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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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노후 아파트를 신축급으로… '넥스트 리모델링' 시대 연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물산이 노후 아파트를 철거 없이 신축 수준으로 탈바꿈시키는 차세대 주거 혁신 모델을 내놨다. 재건축 규제와 사업성 저하로 정체된 도심 정비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셈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기존 골조를 유지하면서도 외관 디자인과 내부 성능, 스마트 기술을 신축 아파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넥스트 리모델링(Next Remodeling)’을 론칭했다고 1일 밝혔다. 철거를 동반하지 않고 주거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도심 재생 솔루션이다. 이번 사업모델은 2000년대 초중반 준공된 아파트 단지들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이들 아파트는 당시 고급화된 사양으로 지어졌지만, 현재는 커뮤니티·보안·에너지 관리 등 서비스 수준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재건축 연한에도 미치지 못하거나, 리모델링마저 사업성이 낮아 사실상 ‘대안 부재’ 상태에 놓인 단지들이 적지 않다. ‘넥스트 리모델링’은 이러한 한계를 정면 돌파하는 방식이다. 기존 건물의 구조체를 유지하면서도 인테리어·외관은 전면적으로 교체해 브랜드 아파트 수준의 품질을 구현한다. 첨단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홈, 에너지 절감, 자동주차 등 신축 아파트에서만 가능했던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 기존 철거 없이 공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 리스크가 낮고, 사업 기간도 2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인허가 절차 간소화로 행정 리스크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무엇보다 리모델링을 통한 자산 가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단순 수선이 아닌 하이엔드급 주거 상품으로 전환되는 만큼, 입주민의 만족도는 물론 향후 매매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8월 27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12개 아파트 단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 단지는 대부분 2000년대 중반 이전에 준공된 중대형 단지로, 이번 ‘넥스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범 대상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이와 함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LX하우시스 등 전문기관과 기술 협약을 맺고 유망 스타트업과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 기술, 친환경 자재, 자동화 시스템 등 분야별 첨단 기술을 융합해 리모델링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자체 플랫폼 ‘홈닉’과의 연계도 주목된다. 삼성물산은 홈닉을 기반으로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관리 효율성 제고, 스마트 서비스 접목 등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를 넥스트 리모델링 단지에 접목할 경우 고도화된 스마트 주거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도 이번 시도에 주목하고 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도심 고밀도 공동주택 환경에서 고층 아파트의 노후화는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넥스트 리모델링은 철거 후 신축이라는 기존 틀을 전환해 도심 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개발사업부장(부사장)은 “넥스트 리모델링은 단순히 외형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건축물의 생애주기를 연장하고, 미래 기술과 결합해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모델”이라며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주거문화 정착을 위해 시장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1 12: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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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개포우성7차에 '써밋 프라니티' 제안… "하이엔드 2.0 시대 여는 대표작 될 것"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를 위해 고유 브랜드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를 전면에 내세우며 본격적인 수주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지난 6월 입찰에 앞서 직접 사업지를 방문해 “개포우성7차가 강남 재건축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사업 조건을 제시하겠다”며 “이익보다 조합원의 마음을 얻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는 자부심을 뜻하는 PRIDE와 무한함을 의미하는 INFINITY를 결합한 명칭이다. 새로운 써밋의 무한한 가치로 영원한 자부심을 완성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개포우성7차만을 위한 전용 브랜드로 기획됐다. 