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고부가가치 선박'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5
건
바다 위 LNG 충전소 'LNG 벙커링선'에 국내 조선사들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대체 연료로 액화천연가스(LNG)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LNG를 선박 연료로 공급하는 LNG 벙커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선박 연료 공급을 해상 위에서 하는 LNG 벙커링 선박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란 시장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한국LNG벙커링협회는 지난 5일 발표한 ‘LNG 벙커링 월간 시장 동향’에서 지난해 472척이었던 LNG 추진선이 오는 2033년까지 1105척으로 1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벙커링용 LNG 연간 소비량은 지난해 320만t에서 2025년 750만t, 2028년 150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LNG 벙커링선도 함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기준 52척이었던 LNG 벙커링선은 오는 2027년부터 88척 이상 운항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에만 총 24척이 발주됐고, 나머지 21척은 발주 논의 중에 있다. LNG 벙커링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는 기존 트럭이나 육상을 기반으로 한 벙커링 방식보다 훨씬 더 큰 선박들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LNG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국선급(KR)은 “LNG 벙커링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주요 업체들이 LNG 벙커링선 발주를 확대하기 시작했다”며 “특히 기술이 뛰어난 국내 조선소로의 발주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국내 조선사들은 LNG 벙커링 수요가 늘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중국 조선사들이 값싼 벌크선과 컨테이너선을 대거 수주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친환경 선박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조선사 중에는 HJ중공업이 가장 앞서가고 있다. 2014년 세계 최초로 범용 LNG 벙커링선을 개발해 화제가 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7500㎥급 LNG 벙커링선 선형 개발에 성공했다. 당시 HJ중공업은 “친환경 선박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탄소제로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친환경 선박 건조를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선 3사 중 업계 1위인 HD한국조선해양 역시 꾸준히 수주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중 하나인 HD현대미포는 지난 2018년 7500㎥급 LNG 벙커링선을 처음으로 인도한 이후 총 6척을 수주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5일에는 유럽 소재 선사와 LNG 벙커링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LNG벙커링선은 LNG 화물창이 들어가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라며 “유럽 선사들 중심으로 발주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9 17:53:36
고부가가치 선박만 한다던 K-조선…컨테이너선에 눈길 돌린 이유
[이코노믹데일리] 해운사들이 해운업 호황을 맞아 컨테이너 운반선 발주에 나서면서 한국 조선사들에 높은 발주 금액을 제시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하겠다던 국내 조선사들도 발주 금액이 올라간 컨테이너선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최근 컨테이너선 영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언젠가는 LNG 운반선 시황도 안 좋아지고 컨테이너선 시장이 좋아질 때가 올 수도 있는데 지금 컨테이너선 수주 경험이 없으면 향후 수주가 어려워진다. 지금 LNG 운반선 뿐 아니라 컨테이너선을 수주해야 시장이 달라졌을 때 경쟁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도 “컨테이너선 발주가 작년이나 재작년과 비교했을 때 나오고 있는 편”이라며 “기회가 되면 언제든 수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통상 컨테이너선은 LNG 운반선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선종으로 분류된다. 그럼에도 국내 조선사들이 컨테이너선 수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최근 컨테이너선 가격이 빠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영국 조선·해운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이달 들어 초대형 컨테이너선 가격이 2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평균 2억 달러인 LNG 운반선 가격을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실제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15일 유럽 지역 선사와 대형 컨테이너선 12척 건조 계약을 맺으면서 조선 3사 중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가 각각 6척씩 맡았다. 계약 규모는 약 3조6832억원으로, 6척 계약 규모가 HD현대삼호 최근 매출액의 30%에 이른다.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같은 경우 LNG 운반선보다 가격이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지난달부터 더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며 “최근 홍해 사태로 컨테이너선 시황이 좋아지면서 돈을 번 해운사들은 발주를 하려고 하는데 조선소들은 지금 도크가 꽉 차다 보니 수급 불균형이 일어나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08-25 06:00:00
HD한국조선해양, 3조7000억 규모 컨테이너선 수주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1만5500TEU((1TEU는 길이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 운반선 1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3조6832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12척의 컨테이너선은 울산 HD현대중공업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에서 6척씩 건조해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해당 선박들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비롯해 폐열회수장치 등 친환경 장비가 탑재된다. 폐열회수장치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장비를 말한다.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선별 수주 전략을 내세우던 HD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이유는 최근 컨테이너선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기 때문이다. 국제 무역량 증가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로 컨테이너 운임이 꾸준히 오르면서 컨테이너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7월 1억9000만 달러(약 2638억) 수준이던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1만5000TEU급 기준)의 평균 가격은 현재 2억2000만 달러(약 3042억원)를 웃돌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 수주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조선소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선종을 수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올해 들어 총 144척(해양설비 1기 포함), 액수로는 162억7000만 달러 규모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 135억 달러의 120.5%를 달성했다.
