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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공교육 맞춤형 평가 서비스 '웨일 UBT' 첫선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 공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평가 서비스 '웨일 UBT'를 처음 선보였다. 이는 문항 제공부터 평가,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다. 지난 26일 개최된 '웨일 교육 콘퍼런스(NWEC) 24'에서 공개된 이 서비스는 2024년 3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웨일 UBT는 수행평가 종합 관리체계와 서술형 평가 지원, 고품질 문항 제공 등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메타 데이터 표준화와 문항 저작 기능을 통해 교육 현장의 평가 관리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웨일은 2020년부터 업계 최초로 '시험 모드'를 도입한 평가용 브라우저를 운영해왔다. 이는 한국어능력시험 TOPIK과 국회사무처 입법고시 등 다양한 시험에서 실제 활용되며 신뢰성을 입증받았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웨일 OS FLEX'도 함께 공개됐다. 이는 저사양 PC에서도 웨일 OS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USB 하나로 기존 교실 기기에 설치해 클라우드 기반의 웨일북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레서, 리딩앤, 천재교육 등 8개 에듀테크 기업이 부스를 운영하며 서비스 시연과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NWEE(웨일 교육 전문가)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된 9개 과제도 발표됐다. 연사로 참여한 연세대학교 이규민 교수는 "이론 연구를 진행하는 학자로서 교육 현장과 관련 기업에 계시는 분들을 직접 만나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교육은 개인 맞춤형 학습으로 더욱 발전될 것이며 이러한 변화에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인 네이버에서 책임 있는 자세로 지금과 같이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효 이사는 "지난해 콘퍼런스는 웨일이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에듀테크 기업, 교육 현장과 소통하는 자리였다면 올해 'NWEC 24'에서는 평가라는 교육 현장에서 무겁고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제로 국내 유일의 공교육 맞춤형 평가 서비스와 웨일 OS의 새로운 모습 그리고 NWEE 연구의 결과물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의견을 잘 담아 모든 사람들에게 편리한 교육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웨일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10-28 10:29:44
LG유플러스, '키즈토피아', 출시 16개월 만에 가입자 50만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의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 '키즈토피아'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국내외 누적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선보인 키즈토피아는 3D 가상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외국어, 동물, 공룡, 우주 등 다양한 주제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서비스 출시 초기 3400명이었던 가입자 수는 급격히 증가해 올해 8월 50만명을 넘어섰다. 키즈토피아의 성장 비결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 '익시(ixi)'와 체험형 교육 콘텐츠다. LG유플러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와 캐릭터 간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케 했다. 또한 '지구사랑탐사대'와 '퀴즈 런' 등 게임 형식의 학습 콘텐츠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었다. 국내 사용자가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가운데, 필리핀(32%)과 말레이시아(22%)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키즈토피아는 미국, 일본, 태국 등 총 8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사용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이 프로필'과 '마이룸'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개인 페이지와 가상 공간을 꾸미고 다른 사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게 됐다. 김지훈 LG유플러스 CSO는 "어린이들이 키즈토피아에서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50만 가입자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니즈에 맞춘 기능 업데이트로 키즈토피아를 글로벌 대표 키즈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1 09:27:37
경쟁력 낮은 국내 AI 신약 개발...체계적인 정책 구축 필요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들어 신약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까지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AI 신약개발’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기 위해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하나의 신약이 완성되는데 평균적으로 15년에서 20년이 걸린다. 이 기간동안 질병타겟부터 후보물질 도출, 임상시험을 실시하게 되는데, 많은 인력과 천문학적인 비용도 함께 필요하다. 무엇보다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었음에도 성공확률은 현저히 낮다는 점이다. 때문에 많은 제약사들은 실험을 통해 증명하던 신약개발 과정에서 컴퓨터 빅데이터를 통해 예측 설계가 가능해지자 개발비용 및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AI신약개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AI 기업과 협력 연구를 진행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수는 2019년 5개에서 2023년 40개로 급증했다. 국내기업 중 AI를 활용해 임상단계에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은 6건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내 기업들에서도 AI신약개발에 대한 투자와 도입 사례가 늘고 있지만, 여러 한계 때문에 기로에 막혀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경쟁력 강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데이터 부족’과 ‘인력확보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혜윤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개인의 민감정보 유출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체계 마련을 비롯해 장기간의 데이터 구축사업 지원 기조, 정보보호에 대한 기반 마련 등의 체계적인 정책 구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를 위해 국가만의 데이터 통합관리 체계 구축과 통합데이터의 범위를 확대해 제약기업의 특허권이 해제된 화합물과 다수의 약효, 약물성 데이터 통합을 제안했다. 또 데이터 플랫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에서 구축한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데이터 카탈로그’와 ‘데이터 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도 AI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AI신약연구 지원과 컴퓨팅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AI신약개발 융합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교육플랫폼 LAIDD(AI신약개발 종합교육)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LAIDD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2021년 인공지능(AI)과 제약바이오 분야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발된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AI기술과 화학정보학(Chemoinformatics),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제약, 의료 등 관련 분야의 기초 지식 및 응용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130여 개의 온오프라인 강좌가 개설돼 정보 교류가 가능하다.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는 “챗GPT 등장으로 컴퓨팅 파워의 중요성은 높아지는 반면 개별 기업들은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AI신약 연구와 컴퓨팅 파워를 결합시키는 정부R&D과제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2024-05-24 18:45:52
HDC현대산업개발, 고려대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교육플랫폼 개발 MOU
HDC현대산업개발은 고려대학교와 지역사회 평생 교육 및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박희윤 개발본부장,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류태호 사범대학 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과 고려대학교는 인구·사회 변화에 따른 교육산업 발전과 청년 커리어 개발 및 인재 양성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인적·물적 인프라 조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로써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지에는 교육콘텐츠와 더불어 맞춤형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주거 용지에 운영 예정인 웰니스 레지던스를 포함한 약 3000세대 규모의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세대별 맞춤 교육 및 융합 교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동북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은 고려대학교와 함께 지역사회의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기여 시설 내 청년 공공기숙사 및 커리어 센터와 오피스 시설에 도입 예정인 공유 오피스에 대해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과 스타트업 활성화 방안에 관해 집중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고려대학교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실습 기회 제공을 통하여 청년 인재 양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지역사회와의 의미 있는 교류를 통해 미래 주거 모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더욱 풍요로워지는 삶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청년 인재 양성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5-22 09: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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