대우건설은 특히 금융 조건 면에서 차별화된 조건을 내세웠다. 필수사업비 금리를 CD+0.0%로 설정하고, HUG 보증수수료는 전액 대우건설이 부담한다. 조합원 분담금은 수요자 금융조달 없이 100% 입주시 납부가 가능하며, 2년 단위로 최대 6년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실착공 시 공사비에 반영되는 물가상승분은 18개월간 유예되며, 공사비 지급 방식도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방식으로 설계해 조합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조합계약서 원안은 100% 수용했고, 책임준공확약서도 함께 제출했다. 설계 측면에서도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2.0’을 키워드로 내세워 세계적 설계진 9인의 협업을 통해 외관, 구조, 인테리어, 조경, 커뮤니티 등 전 분야에서 고급화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모든 세대는 남향 조망을 확보했으며, 4베이 이상 평면 구성과 100%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다. 단지는 1,130세대 규모로 8개 동을 2열 배치해 바람길과 통경축을 확보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프라이버시도 철저히 설계에 반영했다. 전 세대에 평균 1대 이상의 프라이빗 엘리베이터를 도입했으며, 어메니티 공간에는 총 14개의 프라이빗 특화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외부 시선과 소음을 차단한 프라이빗 정원을 비롯해 개별 이용이 가능한 GDR룸, 사우나, 1인 스튜디오, 프라이빗 시네마, PT룸, 필라테스룸, 개별 주차공간인 프라이빗 개러지 등이 포함된다. 대우건설은 또 전체 세대의 절반 이상인 622세대에 3면 개방형 평면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모산, 양재천, 탄천, 도심 등 개포우성7차가 지닌 입지적 강점을 서라운드 조망으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3면의 대형 조망형 창호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대지 설계도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단지 레벨을 최대 4.5미터까지 상향해 전체 단지를 평탄한 지형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주변 단지에서 유입되는 빗물을 차단할 수 있으며, 경사를 없앰으로써 인근 지역으로 흘러내릴 수 있는 우수까지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은 대우건설은 국내 최초 해저침매터널 ‘거가대교’,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 ‘시화호’, 세계 최장 방파제 ‘이라크 알포 방파제’ 시공 등 기술 기반의 대형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온 국내 대표 건설사다. 국내 유일의 원전 토털 솔루션 보유 기업이자, 뉴욕 트럼프월드, 한남더힐, 최근에는 강남 원효성빌라 재건축 등 대한민국 상위 1%를 위한 주거 브랜드를 잇따라 공급하며 프리미엄 주택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보현 대표는 “입찰 당시 제안드린 조건과 설계안에 대해 큰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우건설이 52년 동안 축적한 시공능력과 주택 분야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리뉴얼 써밋과 함께 개포우성7차를 대한민국 대표 주거 명작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2 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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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삶까지 설계한다"… 롯데건설, 주거문화부터 기술·재무까지 전방위 도약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건설이 주거문화 혁신, 기술개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재무건전성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시공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 전략이 고객 호응과 브랜드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례는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를 통해 구현된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 정원이다. 롯데건설은 ‘삶의 영감을 전하는 공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조경을 단순 녹지가 아닌 감성 공간으로 확장했다. 곡선과 레이어링 기법으로 구성된 이 정원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입주민들의 감성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경시설과 다양한 식재는 미적 요소를 극대화했고, 정식 공개 전 마련된 도슨트 프로그램은 설계 의도를 입주민에게 직접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브랜드 신뢰도에서도 롯데건설은 두각을 나타냈다. 부동산 리서치기관 R114의 조사에 따르면 ‘롯데캐슬’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인지도는 82%에 달하며, 응답자 5명 중 1명꼴인 20.9%가 ‘가장 호감 가는 브랜드’로 롯데캐슬을 꼽았다. 입주 후에도 브랜드 충성도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 기반의 안정적인 분양 실적과 상품 고급화 전략이 밑바탕이 됐다. 해운대, 대연, 양정, 창원 등 핵심 지역에서 900세대 이상 대단지를 공급해 지역 시세를 견인해왔으며, 최근에는 ‘르엘리버파크센텀’(2070세대), ‘가야역롯데캐슬스카이엘’(725세대) 등의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고객 만족을 입주 후까지 이어가는 서비스도 주목된다. 