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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환경부 LMO 연구시설 안전관리 워크숍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환경부 소속 및 산하기관에서 운영 중인 LMO 연구시설 안전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6일 서울역 KTX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환경부 LMO 안전관리 세부시행계획에 따라 환경부에 설치 운영 중인 LMO 연구시설 설치 운영책임자 및 안전 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LMO(Living Modified Organism)'란 현대 생명공학기술로 재조합한 유전자를 생물체의 염색체에 삽입하여 만든 생물체를 뜻한다. 환경부 소속 및 산하기관에 설치된 LMO 연구시설의 안전 관리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위탁받아 국립생태원 LMO팀에서 업무를 수행 중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LMO 안전관리 전문가의 'LMO 연구시설 안전관리-현장점검 주요 사항 및 결과'를 주제로 강연이 있었으며, 환경부 기관별 LMO 안전관리 현황에 대한 현장 토의를 통해 LMO 안전 관리 애로 사항 및 개선안 도출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 밖에도 2024년 환경부 LMO 안전관리 세부시행 계획 추진 현황 및 LMO 안전 관리 우수 연구실 소개 등 연구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컨설팅이 이뤄졌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환경부 소속 및 산하 기관의 LMO 연구시설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며 “국립생태원 LMO 연구시설이 환경부 연구시설의 안전 관리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계속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4:41:17
경북 영양 장구메기습지,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
[이코노믹데일리] 환경부는 이달 10일자로 경북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 위치한 장구메기습지를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한다고 9일 밝혔다. 장구메기습지는 산 정상 부근에 형성된 산지습지이자 묵논습지이다. 이곳은 경작이 중단된 논이 천이과정을 거쳐 자연적으로 습지로 변화된 곳으로 생물다양성이 우수하며 양서류를 비롯한 야생 동식물들에게 중요한 서식 환경을 제공한다. 장구메기습지는 담비, 삵, 하늘다람쥐, 팔색조, 긴꼬리딱새, 참매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6종을 포함해 총 458종의 생물 서식이 확인됐고 다양한 습지·산림·초지형 생물들이 번식과 먹이터로 이용하는 등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장구메기습지의 보호지역 지정으로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은 총 33곳이 된다. 이 지역은 국립생태원에서 수행한 장구메기습지 생태계 정밀조사(2021~2022년)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9월 영양군에서 환경부에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건의했다. 이후 환경부는 타당성 검토, 지역 공청회,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장구메기습지 일원 0.045㎢를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영양 장구메기습지는 20여 년간 묵논습지로 유지되어온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보호지역 지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생태계를 보전하고 관리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생태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9-09 14:03:03
효성첨단소재, '꿀벌 살리기'에 두 팔 걷어붙였다
[이코노믹데일리] HS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첨단소재가 울산 울주군에서 '꿀벌살리기 밀원식물 정원 조성' 활동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효성첨단소재 임직원과 국립생태원, 울산시 관계자 10여명은 앞서 30일 울주군 소재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 밀원식물 생태학습 정원을 조성했다. 밀원식물은 꿀벌의 먹이가 되는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식물을 말한다. 이에 따라 정원에는 멸종위기종 밀원식물들이 심어졌다. 국내 밀원 면적은 2020년 기준 14만6000헥타르(㏊·1460㎢)로 1980년 47만8000㏊(4780㎢)에 비해 70%가량 감소했다. 2022년엔 국내에서 벌꿀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해 양봉업계가 피해를 보며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활동으로 꿀벌 개체 수를 유지하며 멸종위기종 보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야외 체험학습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교육 강사도 양성할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10월에도 충남 서천군 물버들생태체험학습센터에서 멸종위기 식물을 활용한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식물의 적응과 생존을 관리해 밀원식물 생태학습 정원 조성이 일회성 생태복원 활동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번 활동이 지속 가능한 농어촌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4-07-31 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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