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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서울역 북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11월 착공
[이코노믹데일리]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인허가 및 금융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토지 매입을 위해 74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조달한데 이어 1년여만에 2조1050억원 규모의 본 PF 전환을 마쳤다. 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 지 3년여 만에 관련 인허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시공사인 한화 건설부문은 오는 11월 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 중구 봉래동2가 일대에 MICE 시설과 오피스, 호텔, 오피스텔 등이 결합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4만㎡, 지하 6층~최고 지상 39층 규모의 건물 5개 동이 들어선다. 사업 부지인 서울역 북부 지역은 남산, 명동, 경복궁 등 유명 관광지와 가깝고 종로, 을지로, 용산 등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한 현재 운행 중인 수도권 전철 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 인천국제공항철도뿐 아니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신안산선 노선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사업은 한화 건설부문이 공사를 진행하고, 사업의 시행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해 설립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이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이 되어 추진 중이다.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은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도와 강점을 바탕으로 미국발 고금리 장기화, 유럽 및 중동 지역 전쟁 등 대외적 이슈에도 순조롭게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게 한화의 설명이다. 한화 컨소시엄은 건설, 서비스·레저, 자산관리, 투자 등 복합개발사업 전 분야에서 뛰어난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적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대다수의 개발사업 시행사와 투자자들이 준공 후 운영보다는 자산매각을 통한 투자비 조기 회수를 노리는 것과 달리 한화 컨소시엄은 보유 자산으로 두고 운영하며 지속적인 자산가치 상승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한화 건설부문은 5성급 호텔,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쇼핑 시설을 갖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백화점, 아쿠아리움, 호텔을 합친 수원 MICE 복합단지 등 유수의 복합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했다"며 "이번에 첫 삽을 뜨게 될 서울역북부역세권 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이번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수서역 환승센터, 잠실 MICE 등 복합개발사업을 순차적으로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2024-10-28 14: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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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글로벌 무대서 'NEXT LEVEL' 활약... K-팝 새 역사 쓴다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걸그룹 에스파(aespa)가 세계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호주 첫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오세아니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에스파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일(현지시각)까지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in AUSTRALIA'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룹 결성 후 처음으로 호주에서 개최한 단독 공연으로,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와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두 차례의 공연에는 3만5000명의 관객이 몰려 에스파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멜버른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에스파는 'Supernova', 'Black Mamba', 'Next Level' 등 히트곡은 물론 'Hold On Tight', 'We Go' 등의 다채로운 곡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의 솔로 무대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2시간 넘는 공연 동안 팬들은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카리나는 “호주에서 첫 공연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MY(팬클럽명) 덕분에 큰 에너지를 얻고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닝닝 역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덕분에 공연장이 더워졌다”고 말했다. ◆ 음악·퍼포먼스·패션 아우르는 '올라운더' 그룹으로 자리매김 에스파는 음악, 퍼포먼스, 패션을 아우르는 '올라운더'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오는 9월 21일 마카오에서의 월드 투어를 이어가며 아시아, 북미, 유럽을 잇는 글로벌 행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성공적인 월드 투어에 이어 에스파의 영향력이 한층 더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음악 평론가 김철수(가명)는 "에스파의 독특한 세계관과 멤버들의 탁월한 퍼포먼스가 글로벌 팬들에게 강력히 어필하고 있다"며 "AI와 가상 세계를 접목한 에스파만의 콘셉트가 4세대 K-팝을 대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에스파는 데뷔 이후 'Black Mamba', 'Next Level', 'Savage' 등의 곡으로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으며, 멤버들의 비주얼과 퍼포먼스, 윈터의 패션 활동까지 더해져 명실상부한 '올라운더' 그룹으로 성장했다. ◆ K-팝 글로벌화 이끄는 선두주자 업계 관계자들은 에스파의 활약이 K-팝의 글로벌화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에스파는 음악과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패션과 브랜드 가치에서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어 K-팝 그룹의 새로운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에스파의 글로벌 활동은 K-팝이 음악을 넘어 패션과 문화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에스파가 앞으로 K-팝의 새 역사를 어떻게 써내려갈지 주목된다.