롯데건설의 입주민 통합 CS 프로그램인 ‘캐슬링(CASTLing)’은 단지 내 페스티벌, 문화강좌, 커뮤니티 케어 등 다양한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술쇼, 재즈공연, 페이스페인팅 등은 입주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며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제습 전문기업 ‘휴마스터’와 협업해 드레스룸용 빌트인 제습청정기를 개발했다. 데시컨트(흡착식) 방식으로 기존 냉각식 대비 효율이 높고, 공기청정·탈취·항균 기능을 갖췄다. 천장 매립형 설계로 설치가 간편하고, 배관이 필요 없어 악취나 누수 우려도 줄였다. KC인증 및 공인기관 성적서를 취득했으며 향후 롯데건설 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기술력 측면에서도 성과가 돋보인다. 최근에는 층간소음 완충재 전문기업 아노스와 공동 개발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2종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중량·경량 충격음 모두에서 1급 성능을 인정받았다. 방진용 금속 코일 스프링을 바닥 완충재에 적용해 충격과 진동을 동시에 줄이면서도 표준 바닥 두께(320mm)를 유지하는 구조다. EPS, EVA 계열 완충재 구조로는 2급·3급 인증을 받은 바 있어, 1~3급 구조 모두를 확보하게 됐다. 단지 조건에 맞춰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기술 포트폴리오가 완성된 셈이다. 안전보건을 위한 노력도 강화됐다. 롯데건설은 근로자 참여형 안전 퀴즈 ‘안전 골든벨’을 도입하고, 매주 금요일 30분 이내의 ‘핵심만 콕! 화상 안전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요약본을 만화로 제작해 배포하고, AI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시청각 교육자료도 현장에 도입해 직관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안전체험관에서는 비계 실습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실제 대응 능력을 키우고 있다. 재무 건전성 역시 흔들림 없다. 롯데건설은 최근 1조원 규모의 보유자산 컨설팅에 착수해 자산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본사 사옥 부지를 포함해 유휴 창고부지, 사업토지 등에 대해 매각, 개발, 세일&리스백 방식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6년까지 부채비율을 150% 이하로 낮추고, 경상이익 1000억원 이상 추가 확보를 목표로 한다. 2024년 말 기준 약 1조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고, 우발채무도 3조원 가량 해소한 상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주거 공간이 단순히 머무는 곳이 아닌 고객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며 “브랜드와 기술, 서비스, 경영 안정성 모두를 갖춘 주거 브랜드로서 고객 만족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3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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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공간에 감성을 더하다…삶의 품격을 설계하는 주거 혁신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건설이 공간과 사람, 자연과 감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주거 혁신’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집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삶을 들여다보는 정교한 시선으로 주거 환경 전반을 재설계하는 전략이 돋보인다. 조경 디자인부터 브랜드 신뢰도, 입주민 맞춤 서비스, 공기질 관리 기술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이어지는 변화는 소비자의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조경 전문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를 통해 구현된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 정원이 꼽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2022년 자체 런칭한 이 브랜드는 ‘삶의 영감을 전하는 공간(Inspiring Around)’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조경을 단순한 녹지 개념에서 감성의 공간으로 확장시켰다. 이번 정원은 ‘순수한 자연과의 조우(Communication in Fine Nature)’를 주제로, 계곡의 숲과 빛, 물의 흐름을 곡선과 레이어링 기법으로 풀어내며 차별화된 공간미를 구현했다. 중앙에 배치된 수경시설은 입체감 있는 자연의 감성을 담았고, 다양한 식재와 조경 구획은 입주민의 다채로운 취향을 담아내는 장치가 됐다. 정식 공개에 앞서 열린 정원 도슨트 행사도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조경가와 함께 정원을 거닐며 설계 과정과 식재 스토리를 듣는 이색 프로그램은 "정원에 감성을 불어넣었고 단지 안에서 쉼과 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어 기쁘다”는 입주민의 반응이 이어졌다. 단순한 공간 공급을 넘어, 고객과 취향을 나누는 주거 브랜드로서 롯데건설의 정체성을 체감할 수 있는 장면이다. 주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역시 수치로 증명됐다. 지난 7월 R114가 전국 소비자 3,2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브랜드 호감도 조사에서 롯데건설의 ‘롯데캐슬’이 부산·울산·경남 지역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는 82%에 달했으며, 응답자의 20.9%는 ‘가장 호감 가는 브랜드’로 롯데캐슬을 선택했다. 