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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 글로벌 해커톤 'AI Week' 성료... 43개국 600여명 참가
[이코노믹데일리] 업스테이지가 주최한 글로벌 규모의 AI 해커톤 '글로벌 AI 위크(Global AI Week)'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AI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30일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 지능형서비스 사업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해커톤에는 43개국에서 600여 명이 참가했다.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금융, 헬스케어, 법률, 여행·관광, 혁신 등 5개 분야에서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활용한 서비스 구현이 과제로 주어졌다. 8월에 진행된 온라인 예선을 거쳐 13개국 50명으로 구성된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본선에서는 프로젝트의 기술성, 사업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5팀을 선발했다. 심사에는 업스테이지 이활석 CTO, 미국 싱귤래리티 대학의 데이빗 오반 교수, AWS의 최영준 AI/ML 전문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가 참여했다. 또한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글로벌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이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제공했다. 최종 우승은 AI 기반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을 개발한 싱가포르의 '잡센스(JobSense)' 팀이 차지했다. 2등은 맞춤형 관광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 인도의 '오 와우(Oh Wow)' 팀이 수상했다. 3등은 한국의 '가브스테이지(Gov-Stage)', '리티파이(Litify)', '리커넥트(Re-ConECT)' 등 3개 팀이 공동 수상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AI 위크는 업스테이지가 처음으로 글로벌 규모로 진행한 의미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커톤을 통해 솔라 LLM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글로벌 AI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업스테이지의 AI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한국이 AI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2024-09-30 08: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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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고용 11년 만에 최악…정부 투자확대 등 대책 발표
건설업 일자리가 가파르게 줄고 있다. 건설경기 불황이 이어지자 고용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 수가 1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며 200만명에 턱걸이했다. 정부는 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가 심각하다고 판단, 투자 규모 확대·미집행액 신속집행 등 10조6000억원 규모의 지원방안을 내놓으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건설 수주 부진 등 여파로 이 흐름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1일 통계청의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5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17만2000명 늘었다. 지난 4월 26만1000명에서 5월(8만명)·6월(9만6000명) 두 달 연속 10만명을 밑돌다가 7월 보건복지·정보통신 등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늘며 10만명대로 회복했다. 전체 고용은 회복세에 접어든 모양새지만 건설업 분야는 뒷걸음질 치고 있다. 지난달 건설업 취업자는 201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8만1000명 줄었다.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감소 폭 흐름은 석 달 연속 이어지고 있다. 전산업에서 건설업 취업자 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7월 7.3%에서 1년만에 7.0%로 0.3%포인트(p) 감소했다. 전월 대비 취업자 수 감소세는 4월부터 4개월 연속(△3월 211만700명, △4월 209만8000명 △5월 207만명 △6월 205만7000명) 이어졌으며, 이 기간 10만명이 넘는 근로자가 건설업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건설경기가 침체한 데다 폭염과 폭우 등 날씨 영향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이번 달 건설업 취업자 수가 200만명 밑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건설업의 고용불안이 가중되자 정부는 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 한 관계자는 “건설업 일자리 수요 보완 노력을 지속하고, 건설근로자 전직 및 생계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용부는 건설업 고용 동향의 특징으로 건설업 경기·일자리의 반등이 요원하고, 건설 일용근로자의 경우 퇴직 후 재취업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응방안으로는 줄어든 일자리 수요를 보완하기 위해 하반기 공공기관 투자규모 확대(2조원), 상반기 지방공기업 투자 등 미집행액(8조6000억원) 신속집행 등 총 10조6000억원에 달하는 재원을 투입한다. 또 서울·수도권에 42만7000호를 공급하는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신속 추진하고, 다음달 예정된 관계부처 공사비 안정화 대책을 통해 준공 지연요인 해소에 나선다. 아울러 건설근로자의 전직 지원도 강화한다. 고용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건설 일용근로자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고용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건설근로자의 구직역량 및 취업희망 여부에 따라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현장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숙련 건설기능인을 양성하기 위해 건설기능인등급제 연계 교육을 대폭 확대해 근로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건설근로자에 경제적 지원책을 펼쳐 생계 부담을 낮추려는 방안도 추진한다. 건설 일용근로자의 훈련 지원을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준하는 수준으로 확대하고, 훈련 생계비 대부 한도를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한다. 퇴직공제금 적립일이 252일 이상인 일용근로자를 대상으로는 퇴직공제금을 활용한 생계비 무이자 요건을 없애는 조치도 시행하고, 건설업 상용직 근로자의 휴업·휴직 시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업 고용상황에 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전담반(TF) 등을 통해 고용 동향을 지속 관찰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추가적 지원방안을 지속 발굴 추진할 것”이라며 “고용 감소 심화 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08-22 07: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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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에 힘입어 유학생 20만명 시대 개막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유학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이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학·연수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20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6%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11만2000명(55.2%)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3만3000명), 일본(6900명), 몽골(6700명), 우즈베키스탄(5000명) 순이었다. 