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93건
-
LG, ESG 보고서 발간...거버넌스 고도화 앞장
[이코노믹데일리] LG그룹이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하며 거버넌스 고도화 성과와 지속가능 전략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의 보고 대상 기업은 LG와 종속회사 LG CNS, 디앤오와 주요 관계회사인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6개 회사다. LG 그룹 회사들은 환경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정부가 지정한 녹색경제활동 K-택소노미 기준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친 것이 골자다. 지난해 LG 주요 계열사들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업을 외에도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냉난방공조(HVAC), 히트펌프,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매출액 8조4541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7개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1703만t(톤)으로 지난 2018년의 2112만t보다 19% 감소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보건에서 시설 및 설비 위험요인 제거, 관리체계 고도화, 협력사 안전보건 역량 강화 등을 노력했다. 이와 함께 LG 주요 계열사들은 이사회 및 ESG위원회 중심의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체계를 운영해 사내 컴플라이언스 협의체를 통해 실행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LG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공시 기준에 맞춰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ESG 정보 공개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8-17 14:56:44
-
SC제일은행,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2564억원…전년比 26%↓
[이코노믹데일리] SC제일은행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급감했으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기저효과로 당기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SC제일은행의 경영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은 2564억원으로 전년 동기(3471억원)보다 26.13% 감소했다. 2분기 기준으로도 29.36% 줄었다. 다만 상반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208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2040억원)보다 2.3%(46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전년 동기에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969억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했던 것의 기저효과가 당기 이자이익 감소와 충당금전입액 증가로 상쇄된 결과"라고 말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이 0.18%p 하락하면서 전년 동기(6357억원) 대비 4.1% 감소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의 경우 외환·파생 상품 관련 이익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1977억원)보다 4.1% 늘었다. 상반기 영업비용의 경우 선별적 비용 집행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건비가 증가하며, 전년 동기보다 4.8% 증가한 4574억원을 기록했다. 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500억원)보다 104.0% 증가한 10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충당금 추가 적립 및 파생상품 관련 미수금에 대한 충당금 적립으로 인한 결과라는 게 SC제일은행 측 설명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6%로 전년 동기와 유사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61%로 전년 동기 대비 0.04%p 하락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6%p 하락한 181.41%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9%로 전년 동기 대비 0.06%p 상승했다. 자산 건전성은 여전히 견실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CAR)과 BIS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각각 21.35%, 18.12%로 지난해 말 대비 1.62%p, 2.05%p 개선됐으며,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충분한 손실 흡수력 및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매금융사업을 운영하는 외국계 시중은행으로, 특히 글로벌 하우스뷰를 기반으로 전문적인 포트폴리오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및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러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5-08-14 19:16:12
-
-
-
-
-
동부건설, 상반기 영업익 175억·순익 345억…흑자 기조 속 안정 성장
[이코노믹데일리] 동부건설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부건설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294억원, 영업이익은 166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7653억원, 영업이익 175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약 130%, 145% 증가했다. 원가율은 전년 상반기 100%를 웃돌던 수준에서 올해 87%대로 낮아졌다. 고수익 사업 비중 확대, 철저한 원가관리, 지난해 원가 부담이 컸던 현장의 마무리가 맞물린 결과다. 부채비율은 지속적인 차입금 축소와 자본 확충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포인트 줄어 233%를 기록하며 재무구조가 한층 견고해졌다. 수주 실적도 호조세다. 동부건설은 상반기 동안 공공·민간·해외 전 부문에서 총 1조원 이상의 신규 계약을 따냈다. 공공 부문에서는 약 3천4백억원 규모의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1공구’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을 수주했다. 민간 부문에서는 망우동·고척동·천호동 등 서울 주요 도시정비 사업 약 6천억원 규모와 강남 ‘개포현대4차 가로주택정비사업’, 충북 청주시 ‘SK하이닉스 청주4캠퍼스 부속시설’을 확보하며 민간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했다. 이 밖에도 베트남 ‘미안(My An)~까오랑(Cao Lanh) 도로 건설사업’ 등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확대했다. 이를 통한 현재 동부건설의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약 10조9000억원에 달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 세 가지 측면에서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에는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4 15:41:45
-
-
-
-
-
롯데건설, 상반기 순이익 50%↑…ESG 경영으로 실적·가치 동반 상승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건설이 올해 상반기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모두 개선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도 함께 부각되면서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409억원, 당기순이익 29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194억원에서 98억원 증가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화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재무 안전성 지표 역시 개선됐다. 상반기 부채비율은 197.8%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낮추며 200% 이하를 달성했고, 차입금 의존도는 27.3%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2조952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1조9571억원)을 반기 만에 50% 이상 초과했다. 롯데건설은 비재무적 성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강화, 파트너사 동반성장, 인권경영, 품질경영 등 5대 핵심 주제를 담았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생물다양성 보호 정책’을 새롭게 수립해 건설사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선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인권경영 확산에도 공을 들였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설산업 특성을 반영한 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본사와 현장을 대상으로 인권경영 실태조사를 진행해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이 같은 노력은 지난해 ‘2024 美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부문 대상과 ‘월드와이드 탑 100’ 7위 수상으로 이어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 역량 강화가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2026년부터는 원가율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며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롯데건설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략과 ESG 경영을 병행하며 장기적 가치 상승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08-14 11:11:2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