2024-09-12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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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대미 장식…110억 매출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아이브(안유진, 가을, 이서, 레이, 리즈, 장원영)가 도쿄돔 무대에서 K팝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이브는 지난 4일과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하며, 총 9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도쿄돔은 K팝 아이돌에게 상징적인 무대다. 아이브는 이곳에서 두 차례의 공연을 통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좌석을 매진시키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확인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시작해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 27개 도시에서 총 37회에 걸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무대였다. 아이브의 월드투어는 약 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도쿄돔에서만 총 9만 5000석의 티켓이 판매됐다. 좌석당 1만 3500엔(약 12만 원)의 가격을 기준으로 티켓 매출만 약 114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굿즈 판매 수익을 포함하면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첫날 무대를 마친 리즈는 “사실 나는 되게 후련하면서도 아쉽다. 아까 오프닝할 때 눈물 날 뻔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을은 "오늘 마지막 공연이다 보니 더 벅차다"고 말했고, 안유진은 “마지막이라는 걸 믿을 수 없다”고 했다. 이서는 “감정을 숨길 필요는 없다”며 “팬들도 기쁜 감정을 마음껏 표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브는 이번 도쿄돔 공연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달 일본에서 발매한 새 미니앨범 '얼라이브(ALIVE)'의 타이틀곡 '크러쉬'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고, 레이는 일본의 인기 밴드 오리지널 러브의 '입맞춤(Seppun)'을 감미롭게 불러 현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세계적인 DJ 데이비드 게타와 협업한 미발매곡 '슈퍼노바 러브(SUPERNOVA LOVE)'도 최초로 선보였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오프닝곡 '윌(Will)'을 부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구었다. 중국에서 온 팬 정진동은 "아이브를 생각하며 굿즈도 직접 제작했다. 더 화려하게 만들면 무대에 있는 아이브에게 잘 보일까 해서였다"며, "첫 월드투어 피날레를 보기 위해 중국에서 일본까지 오게 됐다. 매번 새로운 매력을 느낀다"고 전했다. 본 무대가 끝난 후, 앙코르 전 팬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아이브의 히트곡에 맞춰 팬들이 무대에 오르며 춤을 추는 이벤트가 열렸고, 멤버들은 팬들에게 다가가 손을 흔들며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 앙코르 무대에서 장원영은 눈물을 흘리며 "지난해부터 11개월이 금세 지나갔다. 시간이 빠른 것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영원한 나의 편이 되어달라. 나도 여러분의 영원한 편이 되어 드리겠다"고 일본어로 소감을 밝혔다.
2024-09-07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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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풍류, '고수(鼓手)의 고수(高手)-김청만'
[이코노믹데일리]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예술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설과 체험을 가미한 기획공연 시리즈 ‘해설이 있는 풍류’ 공연이 ‘고수(鼓手)’를 주제로 오는 29일 열린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해설이 있는 풍류 ‘고수(鼓手)의 고수(高手)-김청만’ 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수(鼓手)’는 판소리, 산조 등 다양한 전통예술 분야에서 장구나 북으로 음악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원칙과 즉흥을 적절히 활용하고 적재적소에 추임새를 넣어, 공연의 신명을 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공연은 고수(鼓手)의 고수(高手)인 ‘김청만 명인’이 그 주인공이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鼓法, 판소리에서 북을 치는 방법) 보유자인 김청만 명인은 8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판소리고법 명인이다. 2007년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했으며 국립국악원 예술감독, 부산예술대 한국음악과 대우교수, 서울예술대 한국음악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청만 보유자와의 대담을 통해 전통음악에 쓰이는 다양한 장단과 고수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중심을 잡아주는 고수의 진가를 느껴볼 수 있도록 고수가 이끌어가는 소리‧ 기악‧ 춤의 다양한 장르의 전통예술무대를 선보인다. 김청만 보유자의 장단을 바탕으로, 정회석(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의 판소리, 일통고법보존회의 고법합주, 김미영의 태평무 공연 등 고수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전통예술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김규형, 최만, 김행덕의 창작 타악 연주를 통해 현대적인 모습을 갖춘 고법을 감상하며 전통 타악기의 다채로운 모습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장단을 배워보는 체험도 포함해 관객들의 참여를 높였다. 