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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 푸드트럭 참가자 모집
[이코노믹데일리] 지스타사무국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푸드트럭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푸드트럭존은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 주차장에 마련되며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푸드트럭 참여 자격은 푸드트럭 영업허가를 받은 음식 판매 자동차 영업자로 국내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이면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는 △차량구조 변경 승인 △오프라인 사업장이 없을 것 △프랜차이즈 또는 기업형 푸드트럭이 아닐 것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지스타 20주년을 맞아 특별 메뉴나 트럭 디자인 등 기념 이벤트 요소를 반영한 참가자에게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는 행사 20주년을 기념해 더욱 다양한 먹거리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10월 13일(일)까지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후 지스타사무국은 신청 서류를 검토해 참가 적격 여부를 확인한 뒤 최종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푸드트럭존은 지스타 참관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먹거리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특별한 20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더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2024-10-08 12:55:34
넥슨, '지스타 2024' 메인 스폰서로 참가…300부스 규모로 신작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넥슨이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넥슨은 이번 지스타 참여를 통해 유저들에게 게임 이상의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미래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넥슨은 이번 전시회에서 300부스 규모의 대형 B2C 전시관을 마련해 주요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부스는 "미래를 향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구성되며, 이용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30부스 규모의 B2B 부스도 운영해 게임업계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야외부스에서는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존도 설치할 예정이다. 지스타와 동시에 개최되는 ‘G-CON 2024’에서는 네오플의 윤명진 대표가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며, 넥슨게임즈의 김용하 '블루 아카이브' 총괄 PD가 강연자로 참여한다. 강연 주제는 추후 'G-CON' 웹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정욱 넥슨 공동 대표는 "올해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넥슨과 함께 다양한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메인 스폰서로 참가를 결정했다"며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강대현 공동 대표 역시 "넥슨의 독창적인 전시 운영과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지스타를 찾은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지스타 2024' 참가를 통해 넥슨은 게임의 즐거움을 넘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순간을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나누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2024-08-29 07:57:03
부산모빌리티쇼, 해운대에서 펼쳐지는 '드림카' 열전
[이코노믹데일리] MZ(밀레니얼+Z)세대에게 필수 여행지 중 하나로 인기 몰이 중인 부산에서 자동차 축제가 개막했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현대자동차·기아·르노코리아·BMW 등 완성차 업체가 다양한 차량을 전시에 선보인 가운데 지난달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부산모빌리티쇼는 해운대 바다와 함께 '드림카'를 만나볼 수 있는 축제로 자리를 잡고 있다. 개막 첫날 벡스코 제1전시장에는 평일 오전인데도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 찾았다. 전시 면적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견·대기업이 줄줄이 빠지면서 앞선 '2022 부산국제모터쇼' 때보다 전시장 내부가 다소 허전한 느낌은 있었지만 여유 공간이 많아져 쾌적한 관람이 가능했다. 참가 기업 수와 부스 숫자만 놓고 보면 2년 전 134개사 1817부스에서 올해 161개사 1910부스로 늘었다. 부산모빌리티쇼는 서울모빌리티쇼와 격년으로 열리는 국내 유이한 자동차 전시회다. 매년 11월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더불어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 규모 전시 행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남녀노소 '자동차 삼매경'에 빠지다 앞선 2022년과 마찬가지로 한국지엠이나 KG모빌리티(당시 쌍용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폭스바겐 등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향토 기업인 르노코리아와 금양이 참가하며 볼거리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덜었다. 르노코리아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후속인 '그랑 콜레오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일명 '배터리 아저씨' 박순혁 작가가 과거 몸담은 배터리셀 제조사 금양 역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장 내부 분위기는 후끈했다. 부산은 물론 인근 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 몰려든 관람객들은 부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전시된 차량을 둘러보기 바빴다. 자동차 전시회에 남성 관람객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생각은 편견이었다. 10대는 물론 20대 커플, 자녀를 동반한 30·40대 부부, 60대 이상 고령층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전시 부스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은 곳은 단연 르노코리아다. 부산에 완성차 생산 공장을 가동 중인 르노코리아는 글로벌 신차 전략인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차량 그랑 콜레오스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20년 XM3(아르카나) 출시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차인 만큼 차량 안팎을 둘러보기 위해 10~20분가량 줄을 서는 모습도 보였다. 남편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김모씨(50대·여)는 "남편이 그랑 콜레오스를 계약했는데 차량 실물을 보려고 올해 처음 부산모빌리티쇼에 왔다"고 했다. 김씨는 그랑 콜레오스에 대해 "좌석에 앉았을 때 편안했고 뒷좌석 공간이 넓어서 특히 좋았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그는 "다음 전시회 땐 자녀들과 함께 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와 기아 부스도 사람으로 북적였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출시한 전기차 위주로 부스를 꾸렸다. 현대차는 경형 SUV 캐스퍼의 전동화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내놨다. 이 차량은 소형으로 덩치를 키우면서 기존 캐스퍼보다 넓은 공간을 지녔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귀여운 외관을 유지해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 부스 뒤편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동승석에서 시승해 볼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기아는 지난달 사전 계약을 시작한 소형 전기 SUV EV3와 목적 기반 차량(PBV) PV1·PV5·PV7을 전시했다. EV3는 캐스퍼 일렉트릭보다는 한 체급 높은 전기차로 상위 차종인 EV6 못지않은 실내 구성으로 관람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PBV 3종은 상황과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내부를 구성할 수 있는 박스 형태 차량으로 기아가 지향하는 미래 이동수단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배터리 관련 업체로서 유일하게 참여한 금양은 자체 개발한 4695 원통형 배터리를 전시했다. 이 배터리는 테슬라에 들어가는 4680 배터리보다 길이가 15㎜ 늘어난 것이다. 금양 관계자는 "4695 배터리는 기존 전기차에 들어가는 468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 수명이 높다"며 "현재 여러 완성차 회사와 비밀유지 협약을 체결하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킬러 콘텐츠' 통한 지역 축제化 숙제도 부산모빌리티쇼가 풀어야 할 숙제도 눈에 띄었다. 자동차 전시회라기엔 너무 적은 수의 완성차 업체가 참여했다. 이는 콘텐츠 부족이란 문제로 이어진다. 실제 가족과 함께 전시장을 방문한 부산 거주 30대 여성은 "신차나 슈퍼카 같은 다양한 차가 많을 줄 알았는데 조금 실망스럽다"며 씁쓸해 했다. 그는 "매번 부산에서 모터쇼가 열릴 때마다 왔는데 다음에도 이 정도 수준이면 안 올 것 같다"고 밝혔다. 완성차 회사의 모터쇼 불참은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세계 3대 모터쇼로 불리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일본 도쿄 모터쇼도 최근 들어 매 전시 때마다 참가 기업 유치를 걱정하는 실정이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은 전통적인 모터쇼보다는 미국 국제가전박람회(CES)나 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같은 정보기술(IT) 전시회에 참여하는 경향을 보인다. 전시회를 주최한 BIMOS 사무국 측도 다양한 부대 행사와 축제를 곁들이는 등 흥행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같은 지역에서 열리는 지스타와 BIFF가 매년 흥행에 성공하며 부산 대표 축제로 위상을 공고히 한 것처럼 부산모빌리티쇼만의 성공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시 위주 행사로 완성차 업체에 의존하기보단 체험 프로그램이나 '킬러 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관람객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2024-07-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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