거주 의향 항목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신뢰와 선호가 실거주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브랜드 가치의 배경에는 지역 기반의 안정적인 실적과 고급화된 상품 전략이 있었다. 해운대, 대연, 양정, 창원 일대에 공급된 주요 단지는 각각 900세대 이상 규모의 대단지로 지역 시세를 견인해왔다. 롯데건설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7월 ‘르엘리버파크센텀’(2070세대) 분양을 시작했고, 이달 말 ‘가야역롯데캐슬스카이엘’(725세대)도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입주 후까지 이어가는 고객 만족 서비스도 주목된다. 롯데건설이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캐슬링(CASTLing)’은 입주민을 위한 통합 CS 프로그램으로, 단지 내에서 페스티벌, 문화강좌, 환경 개선 활동, 커뮤니티 케어 등 다양한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운영된 캐슬링 프로그램에서는 마술쇼, 재즈 공연, 푸드트럭, 인생네컷 사진, 페이스페인팅 등 입주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콘텐츠들이 마련됐다. 실용성과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구성은 입주민 만족도를 높였고, 단지 내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내 환경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기술 개발도 이어졌다. 롯데건설은 올해 초 제습 전문기업 ‘휴마스터’와 함께 드레스룸용 빌트인 제습청정기를 공동 개발했다. 데시컨트(흡착식) 제습 방식을 적용한 해당 제품은 기존 냉각식 제품 대비 성능이 뛰어나며, 공기 청정, 탈취, 항균 기능을 함께 갖췄다. 또 LED 조명을 내장한 천장 매립형 설계로 설치가 간편하며, 드레인 배관이 필요 없어 악취나 누수 걱정이 없다. KC인증 및 공인기관 시험성적서를 모두 취득해 향후 롯데건설 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공간의 아름다움, 브랜드의 신뢰, 서비스의 진정성, 기술의 실용성. 이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롯데건설은 ‘사람 중심 주거 철학’을 설계하고 있다. 조경부터 실내 공기까지, 고객의 생활 곳곳에 스며드는 디테일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배경이다. 이는 주거 공간이 단지 ‘사는 곳’을 넘어 ‘사는 이유’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 관계자는 “공간이 사람의 감정과 취향, 건강까지 아우를 수 있어야 진정한 주거 상품이라 할 수 있다”며 “고객의 만족을 넘어, 브랜드가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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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공간·가성비, 세련됨의 정수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직접 타보니
[이코노믹데일리] "차가 되게 세련됐네요." 승용차에 올라타 함께 동승한 타사 기자에게 건넨 말이다. 최근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미디어 시승 행사를 통해 서울 일대부터 경기도 가평까지 110㎞를 시승했다. 차를 선택하는 각자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각짐의 미학'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적합한 차량이다. 풀체인지로 거듭난 올 뉴 푸조 3008은 가성비와 멋을 동시에 살렸다. 우선 디자인에 있어 큰 변화가 나타났다. 준중형 스포츠 유틸리티차(C-SUV)의 매력을 살리면서 날렵한 모습을 선보여서다. 마치 레이싱카에 있는 스티어링 휠처럼 D형으로 각져 있어 운전의 재미를 더했으며 핸들의 크기가 크지 않아 차량 움직임을 수월하게 조절할 수 있었다. 인포테인먼트는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된 '아이콕핏'을 활용해 운전자가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파노라믹 아이콕핏 GT 트림에는 대시보드 위에 마치 공중에서 떠 있는 듯 한 21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울러 알뤼르 트림에는 2개의 10인치 스크린을 하나의 패널에 통합 설치한 듀얼 10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이로써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없어도 계기판이 충분히 잘 보여 운전하는 데 지장 없었다. 푸조 3008의 인포테인먼트부터 스티어링 휠, 사이드 미러 등에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한 스푼 담겨 있기에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국산 차량에는 없는 프렌치 스타일의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고급 나파 가죽 시트가 적용돼 촉감이 부드럽고, 차량 내 곳곳에 숨은 디자인은 안정적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줬다. 사이드 볼스터는 탑승자의 체형에 맞게 부드럽게 조여졌으며 벨트를 멨을 때 옆구리를 단단히 잡아주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푸조 3008의 진가는 코너링을 할 때 드러났다. 와일드 라운딩 구간에서 조금 가속을 하며 코너를 돌았는데 몸의 흔들림이 거의 없었고 상체가 옆으로 쏠리지 않도록 지지해 주기에 민첩한 핸들링이 가능해 고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었다. 다만 120km 이상 고속 주행 시 노면 소음이 적진 않았다. 기능성과 실용성도 돋보였다. 차체가 기존보다 크고 넓어져서다.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설계된 이번 모델은 전장 4545mm, 전폭 1895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730mm다. 