공연의 사회는 국립남도국악원 박정경 원장이 맡아 고수의 진정한 매력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원장현(원장현류 대금산조 창시자), 지성자(전북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보유자), 최경만(서울무형유산 삼현육각 보유자) 등 국내 최고 명인들의 시나위(민속 기악 합주곡) 가락을 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신명과 흥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이번 공연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종료 후에는 국가유산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실황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2024-08-21 1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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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아레나, '아티스트 대기실' 콘셉트 숍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인스파이어 아레나 동편 입구에 '아레나 인사이드'라는 새로운 콘셉트 숍을 열었다. 이 공간은 아티스트 대기실인 '그린 룸'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단순한 기념품 숍을 넘어선 다기능 공간으로 운영된다. '아레나 인사이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공연 실황 영상과 큐시트 전시, 메이크업 공간 재현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마치 실제 아티스트 대기실에 온 듯한 생생한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이 공간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연 관람객을 위한 휴대용 선풍기, 보조배터리, 에코백 등의 상품과 인스파이어 자체 제작 기념품을 판매한다. 향후 오페라 글라스 대여 서비스도 준비 중이며, 공연 당일 특별 할인 티켓 판매 및 아레나 전반에 대한 안내 데스크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장현기 인스파이어 아레나 GM은 "아레나 인사이드 숍은 올 하반기 운영하는 '아레나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과 함께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즐기는 또다른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단순히 공연 관람 장소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과 교감하고 체험을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1만 5천 석 규모의 다목적 실내 공연장으로, 작년 12월 개장 이후 대규모 K팝 공연, 국내외 아티스트의 단독 콘서트, 주요 스포츠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편, 23일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결승전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글로벌 팝 밴드 '웨스트라이프' 내한 공연, '세계지식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9월 30일부터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인스파이어 아레나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을 유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레나 인사이드' 오픈을 통해 관객들은 공연 관람 외에도 아티스트들의 무대 뒤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공연장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2024-08-20 1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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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의 월드투어 종착지 '서울'…"다이브와 애틋했던 3시간"
[이코노믹데일리] 아이브가 6인 6색의 매력으로 3시간 동안 펼친 공연은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무대 장악력으로 가득 찼다. 아이브의 첫 번째 월드투어 'IVE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 ENCORE'의 앵콜 콘서트가 지난 10일과 11일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아이브는 데뷔 후 2년 만에 첫 월드 투어를 소화하며 10개월 동안 19개국 27개 도시를 방문해 많은 팬들과 만났다. 이번 앵콜 콘서트는 월드투어의 마지막 종착지이자 하이라이트로, 아이브와 팬덤 다이브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행사였다. 공연 시작과 함께 무대에 오른 여섯 멤버들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I AM'으로 콘서트의 막을 올렸고, 이어 'ROTA L'과 'Blue Blood' 두 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이번 콘서트에는 새로운 밴드가 합류해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극대화했다. 이어 아이브는 'Blue Heart', 'Holy Moly', 'ELEVEN'을 차례로 부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멤버들은 무대 양쪽으로 흩어져 팬들과 소통하며 공연을 즐겼다. 아름다운 정원 세트를 배경으로 한 'Shine With Me' 무대는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다이브를 위한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유닛 무대였다. 가을과 레이, 원영과 리즈, 유진과 이서로 구성된 유닛은 각각의 매력을 뽐냈다. 가을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7 Rings', 레이는 니키의 'Every Summertime'을 선보였고, 원영과 리즈는 'When Will My Life Begin'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노래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유진과 이서는 리틀 믹스의 'Woman Like Me'를 통해 걸크러쉬 매력을 뽐냈다. 유닛 무대 이후 아이브는 '섬찟'과 'Accendio'로 서늘한 분위기를 조성한 뒤, 'LOVE DIVE', 'Kitsch', 'After LIKE' 등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NOT YOUR GIRL'을 부를 때는 수백 개의 풍선을 날려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HEYA'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아이브 멤버들은 10개월간의 월드투어를 통해 성장한 자신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레이는 “2일차 공연까지 끝이 났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투어를 시작하기 전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연장을 채운 다이브의 모습이 ‘봄날의 벚꽃’ 같아 아름답다”며 “언제나 끝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을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나 자신을 보여주자고 다짐했다. 