 매물 잠기고 가격은 폭등…"연내 30억 간다"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강동구 대표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가격 상승세가 눈에 띄게 가팔라지고 있다. 입주를 앞둔 이 단지의 입주권은 이미 분양가의 두 배를 넘어섰으며, 일각에서는 연내 ‘30억 클럽’ 진입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지난 4월 2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불과 3개월 전인 1월까지만 해도 같은 면적의 입주권은 23억24억원 선에 거래됐는데, 단기간에 3억원 이상 상승한 셈이다. 전용 59㎡도 3월에 21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각각의 분양가가 전용 84㎡ 13억2000만원, 전용 59㎡ 10억600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가격이 14억15억원 가량 오른 셈이다. 시장에서는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매물 부족과 실수요 유입을 꼽고 있다. 총 1만2000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임에도, 현재 시장에 나온 매물은 360가구에 불과하다. 전체의 3%도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일반분양분은 2년 실거주 요건이 있어 거래가 불가능하며, 현재 유통되는 입주권은 모두 조합원 몫이다. 실거주 비중 역시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입주 지정기간이 끝난 3월 말 기준, 약 1만1000가구가 입주를 마쳤으며 이 중 3000가구만 확정일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는 실입주자라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시장에서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송파구 등 인근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남 3구와 용산구는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돼, 아파트 매수 시 실거주 요건과 지자체장의 허가를 요구받게 됐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강동구로 매수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전용 84㎡의 호가는 34억원, 전용 59㎡는 28억원에 달하고 있다. 실거래가 대비 각각 8억원, 7억원 높은 가격이다. 실거래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이러한 호가에도 일부 수요층은 매수 의향을 보이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서울 아파트 시장 전반은 거래 절벽 상황이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4월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3191건으로, 전월(9675건) 대비 무려 67% 급감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서초·강남·송파·용산은 거래량이 각각 87%, 95%, 93%, 96%나 줄었다. 강동구 역시 69% 감소하며 규제 지역 인근 시장에서도 거래 위축이 확인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당시 일시적인 회복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재지정 발표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거래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한편 올림픽파크포레온은 2024년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강동구 역대 최대 규모 단지이자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재건축 사업지다. 입지, 규모, 교통환경 등이 어우러지며 향후 강남권 대체 주거지로서의 존재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5-09 12: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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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피한 틈새시장… 경매로 130억원 낙찰, 공동주택 역대 최고가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강남권에서 경매를 통한 초고가 아파트 낙찰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일반 매매를 억제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경매 시장으로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8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펜트하우스(전용 269㎡)가 이날 130억4352만원에 낙찰되며 공동주택 역대 최고 낙찰가 기록을 경신했다. 매각가율은 감정가(144억원) 대비 90.58%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는 지난 2월 낙찰된 한남더힐(240㎡, 125억원)이었다. 지난해 6월 낙찰된 나인원한남(244㎡, 113억7000만원)은 이번 낙찰로 3위로 밀렸다. 이번 낙찰 물건은 1차 매각 당시에는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으나, 감정가보다 20% 낮은 115억2000만원으로 시작한 2차 입찰에서 2명이 응찰해 치열한 경쟁 끝에 새 주인을 찾았다. 2위 응찰자는 127억3000만원을 써냈으며, 단 3억원 차이로 낙찰이 결정됐다. 해당 단지는 2004년 준공된 고급 아파트로, 펜트하우스 모두 복층 구조다. 현재 동일 단지의 203㎡ 호가는 150억원 수준이다. 전날에도 서울 강남의 전통적 부촌인 압구정동에서 고가 낙찰 사례가 나왔다. 구현대 6·7차 단지의 196.7㎡ 물건은 93억693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 12월 동일 평형의 최고 거래가(79억5000만원)보다 14억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감정가가 72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매각가율은 130.14%에 달한다. 총 7명이 응찰에 나섰고, 차순위 응찰자도 93억3900만원을 제시하며 1위와 불과 3030만원 차이에 그쳤다. 이 같은 고가 낙찰 행렬은 압구정 외 청담동 등 강남 주요 지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은 96억5132만원에 낙찰되며 매각가율 110%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경향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된 경매시장의 제도적 특수성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경매 물건은 실거주 2년 의무 등 일반 매매에 적용되는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실제로 토허제가 2월 해제됐다가 3월 다시 강남3구와 용산구 전역에 확대 적용되면서 투자자들이 경매 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남3구·용산구의 평균 매각가율은 △1월 90.28%, △2월 96.83%, △3월 103.90%, △4월 102.48%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평균 응찰자 수도 △1월 5.82명에서 △3월 12.61명까지 증가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일반 매매시장에서 거래량은 줄고 있지만, 경매 낙찰가는 여전히 높다는 건 매도호가가 내려가지 않았다는 뜻"이라며 "실거주 의무가 없는 경매의 특성이 초고가 낙찰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5-08 15: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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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행정수도 이전' 공약에 세종·분당 등 부동산 시장 반등세