실제로 타보니 앞좌석의 레그룸이 정말 넓었고 시트를 약간 뒤로 보내면 160㎝ 키의 여성 기준 발을 쫙 펴고 있어도 될 만큼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도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넉넉한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 588리터이며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663리터까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GT 트림에는 핸즈프리 전동식 트렁크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푸조 3008의 외관은 늠름한 사자의 형상을 띠고 있는반면 그 안에는 귀여운 반전을 꾀하는 기능이 숨어 있다. 바로 '고양이 발 마사지'다. 마치 고양이가 일명 '꾹꾹이'로 허리를 지압해 주는 것 같았다. 압이 강하지는 않지만 적당히 기분 좋게 마사지받으면서 주행할 수 있었다. 사자도 고양이과 동물이라 이같은 네이밍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반전미 가득한 모습이 푸조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이 외에도 올 뉴 3008에는 전방 충돌 알람,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 기능 등 탑승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소프트톱은 개방감이 꽤 큰 편이었으며 개폐시간은 약 8초 정도 걸렸다. 푸조 3008의 또 다른 장점은 연비다. 도심과 고속 주행에서도 좋은 성능을 보였으며 복합연비 14.6㎞/L,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110g/㎞으로 연비감이 좋다. 푸조 3008은 운전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컴팩트하게 제공함으로써 차량 단가도 낮춰 경제성을 확보했다. 이에 푸조 3008은 유럽 SUV 시장에서 출시 6개월 만에 10만대 이상 계약을 이뤄내기도 했다. 공식 판매 가격은 엔트리 모델 알뤼르가 4490만원, 고급화 모델 GT는 4990만원이다.
2025-07-0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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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성·고급미 두 마리 토끼 잡았다...더 뉴 아우디 A5·Q5 국내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아우디코리아가 기본 옵션을 대폭 강화한 더 뉴 아우디 A5와 Q5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모델들은 고객 니즈와 기술적 진보가 반영한 토탈 패키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더 뉴 아우디 A5·Q5 미디어 런칭'에서 프리미엄 중형 세단 A5와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Q5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더 뉴 아우디 A5는 넓은 공간과 실용성이 특징이다. 기본 옵션을 강화하고 기술 진보를 갖춰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한 토탈 패키지로 거듭나서다. 더 뉴 아우디 A5 모든 트림에는 아우디의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와 7단 자동 S 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탑재돼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좋은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한 PPC로 개발돼 기존 모델 대비 길어진 휠베이스로 전장 65mm, 전폭 15mm, 전고 25mm로 동급 대비 실내가 가장 넓다. 상품성도 눈에 띈다. 디젤 엔진의 최대 단점인 저속에서의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또한 모든 라인업에 대해 스포츠 시트, 전좌석 열선 시트 앞좌석 이중접합 유리, 앞좌석 통풍 시트 등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 등 기본탑재됐다. 아울러 최대 8가지 각기 다른 시그니처를 사용할 수 있는 조명 디자인이 특징이다. 선택 가능해 운전자 개성을 살릴 수 있다. A5는 넓은 공간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 프로그레시브 인테리어와 디지털 스테이지, 라이트 테크놀로지, 넓은 실내공간으로 한눈에 봐도 꽉찬 인상을 준다. 또한 11.9+14.5+10.9인치 디스플레이로 동승자가 직접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 시청을 할 수 있는 등 독립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 등 투명도 조정이 가능한 루프도 전트림 기본 탑재됐다. 노태훈 아우디코리아 상품담당 매니저는 "네이버, 왓챠 등을 포함해 국내 소비자 위한 앱이 추가될 예정으로 무선 업데이트(OTA)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는 최대출력 204 마력, 최대토크 34.67㎏.m를,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는 271.9 마력, 최대토크 40.79㎏.m를,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는 최대출력 204 마력, 최대토크 40.789㎏.m를, 더 뉴 아우디 S5 TFSI는 최대출력 367 마력과 최대토크 56. 08㎏.m를 발휘한다.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는 5789만원,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는 6869만원,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는 6182만원, 더 뉴 아우디 S5 TFSI는 8342만원부터다. 더 뉴 아우디 Q5는 실내 정숙성이 돋보이며 고급화된 차량이다. Q5의 모든 라인업에 전 좌석에 열선 시트, 앞 좌석에는 통풍 시트, 이중 접합 유리가 기본 탑재됐다. 이전 세대 대비 전장 35mm 길어지고, 전폭 5mm 넓어져 한층 더 쾌적하다. 