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8.19 화요일
흐림
서울 27˚C
맑음
부산 25˚C
흐림
대구 28˚C
구름
인천 27˚C
흐림
광주 25˚C
흐림
대전 25˚C
흐림
울산 25˚C
흐림
강릉 27˚C
맑음
제주 27˚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국내 OTT'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이재명 정부, K-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 선언…'시장 300조' 목표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정부가 K-콘텐츠를 국가전략산업으로 공식 지정하고 시장 규모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투입과 규제 혁신을 통해 영상·음악·게임을 넘어 K-컬처 전반의 동반 성장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5'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날 홍창남 사회2분과장은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를 주제로 한 국정과제를 공개하며 콘텐츠 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부는 K-콘텐츠를 국가 기간산업 반열에 올려놓기 위해 구체적인 목표 수치를 제시했다. 콘텐츠 시장 규모를 300조원대로 확장하고 관련 산업 수출액 50조원, 방한 관광객 30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1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조성하고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아레나를 건립하는 등 산업 성장 기반을 대대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육성 전략은 영상·음악·게임 등 기존 핵심 콘텐츠 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넘어 푸드, 뷰티, 관광 등 연관 산업의 동반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또한 미래 미디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OTT 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방송 미디어 전 과정에 AI를 도입하는 등 기술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이번 발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오랜 공약이 구체화된 결과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문화예술 산업에 대한 국가 재정 지원을 대폭 늘려 한국을 '문화 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빅 5'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 6월 국정기획위 업무보고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를 중심으로 5년간 총 51조 379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우기도 했다.
2025-08-13 19:54:56
'공룡 OTT' 탄생 초읽기…티빙·웨이브, '넷플릭스 대항마' 진짜 나온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재편의 신호탄이 올랐다. 티빙과 웨이브의 통합을 위한 준비 작업이 자금 수혈과 리더십 교체를 통해 사실상 마무리됐다. SK스퀘어와 CJ ENM은 웨이브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하고 통합 법인의 수장으로 CJ ENM 출신 인사를 선임하며 합병 작업에 고삐를 바짝 죄었다. 웨이브 운영사 콘텐츠웨이브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는 7일, 7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웨이브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투자에서는 티빙의 최대주주인 CJ ENM이 SK스퀘어가 보유하게 될 CB 중 500억원을 인수한다. CJ ENM 역시 웨이브에 간접적으로 추가 투자를 단행하는 셈이다. 이로써 웨이브에 대한 양사의 누적 투자액은 SK스퀘어 1750억원, CJ ENM 1500억원에 달하게 됐다. 양사의 CB 투자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통합 K-OTT 출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날 콘텐츠웨이브는 이사회를 열고 서장호 CJ ENM 콘텐츠유통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서 신임 대표는 CJ ENM에서 해외 사업을 총괄해온 미디어 전문가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이는 지난 6월 공정위가 승인한 임원 겸임 방식의 기업결합을 이행하는 조치로 통합 법인의 주도권을 CJ ENM이 쥐고 사업을 이끌어갈 것임을 시사한다. 양사 통합이 완료되면 넷플릭스에 대항할 만한 토종 OTT 1위 사업자가 탄생한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국내 OTT 점유율은 넷플릭스 40%, 쿠팡플레이 21%, 티빙 17%, 웨이브 7% 순이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쳐지면 점유율 24%로 쿠팡플레이를 넘어선 2위 사업자로 도약하게 된다. 양사는 통합 전부터 ‘더블 이용권’ 출시, 콘텐츠 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며 시너지 창출에 나서고 있다. 다만 통합까지는 변수가 남아있다. 티빙의 2대 주주인 KT가 양사 간 합병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실제 통합 K-OTT의 출범 시기는 아직 미지수다. 그럼에도 양대 주주는 통합을 기정사실화하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콘텐츠웨이브와 티빙 간 통합으로 K-OTT의 미래 성장을 달성하고 대한민국 OTT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7:29:22
'짧게 자주 보는' 숏폼, 대세로 자리매김…IT 업계도 흐름 편승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숏폼 콘텐츠 시장의 규모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영상을 즐길 수 있어, 특히 긴 영상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젊은 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정보기술(IT) 업계는 숏폼 시장을 ‘기회의 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일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이용자의 숏폼 플랫폼(인스타그램·틱톡) 사용 시간은 약 339억분에 달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롱폼과 숏폼이 혼재한 유튜브(쇼츠 포함 제외) 사용 시간을 제외한 수치로 유튜브 쇼츠까지 포함한다면 숏폼 소비에 훨씬 많은 시간이 할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지난 2월 인스타그램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동월 대비 9% 성장한 약 2644만명을 기록한 반면 틱톡은 1164만명에 머물렀다. 