오늘이 최고의 공연이었다”며 “행복을 선물해준 다이브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원영은 “시간이 천천히 오기를 바랐던 앵콜 콘서트 중 마지막 날이 온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오늘 다이브들에게 힘을 받고 가는 느낌이다. 오늘 콘서트로 팬들도 에너지가 채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더 안유진은 “앵콜 콘서트 준비를 위해 멤버들이 많은 노력을 했는데, 잘 해낸 것 같아 뿌듯하다”며 “콘서트는 즐기는 축제인데 끝이 난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오늘 콘서트를 찾아준 다이브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서는 “가장 행복한 일요일을 보낸 것 같다. 팬들로 가득 찬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어서 꿈만 같다”며 “다이브와 앞으로 오래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리즈는 “무대에서 응원봉을 보면서 다이브와 함께하는 우리들의 세상임을 느꼈다”며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소감 후, 아이브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WOW’, ‘I WANT’, ‘All Night’을 앵콜 무대로 선사하며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2024-08-13 12: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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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아레나,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모히건 인스파이어가 국내 최초 공연 전문 아레나의 숨겨진 모습을 공개하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백스테이지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31일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아레나의 최첨단 음향설비와 무대, 아티스트 대기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9월 30일부터 12월까지 총 8회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인스파이어 아레나 소속 하우스 매니저와 전문 기술 스태프의 안내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만 5천 석 규모의 아레나 곳곳을 둘러보며 공연장 운영 경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투어 코스는 티켓 박스에서 시작해 객석, 무대, 비디오 룸, 아티스트 분장실, 하역장, 스카이박스 등 약 12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특히 아티스트들의 친필 사인이 있는 '월 오브 페임' 앞에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프로그램에는 아레나 투어 외에도 인스파이어의 시그니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오로라'와 '큐브', '로툰다'의 미디어 아트 관람과 'MJ23 스포츠 바 앤 그릴'에서의 점심 식사가 포함돼 있다. 총 150분이 소요되는 이 프로그램은 회당 5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유료다. 예약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일반 관람객은 물론 아티스트 팬, 공연 기획 지망생들에게도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K-팝과 K-컬처에 관심 있는 해외 여행객을 위한 퀵 코스 투어 패키지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지난해 12월 개장 이후 대규모 K팝 이벤트, 음악 시상식, 국제 스포츠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하반기에는 e스포츠 대회와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 등도 예정되어 있다.
2024-07-31 18: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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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KCON LA 2024' 헤드라이너로 화려한 무대 선보여
[이코노믹데일리] NCT 127(엔시티 127,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LA의 밤을 빛냈다. NCT 127은 7월 28일(현지시간)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Crypto.com Arena)에서 열린 'KCON LA 2024'에서 헤드라이너로 참석해 압도적인 라이브 공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함께 마치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NCT 127은 글로벌 히트곡 ‘영웅’으로 화려하게 시작해, 정규 6집 타이틀곡 ‘삐그덕’, ‘Lemonade’(레몬에이드), ‘질주’, ‘Fact Check’(팩트 체크) 등 박진감 넘치는 무대로 공연을 장식했다. 현지 팬들은 NCT 127의 이름을 외치며 공연 내내 열렬히 응원했다. 이번 공연에서 재현은 VCR로 상영된 다큐멘터리의 스토리텔러로 활약하며 K-POP에 대한 메시지를 진지하게 전달했다. 또한, 쟈니와 마크는 스페셜 MC로 나서 관객들과 유쾌한 소통을 이어갔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은 NCT 127을 환영하며 공연 내내 떼창과 함께 응원을 보냈다. 객석은 NCT 공식 팬라이트로 가득 찼고, 팬들은 멤버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보냈다. 이번 'KCON LA 2024'는 미국 대형 방송사 CW 네트워크 채널을 통해 28일 오후 8시 생방송되었으며, 황금 시간대에 미국 전역에 송출되었다. 방송 직후 현지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는 NCT 127 관련 키워드가 올라와 그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인시켰다. 한편, NCT 127은 정규 6집 ‘WALK’(워크)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8월 3~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 ‘8ECRET INVITATION’(시크릿 인비테이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4-07-30 14:3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