여기에 전고는 10mm 낮아져 스포츠성을 극대화했다. 리어 스포일러 프로젝션 라이트와 라이트 테크놀로지로 기술 진보를 실현했다. S-라인 트림 이상의 경우 내외부 소음 주파수를 분석해 소음을 차단하는 VNC 기술이 탑재됐다. 차량이 노면에서 지속적으로 가능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은 최고출력 204 마력, 최대토크 40.789㎏.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2.7㎞/ℓ이다. 판매 가격은 Q5 40 TID 콰트로 어드밴스드 6968만원, Q5 40 TDI 콰트로 S-라인 7570만원, Q5 40 TD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7950만원이다. 스티브 클로테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은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며 깊이 있는 고객 경험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모빌리티를 위한 아우디에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01 17: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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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브랜드·미래 다 잡은 DL이앤씨, '아크로' 앞세워 정비사업 수주 판도 바꾼다
[이코노믹데일리] DL이앤씨가 2025년 1분기 실적 호조와 함께 굵직한 수주 성과를 잇따라 올리며 업계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DL이앤씨의 매출은 1조8082억원,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순이익도 302억원으로 16.4% 늘며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졌다. 신규 수주액은 1조5265억원을 기록했다. 주택 1조463억원, 토목 1660억원, 플랜트 1032억원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을 쌓았다. 원가율은 89.3%로 3개 분기 연속 90% 이하를 유지했고, 주택 부문 원가율도 90.7%로 전년 대비 2.3%p 개선됐다. 현금성 자산 2조1263억원, 순현금 1조202억원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돋보인다. 국내에서는 성남 수진1구역, 신림1구역, 대전 삼성1구역 등 대형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수주로 정비사업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은 총 공사비 1조7584억원 규모로,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일대 18만3707㎡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 아파트 51개동 259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지난달 31일 조합 총회에서 1170명의 조합원 가운데 92.4%인 1081명이 찬성표를 던지며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DL이앤씨는 올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6797억원을 달성해 목표인 3조원의 89.3%를 이미 채웠다. 한남5구역뿐만 아니라 앞서 서대문구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3993억원),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5220억원) 등에서도 실적을 쌓으며 정비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정비업계에서는 DL이앤씨가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앞세워 성수,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서울 주요 사업장 수주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 한강변 ‘아크로 리버파크’, ‘아크로 리버뷰’,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 프리미엄 단지로 쌓아온 설계·시공 역량이 최근 한남5구역 수주에도 반영됐다. 특히 한남5구역에서는 전체 조합 세대의 108%에 달하는 1670세대에 한강 조망을 계획했으며, 1480세대는 ‘와이드 한강뷰’를 확보해 조합 세대의 96%가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다른 한남뉴타운 구역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로, 한강 조망이 곧 자산가치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절대적인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전체 세대의 74%를 중대형으로 설계해 한남뉴타운 내 가장 많은 중대형 평형을 확보했으며, 실사용 면적 극대화를 위해 대형 평형은 5베이까지 설계를 확장했다. 이러한 브랜드 파워와 설계 경쟁력은 향후 서울 주요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DL이앤씨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시보르파 수력발전 등 글로벌 플랜트·인프라 분야 진출을 확대하며, 주택사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해외 신규 프로젝트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6년 연속 AA– 신용등급을 유지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도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ESG와 안전 분야에서도 중대재해 제로 정책, 스마트 안전 플랫폼, 저소음 바닥 등 신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형모듈원전(SMR) 분야 진출로 미래 에너지 기반 기술력까지 확보하며 성장 동력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증권사와 기관들은 DL이앤씨의 수익성 회복세와 대형 프로젝트 참여, 원가율 안정 등을 높게 평가한다. 