또한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인스타그램이 15시간 4분, 틱톡이 14시간 26분으로 나타났지만 1회 실행당 평균 사용 시간은 틱톡이 4분 30초로 인스타그램의 1분 48초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지난 2월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디즈니플러스를 모두 합산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의 사용 시간은 약 84억 분에 불과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OTT 업계는 이용자의 사용·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숏폼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OTT포럼이 공동 개최한 ‘2025 OTT 비즈니스의 변화 및 대응’ 토론회에서는 전문가들이 숏폼 콘텐츠 시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오창학 교수는 “숏폼 드라마가 전 세계 업계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의 숏폼 드라마 시장은 초기 단계이므로 K-콘텐츠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숏폼 콘텐츠는 제작 기간이 짧아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독립적인 플랫폼 부재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법률적·경제적 지원 △인공지능(AI) 기술 개발·활용 △현지화 전략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국내 OTT 업체들은 숏폼 콘텐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티빙은 지난해 12월 모바일 앱에 ‘쇼츠’ 탭을 신설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왓챠는 9월 국내 OTT 업계 최초로 숏폼 플랫폼 ‘숏챠’를 출시해 다국적·다장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한 네카오도 숏폼 시장 경쟁에 뛰어들어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숏폼 플랫폼 ‘클립’의 고도화에 나섰으며 지난 1월 숏폼 제작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개최하고 ‘클립 챌린저 프로그램’을 오픈하는 등 숏폼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는 핵심 앱 ‘카카오톡’에 숏폼 콘텐츠를 추가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포털 ‘다음’에서 진행한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를 통해 신규 입점 채널을 확대하고 콘텐츠 수를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콘텐츠 소비 방식이 짧고 직관적인 형태로 변화하면서 IT 업계는 숏폼 콘텐츠를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현재 숏폼 드라마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이를 선도할 뚜렷한 업체가 부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차별화된 전략과 고품질 콘텐츠를 내세운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 시장 성장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숏폼 콘텐츠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단순한 유행을 따라가는 것을 넘어 콘텐츠 제작자, 플랫폼, 정부가 협력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025-04-03 17:30:55
티빙, 넷플릭스 따라 계정 공유 제한…수익성 개선 '승부수'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이 넷플릭스와 유사하게 가족 외 이용자와의 계정 공유를 제한하는 정책을 도입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티빙은 최근 가입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다음달 2일부터 티빙 계정을 통한 시청은 회원 본인만 가능하다”고 발표하며 “단, 회원의 동일 가구 구성원은 예외적으로 시청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지금까지 티빙은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장소나 기기에서 동시 시청하는 것을 특별히 제한하지 않았으나 다음 달부터는 정책을 변경하여 본격적인 계정 공유 단속에 돌입한다. 새로운 정책에 따라 티빙은 이용자가 사용하는 스마트 TV, 태블릿 등 가전제품을 ‘기준 기기’로 지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기준 기기로 등록된 기기를 통해 접속하는 이용자만을 ‘동일 가구 구성원’으로 간주한다. 만약 기준 기기 외 다른 IP 주소에서 계정에 접속하여 티빙을 시청하려는 시도가 감지될 경우 시스템은 즉시 본인 인증 절차를 요구하게 된다. 본인 인증에 실패할 경우 해당 접속은 차단되어 시청이 제한된다. 티빙의 이 같은 계정 공유 제한 결정은 급변하는 OTT 시장 환경 속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서비스 초기 이용자 확보에 집중했던 전략에서 벗어나 OTT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수익성 강화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티빙은 지난해 한국프로야구(KBO) 중계권 확보 등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며 이용자 확대를 꾀했으나 여전히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준 티빙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10만 명으로 넷플릭스(1191만 명)에 이어 국내 OTT 플랫폼 2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약 710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이미 지난해 3분기 CJ ENM 실적 발표 당시 계정 공유 제한 정책 도입을 시사한 바 있다. 최 대표는 “넷플릭스가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을 시행한 후 전 세계적으로 가입자가 15~20%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며 티빙 또한 계정 공유 제한을 통해 유료 가입자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실제로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제한 정책 도입 후 가입자 증가와 함께 실적 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티빙의 이번 결정은 넷플릭스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치열해지는 국내 OTT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025-03-24 08:04:29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포스코이앤씨 공사 전면 중단…협력업체·주택공급 '비상'
2
이재명 정부, 'AI 고속도로' 구축 공식화…2030년 세계 3대 AI 강국 목표 제시
3
정부, '건설사 중대재해' 매출 3% 과징금 추진…"안전투자 늘려도 사고 못 막아"
4
이재명 대통령 "산재 사망사고 직보"…건설사 옥죄는 정부, 구조 개선은 뒷전
5
[김지영의 전대미문] 전력한계 극복 일등공신…ESS의 A-Z 알아보기
6
스페이스X 스타링크, 장비 인증 통과…'우주 인터넷' 드디어 한국 온다.
7
빌 게이츠, '유퀴즈' 출연 확정…유재석과 만난다
8
"미국선 웃고 중국선 울었다"...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희비'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개미지옥? 그보다 더한 '기업지옥'...누굴 위한 세제개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