2024-07-15 17:28:43
3대 수출품이 돌아왔다…"올해 수출 최대 예상"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9% 넘게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할 것이 전망이 나왔다. 3대 수출 품목 중 하나인 반도체가 두 자릿수 비율로 늘어나고 또 다른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와 선박 역시 성장세가 예상됐다.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올해 수출액이 전년(2023년) 대비 9.1% 늘어난 69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0% 증가한 649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410억 달러 흑자로 예측됐다. 수출 전망치는 무역협회가 지난해 말 전망한 7.5%보다 1.6%포인트(P) 상향됐다. 올해 수출 실적이 무역협회 예상과 맞아 떨어진다면 이는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이 된다. 수출·입을 합친 무역 규모(1조3390억 달러)는 2022년에 이은 두 번째가 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올해 수출 성장의 가장 큰 동력으로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기기와 자동차, 선박을 꼽았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산업 급성장과 중국의 IT 제품 수요 증가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1.8%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컴퓨터(53.0%), 디스플레이(10.3%), 무선통신 기기(8.0%) 등도 글로벌 IT 경기 회복에 힘입어 효자 수출품 지위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됐다. 자동차 수출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침체) 우려에도 하이브리드·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3.7% 성장이 전망됐다. 선박은 올해 하반기 유럽과 아시아 선사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가 예정돼 14.3%의 수출 실적 증가가 예상됐다. 그러나 철강 수출은 상반기 단가 하락과 수요 부진 탓에 지난해보다 0.8%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보고서는 하반기 들어 중국의 감산과 수요 회복으로 수급 상황이 개선되며 상반기 대비 양호한 수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봤다. 조상현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은 "5월까지 우리 수출은 주요국 대비 가장 빠르게 증가하며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러한 흐름을 유지한다면 올해 최고 수출 실적은 물론 양대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의 수출 신기록 달성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24 13:56:22
HD현대, 1분기 영업이익 7936억원…'조선부문' 4분기 연속 흑자
[이코노믹데일리] HD현대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5144억원, 영업이익 793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8.8% 증가했다. HD현대는 정유·전력 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조선 부문이 흑자 기조를 이어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이중 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매출 5조 515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를 통해 1602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5% 늘어난 2조 9877억원, HD현대미포는 10% 증가한 1조5억원, HD현대삼호는 22.7% 증가한 1조 705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HD현대삼호는 지난해 동기 대비 2.2배 높은 영업이익 1864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주도했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및 정제 마진 상승으로 매출 7조 8788억원과 영업이익 305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 HD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 에너지 등 친환경 신사업을 확대하고 공정 최적화를 지속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고금리 기조 속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흐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 29.7% 줄어든 2조 2029억원과 1629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역별 맞춤 영업 전략과 제품 품목 확대로 불황기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력 인프라 확대 추세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40.9% 늘어난 매출 801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8.2% 증가한 1288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16.1%를 달성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선박 부품 서비스 사업 호조와 선박 자동화 솔루션 등 디지털 제어 사업 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늘어난 38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515억 원을 달성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선별 수주 전략과 맞춤형 영업전략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조선 부문에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정유·전력기기 시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수익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5 18:29:48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4000억 예산 쏟는 수소차 시대…택도 없는 생산능력
2
'첫 정기인사' 앞둔 신세계 정용진 회장…'신상필벌' 칼 빼들까
3
[단독] 안일했던 '두산'과 '제멋대로' 금감원장… 시장은 대혼란
4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놓친 요리의 본질, 맛 이상의 것
5
어도비, 동영상 생성 AI 출시…오픈AI·메타와 본격 경쟁 예고
6
빅4 손보사, 손해율 비상…'車보험료' 또 오를까
7
'미니스톱 합병' 무리수였나…세븐일레븐, 적자 누적에 생존위기
8
글로벌 제약업계, 4분기 FDA 신약 승인 결정 앞두고 관심 고조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