투자자들 역시 재무구조 안정성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DL이앤씨는 실적과 신용등급, 브랜드 경쟁력, 기술 혁신, ESG, 해외시장 등 전방위 성장 전략으로 업계 내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특히 ‘아크로’를 필두로 한 고급화 전략과 스마트 건설, 미래 에너지 분야 리더십이 더해지며 업계 내 긍정적 전망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5-06-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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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터 밥까지 식탁 점령…40년 한식 HMR '양반'의 진화
[이코노믹데일리] 동원F&B의 '양반'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으며 대표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동원F&B에 따르면 양반은 1986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로, 재료와 맛에 집중하며, 전통과 트렌드를 이어왔다. 양반의 브랜드 슬로건은 '한식 맛의 오리지널'이다.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한식의 즐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맛과 편리함의 가치까지 제공하겠다는 철학이 담겨있다. 100% 쌀과 물로만 지은 밥, 양반 100밥 '양반 100밥'은 오직 쌀과 물로 만들어 집에서 지은 밥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120℃ 이상의 고온과 압력에서 쌀을 익히는 '정통 가마솥 공법'으로 잡곡 특유의 거친 식감을 줄여 섭취하기 좋다. 130g의 소용량으로 탄수화물 과다 섭취에 대한 부담도 없다. 양반 100밥 7종은 '블렌디드 4종'(현미밥, 흑미밥, 오미밥, 찰진밥)과 '100% 3종'(발아현미밥, 현미밥, 통곡물밥)으로 구성됐다. 동원F&B는 양반 100밥 출시를 위해 새로운 설비를 도입했다. 해당 설비는 밥을 밀봉한 채로 익힐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갓 지은 밥의 향을 그대로 담을 수 있다. 또한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업무 협약을 통해 탄탄한 영양 설계를 갖췄다. 동원F&B는 지난 7일 서울대학교 식품 영양학과와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반 제품군의 영양과 맛, 품질을 강화하고, 헬스&웰니스(Health&Wellness)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한식 가정간편식(HMR) 특성에 맞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지식 교류를 통해 재료 구성, 제조 공법 등을 고도화하며 양반 브랜드의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대표 조미김 브랜드인 양반김은 1986년 출시 이후 약 40년 간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브랜드다. 양반김은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는 고급 원초를 엄선하여 두 번을 굽는 공정을 통해 가장 좋은 맛을 담아 낸다. 양반김이 조미김 시장에서 1등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동원F&B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원초감별사' 제도가 꼽힌다. 원초감별사는 김 포자를 뿌릴 때부터 원초를 관리하며, 수확기에 일일이 산지를 돌면서 원초를 수매한다. 또한 양반김은 가장 좋은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는 고급 원초를 골라 두 번을 굽는 공정을 거친다.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포장지를 김에 도입해 산소와 빛의 투과도를 줄였으며, 김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고급 원초를 사용했다. 양반김의 높은 품질은 해외 수출로 이어졌다. 양반김은 현재 일본, 태국, 미국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 중이며, 2016년부터 할랄 식품 인증을 획득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국가로도 수출하고 있다. 1992년에 처음 출시한 동원F&B의 양반죽은 간편식의 원조 격이다. '상품죽'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전무했던 당시 동원F&B는 '참치죽'을 선보이며 전통적인 먹거리였던 죽의 대중화와 산업화에 나섰다. 이후 동원F&B가 상품죽의 고급화를 위해 순차적으로 출시한 '전복죽'이 인기를 얻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고, 뒤이어 '야채죽', '밤단팥죽'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지위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양반죽의 누적 판매량은 10억개를 돌파했다. 높이 7㎝‧지름 12㎝‧용량 287.5g의 양반죽을 일렬로 배치하면 지구를 약 3바퀴 돌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수량이다. 40년 전통의 브랜드 양반은 새로운 슬로건인 '한식 맛의 오리지널. 양반'을 전방위적으로 알리기 위해 브랜드 통합 마케팅을 전개한다. 이번 통합 마케팅의 핵심은 소비자 대상 이벤트, '한식에 답하다, 양반 FESTA'다. 지난 4월 21일부터 시작된 이번 이벤트에는 1000만 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부터 호텔 숙박권, 한우 선물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진다. 양반 제품과 함께한 순간이나 이벤트 소식을 SNS를 통해 공유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한식에 답하다, 양반 FESTA'는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맛'을 테마로 한 광고 영상도 제작했다. 김과 죽부터 밥, 떡, 국물요리 등 양반이 자랑하는 한식의 맛을 영상에 담았다. 양반은 이 외에도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 ESG 활동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대표 한식 브랜드 양반을 알릴 계획이다.
