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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신규 모델 발탁으로 보수적 이미지 '타파'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제약업계가 젊고 현대적이 이미지의 광고 모델 기용으로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약업계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해 기존의 전통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고 현대적인 이미지의 대중적이고 신뢰감 있는 젊은 인물을 모델로 채택해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배우 조우진을 경옥고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TV광고를 공개했다. 광동 경옥고는 광동제약의 창업 품목으로 출시 62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허가 경옥고이자 판매 1위를 기록한 제품이다. 광동 경옥고는 △생지황즙 △인삼△복령가루 △꿀 등 4가지 약재를 최적 비율로 배합하고 GMP인증 설비에서 120시간 동안 증숙하는 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이러한 광동 경옥고의 역사와 맞게 진정성과 신뢰감을 주는 배우 조우진의 이미지가 광동 경옥고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광동제약은 모델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신규 광고는 허약체질, 육체피로, 갱년기 장애, 병중병후 등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별로 흔히 겪는 건강 고민을 다루며 광동 경옥고의 회복력을 강조한다. 특히 조우진은 광동 경옥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일리 있는 회복력’이라는 언어유희를 통해 전달하며 제품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강조했다. “감기조심하세요~”라는 광고 멘트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판피린도 새로운 모델과 함께 광고를 시작했다. 동아제약은 감기약 판피린의 신규 모델로 배우 고민시를 내세워 새 광고를 시작했다. 고민시의 생동감 넘치는 연기와 똑 부러진 이미지가 판피린의 브랜드와 잘 어울려 모델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광고는 ‘클론 편’, ‘느와르 편’ 두 가지로 제작됐다. 클론 편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요즘 감기의 변칙성을 재미있게 표현했으며 오한, 감기, 두통, 발열 등 다양한 감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고민시의 복제된 모습이 등장하고, 판피린의 6종 복합성분으로 증상을 빠르게 해결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느와르편은 "싸늘하다, 사지가 떨린다, 목이 따가워진다" 등 감기 증상을 스릴러 영화처럼 강렬하게 묘사해 판피린의 빠른 효능을 강조한다. "초기부터, 빠르게 싹!"이라고 외치는 고민시의 모습을 통해 판피린 한 병으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음을 전달한다. 동아제약은 가수 이찬원을 모델로 한 맥스콘드로이틴의 신규 광고도 공개했다. 맥스콘드로이틴은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 국내 최대 1회 함량인 1200mg을 함유해 연골 보호와 퇴행성 관절염 증상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광고에서는 '1회 최대 콘드로이틴 함량 1200mg'과 '빠른 흡수가 특징인 겔타입'이란 설명과 함께 “콘드로이틴 앞으로, 약으로”라는 멘트를 통해 의약품 원료로 만든 제품임을 강조한다. 동아제약은 2024 KBS 연예대상 대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수 이찬원의 활기차고 건강한 이미지가 브랜드의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2025-01-23 18: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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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구·강부자 은관문화훈장 수훈…대중문화예술상 31일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배우 신구(88)와 강부자(83)가 오는 3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밴드 산울림의 김창완 등 다양한 분야의 대중문화예술인 31명이 문화훈장과 표창을 수여받는다. 행사를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며 대중문화예술인의 공로를 기리고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시상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문화훈장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를 비롯해 대중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의 공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이번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된 신구와 강부자는 각각 연극과 방송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으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들이다. 신구는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해 드라마, 예능, 시트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왔다. 특히 그의 대표작 ‘토지’(1979)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는 무게감 있는 역할과 코믹한 역할을 모두 소화해 연기의 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고를 통해 남긴 유행어 “니들이 게 맛을 알아”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된다. 강부자는 1962년 한국방송(KBS) 2기 공채로 데뷔해 ‘목욕탕집 남자들’(1995), ‘배반의 장미’(1990)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얼굴이 되었다. 강부자는 연극과 드라마 등에서 특유의 감성적 연기로 감동을 선사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보관문화훈장은 산울림의 리더로서 음악과 연기를 아우르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창완과 함께 방송작가 임기홍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창완은 밴드 산울림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으며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연기자로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방송작가 임기홍은 ‘유머1번지’와 ‘가족오락관’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집필하며 방송계에 기여했다. 이문세는 ‘광화문 연가’, ‘옛사랑’ 등을 히트시키며 옥관문화훈장을 수여받고 화관문화훈장에는 사극 드라마에서 활약한 배우 최수종이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기타리스트 김목경, 배우 염혜란과 조정석, 뮤지컬배우 홍광호, 영화감독 김한민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배우 천우희와 이제훈, 가수 장기하 등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문체부 장관 표창에는 배우 안은진, 차은우, 고민시와 밴드 잔나비, 데이식스, 실리카겔, 코미디언 윤성호 등이 선정되었다. 이번 표창은 대중문화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노고와 성과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연기, 음악, 예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선정됐다. 또한 드라마 PD 윤종호와 공연 제작자 장현기 등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콘진원의 '더 케이팝'(The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대중문화예술상 관련 소식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0-28 12:4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