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경영권 프리미엄'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은행 의존도 90%' 우리금융, 계열사 확대 박차
[이코노믹데일리]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비(非)은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전체 실적에서 은행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만큼 포트폴리오 확충의 원년으로 삼고 계열사 늘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우리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다. 앞서 2021년 5월에도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에서 비롯된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본 적정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우리금융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저축은행이 그룹 비은행 부문 강화의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체질 개선은 물론 디지털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자회사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가계신용대출 점진적 확대 △상생금융 확대 △부동산대출 비중 축소 등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특히 올해 비은행 강화에 적극적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때부터 강조한 '기업금융 명가(名家)' 재건을 그룹의 핵심 목표로 삼고 증권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달에는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올 3분기 내 합병 증권사를 출범시켜 영업을 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에도 참전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4월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후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치고 본입찰 참여를 최종 검토 중이다. 우리금융 전략부문 사업포트폴리오부는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수 희망 가격 도출을 위한 분석에 들어갔다. 본 입찰은 이달 28일 예정이다. 롯데손보의 시가총액은 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순자산은 1조2750억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3966억원이다. 롯데손보의 최대 주주인 JKL파트너스는 보유한 지분율(77%)과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해 매각가를 2조원대로 책정했다. 다만 우리금융은 과도한 금액은 지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성욱 우리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과도한 가격은 지불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우리금융이 이 같이 비은행 강화에 나선 데는 은행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우리금융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8245억원) 중 7897억원이 은행 순이익이었다. 따라서 우리금융의 은행 의존도는 9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사를 살펴보면 △KB금융 37.1% △신한금융 70.3% △하나금융 81.5% △NH농협금융 64.7%로 대부분 90%를 넘기지 않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비은행 계열사 확대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계열사는 경영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성장 발판도 마련하는 등 긍정적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26 17:38:27
네이버, 라인야후 '경영권 프리미엄'에 8조원 이상 요구 예상…해외 사업 분리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와 라인야후는 공식적으로 '결별'을 선언했다. 일본 정부의 '탈 네이버' 압박에 따라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라인야후 지분 매각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핵심 쟁점은 '경영권 프리미엄'과 '해외 사업'이다. 네이버는 라인야후 지분 매각 시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약 8조원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라인야후의 시가총액이 약 25조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네이버의 지분 가치는 약 8조원 수준으로, 네이버가 지분을 넘기면서 경영권 역시 소프트뱅크로 넘어가는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하면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소프트뱅크 내부에서는 라인야후 지분 확대가 실익이 없다는 부정적인 기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경영권 프리미엄 수준에 대한 두 회사 간의 시각차가 큰 것으로 점쳐진다. 라인야후와 지분이 얽혀 있는 동남아 등 해외 사업 관계사와 게임 관계사 등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도 관심이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의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 등 해외 사업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일본 외 글로벌 사업 진출을 담당하는 라인플러스를 비롯해 주요 자회사를 두고 있다. 라인프렌즈 캐릭터 사업을 운영하는 IPX, 라인게임즈, 네이버제트 등도 라인야후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사업을 하면서 사실상 네이버의 계열사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 관계사는 라인과 함께 매각될 가능성이 높지만, 네이버가 별도로 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본 정부가 2차 행정지도에서 라인야후에 재발방지 대책 제출 시한을 7월로 제시한 가운데 이를 연장해서 네이버가 협상의 여유를 가지도록 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내 시민단체인 'IT 공정과 정의를 위한 시민연대'의 위정현 준비위원장은 "일본의 행정 조치 취하에 시간이 걸린다면 답변 시한을 연장하는 것이 한국 정부가 가장 먼저 취할 행동"이라며 "가능하면 연말이나 1년 후로 연장한 상태에서 네이버가 협상을 위한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소프트뱅크와 대등한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이버-라인야후 결별은 한일 IT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라인야후의 일본 외 해외 사업과 게임 사업의 미래가 주목된다.
2024-05-09 20:57:35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4000억 예산 쏟는 수소차 시대…택도 없는 생산능력
2
[단독] 안일했던 '두산'과 '제멋대로' 금감원장… 시장은 대혼란
3
'첫 정기인사' 앞둔 신세계 정용진 회장…'신상필벌' 칼 빼들까
4
어도비, 동영상 생성 AI 출시…오픈AI·메타와 본격 경쟁 예고
5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놓친 요리의 본질, 맛 이상의 것
6
글로벌 제약업계, 4분기 FDA 신약 승인 결정 앞두고 관심 고조
7
외국인 줄행랑 삼성전자 몰락…5만전자에 증권가 너도나도 '매수' 전망
8
빅4 손보사, 손해율 비상…'車보험료' 또 오를까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