2025-05-28 11: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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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통의 동원F&B 브랜드 '양반', 韓 넘어 글로벌 식탁으로
[이코노믹데일리] 동원F&B의 한식 HMR(가정간편식) 브랜드 ‘양반’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으며 대표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반은 1986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로 대표 슬로건은 ‘한식 맛의 오리지널’이다.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한식의 즐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맛과 편리함의 가치까지 제공하겠다는 철학이 담겼다. ◆ 양반김의 1등 비결, ‘원초감별사’ 통한 원초 품질 관리 국가대표 조미김 브랜드인 ‘양반김’은 1986년 출시 이후 약 40년 간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브랜드다. 양반김은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는 고급 원초를 엄선해 두 번을 굽는 공정을 통해 가장 좋은 맛을 담아 낸다. 양반김이 조미김 시장에서 1등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동원F&B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원초감별사’ 제도가 꼽힌다. 원초감별사는 김 포자를 뿌릴 때부터 원초를 관리하며 수확기에 일일이 산지를 돌면서 원초를 수매한다. 원초란 바다에서 자라나 가공되기 전까지의 김의 원재료를 말하는데, 검은색 바탕에 붉은 빛을 띠며 윤기가 나야 좋은 원초라 할 수 있다. 동원F&B는 ‘좋은 김은 좋은 원초에서 나온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김 고유의 향을 살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양반김은 가장 좋은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는 고급 원초를 골라 두 번을 굽는 공정을 거친다.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 포장지를 김에 도입해 산소와 빛의 투과도를 줄였다. 김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고급 원초를 사용해 질기지 않으면서 김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아있게 가공했다. 양반김은 현재 일본, 태국, 미국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 중이며, 2016년부터 할랄 식품 인증을 획득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무슬림 국가에서도 판매 중이다. 동원F&B는 우리나라 전통 식품인 부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양반 김부각’이 미국, 일본 등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간편식의 원조 양반죽, 33년 간 지구 3바퀴 여행 1992년에 처음 출시한 동원F&B의 양반죽은 간편식의 원조 격이다. 상품죽이라는 카테고리 자체가 전무했던 당시 동원F&B는 참치죽을 선보이며 전통적인 먹거리였던 죽의 대중화와 산업화에 나섰다. 이후 동원F&B가 상품죽의 고급화를 위해 순차적으로 출시한 전복죽이 인기를 얻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고, 뒤이어 야채죽, 밤단팥죽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 지위를 공고히 했다. 지난해 양반죽의 누적 판매량은 10억개를 돌파했다. 높이 7cm·지름 12cm·용량 287.5g의 양반죽을 일렬로 배치하면 지구를 약 3바퀴 돌 수 있을 정도로 판매량이다. 양반죽의 인기 비결은 원재료의 품질과 한식 노하우가 꼽힌다. 국내산 찹쌀과 멥쌀을 함께 사용해 부드러움과 든든함을 동시에 담았고, 저어가며 끓이는 한식의 전통 조리법을 구현했다. 현재 양반죽은 전복죽, 쇠고기죽 등 총 20여 가지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2001년부터는 해외 수출도 시작했다. 현재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에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 대표 한식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양반, NYF 대상 수상 동원F&B의 양반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갔다. 그 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식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상’ 시상식에서 한식 HMR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행사로, 대한민국의 가치 있고 경쟁력 높은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경쟁력 등 구조화된 설문에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고 측정 결과를 계량화한 지수다. 동원F&B 관계자는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K푸드를 개발하고 수출해 글로벌 넘버원 한식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30 09: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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