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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 안으로 들어온 AI…구글, 크롬에 제미나이 탑재 예고
[이코노믹데일리]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에 자사의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를 탑재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글의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크롬의 제미나이는 크롬 언어 설정을 영어로 사용 중인 미국 내 맥(Mac)과 윈도우 이용자를 대상으로 먼저 제공된다. 구글은 향후 더 많은 사용자와 언어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탑재되는 제미나이는 브라우저 안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어시스턴트로 사용자가 열어둔 탭의 맥락을 기반으로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기사나 웹페이지, 대화 목록의 주요 내용을 간결하게 요약해 빠른 정보 파악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 개의 탭을 열어둔 상태에서도 사양, 장단점 등을 정리해 비교할 수 있으며 번거로운 정보 정리 과정을 줄여준다. 또한 지메일, 구글 플라이트 등 구글 서비스 전반과 연동돼 이메일에서 항공편 시간을 확인하거나 일정 관련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자동 탐색 기능을 활용하면 일정 예약이나 계획 수립 등 반복적인 작업도 제미나이가 대신 수행한다. 사용자는 진행 과정을 확인하며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제미나이는 화면에 표시된 콘텐츠를 이해해 연관된 정보나 보완 아이템을 제안하며 아이디어 구상이나 질문에 대해서는 크롬 내 '제미나이 라이브'를 통해 음성 대화 형태로도 응답하도록 설계됐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제미나이 기능은 동일하게 제공된다. 안드로이드에서는 화면에 표시된 모든 콘텐츠를 기반으로 질문에 답변하며 iOS에서는 크롬 앱에 제미나이가 직접 탑재됐다. 이번 기능은 미국 내 '구글 AI 프로'와 '울트라' 구독자를 대상으로 프리뷰 형태로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2026-01-29 16:24:55
美 뉴욕증시 혼조 마감, 구글 크롬 매각 면제로 알파벳 급등
[이코노믹데일리]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 매각 의무가 면제된다는 연방법원 판결에 알파벳이 9% 급등하며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지수는 전장보다 24.58포인트(p·0.05%) 내린 4만5271.23으로 마감했다. 반면 S&P500지수는 32.72p(0.51%) 오른 6448.26, 나스닥지수는 218.10p(1.02%) 상승한 2만1497.7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장 마감 후 미국 연방법원은 구글이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크롬을 매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알파벳은 독점적인 검색 계약을 체결할 수 없고 검색 데이터를 경쟁업체와 공유해야 하지만 매각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 앞서 구글은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크롬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 판결은 구글의 반독점법 위반 불확실성을 해소한 효과가 있다. 이 소식에 알파벳은 9% 넘게 급등했다. 지난 4월 9일 주가지수가 급반등하는 과정에서 9.68% 상승한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이다. 알파벳은 그간 인공지능 서비스 제미나이가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음에도 경쟁업체에 비해 주가 상승폭이 작았다. 크롬 불확실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크롬 판결 후 월가의 투자기관들은 알파벳에 대한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JP모건은 "전날 판결이 예상보다 구글에 훨씬 유리했다"며 목표주가를 2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장 대비 23%의 상승분이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에버코어ISI의 마크 마하니 인터넷 리서치 총괄은 "이번 판결은 구글 주가가 확실히 상승하는 신호였고 우리는 여전히 이 주식을 선호한다"며 "이제 펀더멘털에 집중할 수 있고 여전히 매우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애플도 4% 가까이 상승했다. 이번 판결로 애플도 아이폰에 구글 검색 기능을 계속 사전 탑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는 애플에 수익성 좋은 계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 초반 기술주를 제외한 다른 업종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고점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고용시장의 악화도 주가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인다. 7월 미국의 구인 건수는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 건수는 718만100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의 710만3000건 이후 가장 적은 수치로, 시장 전망치 740만건도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 넘게 급락한 반면 통신서비스는 3.76% 급등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약보합이었던 엔비디아를 제외하면 모두 강세였다. AI 및 반도체 관련 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3% 하락했다. 브로드컴과 TSMC, ASML 등은 올랐지만 텍사스인스트루먼츠와 Arm 등은 약세였다.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20% 급등했다. 미국 3위 석유 생산기업인 코노코필립스는 20~25% 정도의 인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주가가 4% 넘게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95.6%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0.82p(4.78%) 내린 16.35에 마감했다. 웰스파고투자연구소의 스콧 렌 선임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증시는 최근 안정세에서 벗어나 9월을 맞이하고 있다"며 "경기 둔화, 관세 영향의 점진적인 증가,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2025-09-04 08:07:20