[이코노믹데일리] 정치권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세종시와 경기 성남 분당 등 정치 관련 테마지역 부동산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여야 주요 인사들이 세종시 국회 이전 및 대통령 집무실 건립 의지를 잇따라 표명하면서 관련 지역 부동산 매수세와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최근 "세종을 행정과학 수도로 조성해 균형 발전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국민의힘도 이에 화답하는 모양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의도 국회 시대를 끝내고 세종 제2 집무실 건립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들이 잇따르자 침체기를 겪던 세종시 부동산 시장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기준 세종 아파트값은 0.04% 상승해 1년 5개월 만에 반등했다. 2020년 ‘세종 천도론’ 당시 연간 42.3% 급등했던 세종 집값은 이후 급격히 식었고, 2023년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4.2%)을 기록했다. 하지만 정치권의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재점화되며 매수 문의와 거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세종 아파트 거래량은 올 1월 266건에서 3월 687건으로 급증했고, 거래 총액은 같은 기간 1252억원에서 3510억원으로 2.8배 상승했다. 나성동 나릿재2단지리더스포레 전용 84㎡는 최근 11억8500만원에, 대평동 해들6단지e편한세상 전용 99㎡는 9억7500만원에 실거래되며 각각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경기도 성남 분당신도시 역시 정치권 공약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수내동 양지마을금호1단지 전용 164㎡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단지와 인근 재건축 예정 단지들의 매매가도 상승하고 있다. 이 단지는 최근 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돼 통합 재건축이 추진되며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전용 84㎡는 17억3000만원, 전용 133㎡는 22억7000만원에 거래돼 모두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분당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파크뷰 전용 84㎡는 최근 20억7500만원에, 시범우성 전용 59㎡는 12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4월 둘째 주 기준 성남시는 0.12% 상승했으며, 특히 분당구는 0.13%, 수정구는 0.2% 오르며 서울 평균(0.08%)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공약 발표와 맞물린 ‘정치 테마 부동산’의 일시적 반등일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재건축 추진 등 실수요 중심 호재가 있는 단지는 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수요를 형성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팀장은 “분당은 강남 접근성과 학군,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 실수요가 탄탄한 지역”이라며 “선도지구 중심의 재건축 속도도 매매가 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치권의 공약이 당선 이후 실제 정책으로 연결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지만, 해당 지역들의 거래량과 시세 흐름은 이슈의 파급력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동산 중개업계에서는 “장밋빛 기대감보다는 실질적인 정책 추진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론도 여전하다.
2025-05-08 12: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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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FOMC 앞두고 하락…트럼프 관세 발언에 무역 불확실성 재부각
[이코노믹데일리]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련 발언 속에 하락 마감했다. 장 종료 직후 미‧중 간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 소식이 전해지며 시간 외 선물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S&P 500 지수는 0.77% 하락한 5606.91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95% 내린 4만829.00, 나스닥100 지수는 0.88% 하락한 1만9791.35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도 1.05% 내렸다. 투자심리는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과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얽매인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주 내 제약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며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재확인했고, "모든 협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발언으로 캐나다와의 정상회담 직후 시장에 혼란을 더했다. 이날 발표된 10년물 국채 입찰은 양호했지만,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인해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4.298%로 5bp 내렸고, 2년물도 3.785%로 하락했다. 주요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1.8% 하락했다. 4월 독일과 영국에서의 신차 등록이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유럽 수요 둔화 우려가 불거졌다. 백신 관련주는 FDA의 새로운 인사 발표와 바이오 규제 이슈로 급락했다. 일라이 릴리와 머크 등 제약주도 트럼프 대통령의 의약품 수입관세 발언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장 종료 후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이번 주 스위스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시장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선물지수는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별 기업 이슈도 이어졌다. 애프터마켓에서 테슬라는 약보합을 유지했고, 포드는 관세 부담으로 인해 연간 가이던스를 철회하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팔란티어는 매출 전망 상향 조정으로 장후 강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6월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실물 지표가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폴 튜더 존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일부 관세를 낮추더라도 주가는 다시 저점을 시험할 수 있다"며, "트럼프는 관세에 집착하고 연준은 움직이기 어렵다. 이는 증시에 부정적인 조합"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리포트에서 "미국 증시는 역사적 고점에 근접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의 저가 매수세는 계속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21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2008년 이후 최장기 매수 기록을 경신 중이다. 한편 장 마감 후 인도-파키스탄 간 무력 충돌 소식이 전해지며 지정학적 리스크도 다시 부각됐다. 인도 국방부는 파키스탄 점령지 내 테러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고, 파키스탄 측은 인도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엔비디아 CEO는 CNBC 인터뷰에서 "중국 AI 시장의 규모는 향후 2~3년 내 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며, 접근이 제한될 경우 큰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번 주 FOMC 성명과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 진행 상황이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주목된다.
2025-05-07 07:4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