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6건
-
-
-
어디서든, 누구나 '복지위기 알림 앱' 전국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와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오늘(26일) '복지위기 알림 앱'을 전국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앱은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고립·고독 등 복지 위기 상황을 휴대폰으로 신속하게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본인 또는 이웃의 복지 위기 상황과 도움이 필요한 내용을 작성하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담당자가 연락해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지원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받거나 연계된다. 또한, 사진 첨부 기능을 통해 위기 상황과 생활 여건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웃 위기 알림의 경우 신원을 밝히기 어려울 수 있어 익명 신청 기능도 제공된다. 복지부는 지난 4~5월 서울 서대문구, 충남 아산시, 경기도 수원시 등 1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약 1만 1천 명이 앱을 설치했으며, 접수된 위기 알림 대상자 189명 중 170명(89%)은 기존 복지 시스템에서 발굴되지 못했던 신규 가구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복지위기 알림 앱은 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간편한 회원가입을 거치거나 비회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디플정위 이승현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복지위기 알림 앱을 통해 전 국민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벗어나도록 돕고, 민간의 복지 자원 및 서비스를 매칭·지원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6 10:43:46
-
-
댄스스포츠, 생활 체육으로 자리 잡으며 인기
[이코노믹데일리] 과거 사교댄스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댄스스포츠(라틴댄스)가 최근 건강 증진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 체육으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주민센터, 문화센터 강좌뿐만 아니라 대학 교양 강좌나 학교 특별 활동을 통해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댄스스포츠는 세계 공통의 규칙을 따르므로 만국 공용어처럼 사용될 수 있으며, 건강 회복과 신체 단련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단순히 춤을 추는 행위를 넘어 파트너와의 교감과 소통을 통해 배려심과 매너를 배운다. 몸치나 운동에 소질이 없는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으며, 기술이 향상될수록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댄스스포츠는 종목도 다양하며 종목별 효과도 각각 다르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딴스 스튜디오'에서는 왈츠, 탱고, 룸바, 자이브, 삼바, 차차차 등 다양한 종목의 댄스스포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라틴댄스는 배우기 쉽고 남녀 간 신체 접촉이 많아 건강관리나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대중화된 댄스스포츠는 크게 라틴댄스와 모던댄스로 나뉜다. 라틴댄스는 △룸바 △차차차 △삼바 △파소도블레 △자이브 5가지 종목이 있고, 모던댄스로는 △왈츠 △탱고 △퀵스텝 △폭스트롯△비엔나왈츠 5가지 종목이 있다. 각 종목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나 배우고 싶은 분야를 선택하면 된다. 룸바는 허리 움직임이 많고 골반을 많이 사용해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 발달에 좋고 힙업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자이브는 미국 흑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춤으로 무릎관절 건강과 유연성 향상에 좋다. 빠르고 경쾌한 리듬의 삼바는 상체 동작이 많아 팔뚝살 제거에 효과적이고 복부비만 예방에도 좋다. 차차차는 빠른 템포의 곡에 맞춰 격렬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심폐기능 강화에 좋다. 댄스스포츠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최근 시니어층에게도 인기가 높다. 신체 활동량 감소로 인한 건강 문제와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며, 파트너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어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관절에 무리가 덜 가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적고 심폐 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딴스 스튜디오’ 신경식 대표는 "라틴댄스 하면 영화 '여인의 향기' 속 알파치노처럼 멋진 신사와 숙녀가 추는 춤을 떠올리는데 실제로 배워보면 음악도 신나고 동작도 재미있다"며 "댄스스포츠는 최근 건강관리,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 개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시작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춤의 매력에 빠져 초보 단계에서 전문가 과정까지 마스터하는 분들도 많으며, 특히 중년층의 경우 기억력 향상, 평형성 유지, 심폐 기능 강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4-05-30 06:00:00
-
SK텔레콤, 2023년 사회적 가치 2조 7949억 원 창출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2023년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 측정 결과 2조 7949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2022년 2조 4927억 원 대비 12.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18년부터 기업 경영 활동 전반에서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화폐화해 측정하고 있다. 제품/서비스 개발, 공정 운영, 인력 관리, 비즈니스 파트너 협력, 사회공헌 활동 등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평가한다. SK텔레콤은 주요 제품/서비스 영역 지표들의 SV 측정 산식을 SK텔레콤 뉴스룸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신뢰도를 높이고자 한다. 2023년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는 영역별로 △경제간접 기여 성과 2조 362억 원(전년 대비 5.6% 증가) △환경 성과 -1,180억 원(전년 대비 6.2% 감소) △사회 성과 8,767억 원(전년 대비 29.7% 증가)으로 나타났다. 경제간접 기여 성과는 견조한 경영실적 덕분에 사회적 가치 측정 이래 처음으로 2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환경 성과는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와 에너지 효율화, 재생 에너지 적용 확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를 최소화했다. SK텔레콤은 싱글랜(Single Radio Access Network) 도입으로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하고, AI 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을 통해 환경 성과를 개선하고자 했다. 사회 성과는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성과를 포함한다. AI·ICT 기술/인프라 기반 제품/서비스가 범죄 예방, 취약계층 돌봄, 사회안전망 구축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특히, 사회 성과의 성장세는 △허위 로밍호 차단 등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서비스 고도화 △AI 스피커 및 AI Call 기반 중장년층 고립가구 돌봄 서비스 확산 △스마트헌혈 앱 '레드커넥트' 사용자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 ‘허위 로밍호 차단’ 기능은 해외 범죄조직이 가족/지인의 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하여 국제전화 로밍을 시도할 때 실제 번호 가입자의 위치가 국내일 경우 음성통화를 차단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다. AI 스피커 기반 독거어르신 통합 돌봄 서비스 ‘AI Care’는 전국 110개 지자체 및 기관에서 약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제공 중이며, 소방청과 연계된 긴급 SOS 구조 서비스를 통해 올해 4월까지 906명 이상의 독거 어르신을 구조했다. AI 상담사 기반의 AI Call 서비스는 1인 고립위험가구의 안부 확인과 고독사 방지를 위해 전국 15만 명에게 제공되고 있다. SK텔레콤이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하여 개발한 헌혈 애플리케이션 ‘레드커넥트’는 헌혈자의 건강 관리 서비스와 기증 혈액 조회 기능을 제공하여 헌혈자들의 재헌혈률 증가에 기여했다. 2019년 서비스 출시 이후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에는 21만 명 이상의 참여자가 헌혈 활동에 동참했다. 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AI를 접목한 친환경 솔루션 확대, AI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 강화, AI 거버넌스 고도화 등 AI Company에 최적화된 AI-driven ESG 실천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28 14:4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