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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내달 'B300' AI 서비스 개시... 'AI 풀스택'으로 글로벌 정조준
[이코노믹데일리] 삼성SDS(대표 이준희)가 다음 달부터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B300'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인프라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또한 국내 기업 최초로 파트너십을 맺은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업에서도 1분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자신했다.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6'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백 장의 B300 GPU를 도입해 2월까지 준비를 마치고 AI 인프라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급증하는 기업들의 고성능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삼성SDS는 이번 CES에서 인프라부터 플랫폼,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Full-stack)'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AI 인프라는 자사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중심으로 AWS, MS 애저 등 글로벌 클라우드를 연계해 제공하며 플랫폼 영역에서는 '패브릭스(FabriX)'를 통해 삼성 자체 LLM과 글로벌 모델을 통합 지원한다. 특히 이 사장은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잠재 고객들에게 소개한 결과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며 "빠르면 이달 내, 늦어도 1분기 안에는 상당한 계약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솔루션 분야에서는 구매공급망관리(SRM) SaaS가 성과를 내고 있다. 송해구 부사장은 "주요 서버·PC 고객사 3곳에 공급을 위한 최종 테스트(UAT)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서비스 배포가 시작될 것"이라며 "1분기 내 또 다른 대형 제조사와의 계약도 임박했다"고 전했다. 전시관에서는 'AI 에이전트'가 바꿀 미래 업무 환경을 시연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삼성SDS가 선보인 공공 분야 시나리오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주무관은 하루 업무 시간의 약 67%인 5시간 20분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스널 에이전트'가 일정을 브리핑하고 '브리티 미팅'이 회의 내용을 실시간 통·번역하며 단순 반복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삼성SDS는 전남 해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을 올 하반기 착공 목표로 추진 중이며 최근 'AX센터'를 신설해 기업 고객의 AI 전환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준희 사장은 "삼성SDS는 기업 AX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공공과 금융 및 제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혁신을 적극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8 10:58:15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 공식 출범…AI G3 도약 컨트롤타워 가동
[이코노믹데일리]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이끌 범정부 컨트롤타워 ‘국가AI전략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이 기구는 단순 자문을 넘어 국가 AI 전략과 사업을 총괄하고 부처 간 정책을 조율하는 실질적인 권한을 갖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국가AI전략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정부의 ‘국가AI위원회’를 대폭 확대 개편한 것으로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새롭게 출범하는 위원회는 위상과 역할이 크게 강화됐다. 심의·의결을 통해 △AI 국가비전 및 중장기 전략 수립 △AI 관련 정책 및 사업의 부처 간 조정 △AI 정책 및 사업의 이행점검 및 성과관리 등을 직접 총괄한다.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구성도 확대했다. 위원 수는 기존 45명에서 50명, 부위원장은 1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민간 부위원장 1명을 상근직으로 전환해 위원회 운영의 내실을 다진다. 정부위원으로는 기획재정부, 과기정통부, 산업부, 국방부 등 AI 관련 핵심 13개 부처 장관과 개인정보위원장이 참여한다. 위원회 간사는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맡는다. 위원회 산하에는 중앙행정기관 차관급과 광역자치단체 부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인공지능책임관협의회’를 신설해 정책 현장의 실행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출범 후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등 굵직한 AI 정책들을 최우선으로 심의할 전망이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대통령령 제정을 통해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담대한 비전에 도전할 국가 AI 컨트롤타워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과기정통부도 AI 정책 전담부처로서 모든 역량을 결집해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우뚝 서도록 최선봉에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15:06:49
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23.7조 편성…AI·전략기술·기초연구에 집중 투자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2.9% 증액된 23조7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정부 전체 인공지능(AI) 예산의 절반가량을 집행하며 ‘AI 대전환’을 주도하고 ‘넥스트 전략기술’과 ‘기초연구 생태계 복원’에 집중 투자해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경제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이번 예산안의 핵심은 단연 ‘AI’다. 과기정통부는 정부 전체 AI 예산 10조100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5조1000억원을 집행한다. 이 중 ‘AI 대전환’ 분야에만 올해보다 1조원 늘어난 4조5000억원을 쏟아붓는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AI 인프라의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다. 과기정통부는 내년까지 첨단 GPU를 총 3만7000장(H100 기준)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당초 2030년까지 5만장을 마련하려던 계획을 대폭 앞당긴 것으로, 치열한 글로벌 AI 인프라 전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절박함이 반영됐다. 확보된 GPU는 재추진되는 국가AI컴퓨팅센터 등을 통해 산업계와 학계에 공급될 예정이다.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 개발(608억원), 피지컬 AI 선도 기술 개발(신규 150억원), 최고급 신진 연구자를 지원하는 AI 스타 펠로우십(340억원) 등 AI 기술력과 인재 확보를 위한 투자도 대폭 강화된다. 또한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건 등으로 경각심이 높아진 사이버 안보 강화를 위해 정보보호 예산을 8.1% 증액한 3300억원으로 편성하고 전 국민 AI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AI 디지털 배움터도 대폭 확대한다. 과기정통부는 정부 R&D 예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1조8000억원을 집행한다. 이는 올해보다 21.6%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R&D 예산 삭감으로 위축됐던 연구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특히 ‘기초연구 생태계 복원’에 방점이 찍혔다. 기초연구사업 예산을 17.2% 증액한 2조7400억원으로 편성하고 신규 과제 수를 올해의 두 배인 7000여개로 늘렸다. 지난해 폐지되며 연구 현장의 큰 반발을 샀던 ‘기본연구’ 사업을 복원해 2000개의 신규 과제를 지원하고 해외 우수 인재의 국내 복귀를 돕는 ‘세종과학펠로우십 복귀 트랙’도 신설한다. ‘NEXT 전략기술’ 확보에도 5조9300억원을 투입한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초격차 기술 분야는 물론 첨단바이오·양자 등 미래 기술 선점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안정적인 연구를 위해 연구과제중심제도(PBS)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며 기관 고유 임무 중심의 대형 과제를 지원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예산안은 AI와 과학기술을 혁신성장의 양대 축으로 삼아 혁신경제로 도약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조속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핵심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1 14: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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