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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트럼프發 불확실성에 휘청..."사업전략 개선 필요"
포스코퓨처엠 포항 NCA 양극재 전용공장 전경[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그룹 배터리소재 부문 포스코퓨처엠이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와 중국산 저가 공세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발 미국 관세 정책 영향까지 받아 포스코퓨처엠의 재무 구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선제적 대응과 새로운 기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3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6999억원, 영업이익 7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3%, 98.0% 감소한 수준이다. 여기에 당기순손실은 231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 캐즘으로 일시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감소한 데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서 음극재의 재료인 중국산 흑연을 배제하는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이 2026년까지 유예돼 포스코퓨처엠의 판매량에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증권은 중국발 저가 공세와 이차전지 산업 부진 영향으로 포스코퓨처엠의 에너지 소재 부문 실적이 감소했다고 지적했으며 양극재 가격 하락 여파로 인해 수익성이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13일 평가했다. 이 가운데 트럼프발 미국 관세 정책도 포스코퓨처엠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올해 4월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자동차에 높은 세율을 부과하게 되면 미국 전기차 시장 노출도가 높은 포스코퓨처엠에도 추가적인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일 "올해 예상 판매량 6만 8000톤(t)중 약 70%가 미국으로 향하고 있으며 미국 경쟁사 대비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시장 비중이 높은 것이 오히려 단기적으로는 리스크 요인이며 구매세액공제 폐지 정책에 따라 하반기 수요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관세 부과 정책에 따라 수익성 감소 가능성 등 수출시장의 향후 전망이 불확실할 전망이다. 이에 한국신용평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대부분의 미국산 품목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아 관세율 측면에서는 다른 국가 대비 영향이 제한적일 수도 있지만 정책 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은 필요하다"고 14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의 부채비율이 현재 높은 편이기에 재무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포스코퓨처엠의 부채비율은 192%로 높은 편인데, 현재는 영구채를 발행함으로써 부채 비율을 조정해 자본으로 인정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실질적으로 매출 대비 매출원가가 높아져 수익이 감소하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투자를 많이 해 기술력을 계속 높이려고 한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부채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실적이 나쁘니 조달 비용도 높아져 부채 상환이 어려운 악순환이 되고 있다"며 "차라리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기업으로 특화하는 등 사업 전략을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5-02-18 09: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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