美 뉴욕 증시 하락 마감…트럼프 관세정책 불확실성 재점화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국채 금리 급등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지난 금요일 연방 항소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대부분을 '불법'으로 판결한 것이 주요 악재로 지목됐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0.69% 하락한 6415.54로 마감했으며, 지수를 구성하는 약 400개 종목이 하락하며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55% 하락한 4만5295.81, 나스닥100은 0.79% 하락한 2만3231.11로 마감했다. '매그니피센트 7'을 포함한 대형 기술주가 모두 하락했으며, 특히 엔비디아는 3월 이후 가장 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지난 금요일 연방 항소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관세 대부분을 '불법'으로 판결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 수입 감소는 국가 재정 악화 전망으로 이어져 국채 매도세를 자극했으며, 관세가 인플레이션과 기업 경영에 미칠 영향이 다시 불확실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경제지표 역시 시장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8월 미국 제조업 활동이 6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ISM 제조업 PMI는 48.7을 기록해 예상치 49.0을 하회했다. 국채 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10년 국채 수익률은 4.232%에서 4.265%로, 2년 국채 수익률은 3.621%에서 3.641%로 각각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97.855에서 98.325로 강세를 보였으며, 금 가격은 3,516.10달러에서 3,599.50달러로 상승했다.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ETF로 유명한 퍼포즈 인베스트먼의 크레이그 베이신거는 "화요일 시장 움직임은 금리 상승에 따른 매도라기보다는 차익 실현 성격이 강했다"고 분석했다. 웰스파고의 스콧 렌은 "관세 수입 감소는 지출 적자를 메우기 위해 더 많은 미국 국채를 발행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은 "시장은 새로운 모멘텀을 기다리는 동안 최근의 일부 상승분을 단기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연방 판사가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 매각 의무가 없다고 판결하자 구글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고용 데이터로 향하고 있다. 3일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와 5일 ADP 민간고용 보고서에 이어, 6일 발표될 8월 공식 고용 보고서가 연준의 금리 결정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전망이다.
2025-09-03 08:09:37
샘 올트먼 GPT-5 실패 인정하더니…새로운 금융·IPO 구상
[이코노믹데일리]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향후 수조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금융 기법을 구상 중이며 기업공개(IPO)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트먼 CEO는 1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픈AI가 아주 머지않은 미래에 데이터센터 건설에 수조 달러를 쓸 것”이라며 경제학자들이 ‘미친 짓’이라며 반대해도 계획을 밀어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금융과 컴퓨팅을 결합한 아주 흥미로운 새로운 금융 수단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IPO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나는 상장사 CEO 역할에 적합한 타입은 아니다”라며 상장 시 새로운 CEO가 필요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올트먼 CEO는 현재의 AI 투자 열풍이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과 유사점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자 전체가 AI에 대해 과도하게 흥분한 단계”라면서도 핵심 기술이 실재하며 사회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회 전체가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자신했지만 일부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는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며 누군가는 큰 손해를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논란이 된 최신 AI 모델 ‘GPT-5’의 성급한 출시에 대해서는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출시 과정에서 완전히 잘못한 부분이 있다”며 “수억 명이 쓰는 제품을 하루 만에 업그레이드할 때 발생하는 문제와 사람들이 이 제품에 갖는 애착에 대해 큰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오픈AI는 GPT-5의 오류 논란이 커지자 결국 이전 버전인 GPT-4o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올트먼 CEO는 미 법원이 구글에 크롬 브라우저 분할 명령을 내릴 경우 이를 인수할 의향이 있다는 점도 재확인하며 사업 확장 의지를 분명히 했다.
2025-08-16 11: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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