특히 프랑스(3500명), 미국(3100명) 등에서도 3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 같은 급증세는 한류 열풍의 영향이 크다.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 다양한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 문화와 언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최근에는 K-팝 걸그룹 뉴진스가 미국 ‘버라이어티’지의 ‘2024 영 할리우드 임팩트 리포트’에 선정되고, 불닭볶음면이 덴마크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류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늘어나는 유학생을 수용하기 위해 국내 대학과 지자체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어 교육 강화, 맞춤형 학과 개발, 취업박람회 개최 등이 대표적이다. 정부도 유학생의 국내 취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중소기업 인력난과 지역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법무부 등 관계 부처는 유학생 취업 지원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있다. 외국인 대상 구인·구직 플랫폼 구축,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 확대, 지역별 유학생 유치센터 설립 등을 검토 중이다. 노민선 한국경영원 연구위원은 “한국어 능력을 갖춘 유학생 활용은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와 취업 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중소기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하반기에는 유학·연수 목적 외국인 방문객이 19만1000명에 달했지만, 2020년 하반기에는 3만명대로 급감했다.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여 2022년 하반기 9만7000명, 2023년 하반기 17만800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추세는 한국의 국제 위상 제고, 글로벌 인재 유치, 문화 교류 확대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8-12 11: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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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서울시, '2024 새싹 잡 페스티벌' 공동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구글과 서울시가 오는 8월 2일 서울 DDP에서 '2024 새싹(SeSAC) 잡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의 청년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채용 기회와 필요 역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싹 잡 페스티벌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브랜드인 새싹 프로그램 참여자를 비롯해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 참가자, 구글 대학생 개발자 커뮤니티(GDSC) 회원 등 서울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새싹 프로그램 동문회 출범식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선배 참가자들의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홈커밍데이와 구글 프로그램 소개 부스도 운영된다. '스타트업과의 대화' 세션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이형석 CTO가 기업문화와 인재상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새싹 해커톤' 대회도 열려 생성형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경연이 펼쳐진다. 구글은 부스 운영을 통해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GDSC'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청년 구직자의 역량 강화와 일자리 매칭을 위해 구글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청년 개발자들의 네트워킹과 취창업 고민 해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AI 시대에 청년들이 더 넓은 시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글코리아는 앞으로도 비전 있는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이크 김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아태지역 총괄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새싹 잡 페스티벌을 통해 더 많은 인재들이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할 기회를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에 설립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서울은 창업가를 위한 공간으로, 13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3,8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구글은 앞으로도 국내 인재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4-07-21 11: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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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더 머니북> 출간…일상 금융 생활 안내서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금융 생활에 꼭 필요한 콘텐츠를 담은 <더 머니북(THE MONEY BOOK):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이하 '머니북')를 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머니북'은 토스가 그동안 앱 내 콘텐츠 서비스인 '오늘의 머니 팁'과 브랜드 미디어 '토스피드'를 통해 제공해온 콘텐츠들을 엮어 재구성한 책이다. 저축, 소비, 투자, 대출, 부동산, 세금, 보험, 연금 등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금융 분야의 기본 상식을 한 권에 담았다. 또한, 토스 사용자가 꼽은 '금융이 궁금한 순간' 100가지를 선별하고 금융·경제 전문가 27명의 답변을 실었다. 중요한 경제 용어 354개의 뜻풀이도 수록했다. 총 464쪽으로 구성된 '머니북'의 가격은 22,000원이며, 토스 앱 내 '토스페이' 탭에서 구입할 수 있다. 28일(화)부터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300세트만 판매하는 한정판 패키지도 별도로 출시한다. 27일(월)부터 온라인 쇼핑 플랫폼 29CM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머니북, 에코백 및 책갈피로 구성된다. 한정판 패키지의 가격은 39,800원이다. 출판을 기념해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도 함께 열린다. 먼저, 6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프리미스'에서 '더 머니북 카페(THE MONEY BOOK CAFE)' 팝업 이벤트가 개최된다. 이후 6월 26일(수)부터 30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해 '더 머니북 스토어(THE MONEY BOOK STORE)' 부스를 운영하며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누구나 편리하고 평등하게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브랜드 미션 아래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금융, 경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라며 "풍성한 금융 콘텐츠로 채운 머니북이 현명한 금융 생활을 위한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토스는 판매에 앞서 고용노동부의 구직 단념 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과 토스씨엑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금융 취약 계층 교육 대상자들에게 총 700권의 책을 전달했다. 아울러 머니북 판매 이후 발생하는 수익금도 모두 금융 소외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2024-05-23 09:0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