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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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IEA와 '2024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정부,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으로 부산에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를 4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WCE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각국의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정책을 논의한다. 올해는 무탄소에너지 글로벌 확산을 위해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CFE) 시대'라는 주제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간 열린다.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기업, 주요국 주한대사 및 정부 고위급 인사·국제기구 인사 등이 참여하며 전시회와 컨퍼런스, CFE 리더 라운드 테이블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전시회에는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540여개 기업들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을 통한 에너지 절감 기술, SK E&S는 수소자동차 급속충전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의 경우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주거솔루션을 선보이며 포스코홀딩스는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중립 철강생산기술을 전시한다. 대한상의는 박람회에서 'CFE 리더 라운드테이블'도 진행한다. 라운드테이블은 ‘탄소중립으로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기업과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글로벌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회성 CF연합 회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제임스 바커스 센트럴 플로리다대학교 석좌교수 등이 참여한다.
2024-09-04 18: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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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Xi), 멸종위기 동물보호 캠페인 전개
GS건설은 자이(Xi) 아파트 공식 SNS 계정인 유튜브 ‘자이TV’와 인스타그램 ‘Xi_official’을 통해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후원 캠페인 진행을 통해 모아진 세계자연보전연맹(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이하 IUCN) 한국위원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GS건설이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특히 멸종위기 동물들의 집을 지키자는 의미에서 ‘Save Homes, Save Lives’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안에서의 우리의 일상도 자연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알리고자 동참했으며, 많은 고객이 캠페인에 참여한 만큼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며 “GS건설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이슈 해결에 동참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GS건설은 이번 캠페인 후원을 위해 자이(Xi) 공식 SNS 계정인 유튜브 ‘자이TV’와 인스타그램 ‘Xi_official’에 AI 기술을 활용해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자이 아파트 단지를 거니는 영상을 제작, 게시해 조회 수 총 154만 뷰를 기록하며, 약 1만7000여개의 ‘좋아요’ 공감을 받았다. GS건설은 캠페인 종료 후 후원금 1천만원을 31일 IUCN 한국위원회 측에 기부했다. GS건설을 포함해 다른 후원자들이 모은 후원금은 향후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쓰인다. 이번 캠페인은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중요한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는데 힘을 보탰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기업은 보유한 채널을 통해 환경을 생각해보는 영상을 기획/제작하고, 소비자는 공감활동과 공유를 통해 멸종위기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세계 자원 및 자연보호를 위해 UN의 지원을 받아 1948년에 국제기구로 설립됐다. 전 세계 모든 생물 종의 실태를 ‘멸종 위기등급’ 기준으로 평가함으로써 국제적 권위를 지닌 레드 리스트(Red List)를 발표하고 있다.
2024-08-01 09: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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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창 연구사, COSPAR 우주환경패널 부의장 선출
[이코노믹데일리] 우주항공청은 윤기창 연구사가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우주환경패널(PSW)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윤 연구사는 아시아 국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부의장에 선출되어, 우리나라 우주환경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윤기창 연구사는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5차 COSPAR 총회에서 4년 임기의 PSW 부의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PSW는 유엔(UN) 등 국제사회에 우주환경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우주환경 변화에 따른 위험을 예측하는 기술 개발을 장려하는 조직이다. 현재 전 세계 70여 명의 과학자가 참여하고 있다. 윤 연구사는 국제기상기구(WMO) 우주환경전문가그룹 위원, 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ISES) 웹 세크리터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상패널 등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부의장 선출은 한국의 우주환경 분야 국제적 영향력 확대와 의제 설정 논의를 주도할 기회로 평가된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윤기창 연구사의 부의장 선출은 우리나라 우주환경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협력과 기술 개발을 통해 우주환경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COSPAR 총회에는 전 세계 55개국 3,070명이 참석했으며, 2,756개의 학술 발표가 이루어졌다. 학제간 강연과 주요 우주개발 선진국의 연석회의 등 우주개발과 국제협력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각국의 우주청 주요 수장들이 모인 연석회의에서는 우주탐사 정책 방향과 주요 미션을 제시하고, 우주과학 분야 인력 양성과 민간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외 우주과학 분야 기관 및 산업체 약 40여 곳이 다누리를 비롯해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계획과 관련한 탑재체, 발사체 메탄 엔진, 무인탐사용 로버, 큐브위성을 공개했다. COSPAR 총회는 격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되며, 다음 총회는 2026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4-07-21 12: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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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하우스 운영
[이코노믹데일리]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2024 파리하계올림픽 기간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의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코리아하우스’는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파리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는 한국 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전 세계인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코리아하우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시작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주로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의 중심지로 활용되었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대회로, 코로나19 이후 첫 올림픽이기 때문에 많은 관중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코리아하우스’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코리아하우스’에는 처음으로 15개 민간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여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K팝, K뷰티,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세계인의 K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커버댄스와 비보잉 공연을 포함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댄스 수업도 제공한다. 또한, 한국 분식 꾸러미와 메이크업 시연,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한국과 프랑스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무용 공연 ‘프로젝트 손’을 준비했다. 이 공연은 한국의 안은미 무용가가 예술감독을 맡고, 프랑스 비영리 무용단체 다포파(DaPoPa)와 협력하여 양국 청소년들이 올림픽 정신을 주제로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꿈의 무용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두 나라의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려 무대를 꾸미게 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8월 1일 ‘한국의 날’을 기념하여 한복 패션쇼를 열고, 국립발레단은 발레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한국 발레를 소개한다. 코리아하우스 대극장에서는 클래식 발레와 국악이 조화를 이룬 창작 공연이 함께 선보여져 한국 발레의 세계적인 역량을 알린다. 이와 함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 한류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한국 문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기훈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 쇼와 백수린, 윤고은 작가와 프랑스 베르나르 미니에 작가의 문학 대담 등 북 콘서트가 진행된다. 상설 전시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하이브와 협력하여 K팝 가수가 방문한 국내 주요 관광명소와 문화관광 행사를 소개한다. 문체부는 한복, 한지, 한식 등 한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를 구성해 운영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한국도자재단과 협업하여 도예 전시를 열고, 한국 도예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다. 또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민간기업들도 참여하여 한국 문화를 소개한다. CJ는 영화와 음식, 음악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포토이즘은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K팝 가수들의 프레임 사진 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스는 한국의 포장마차를 재현한 부스를 운영하고, 파리바게뜨는 자사 제품을 현지인들에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독특한 문화와 맛을 현지인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 기능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운영하고,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 응원전도 펼칠 예정이다. 하이브는 선수단 응원봉을 제공하여 특별한 응원 문화를 만들고, 한국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면 축하 행사와 인터뷰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회 폐막 전날인 8월 10일에는 ‘선수단의 날’ 행사를 열어 올림픽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격려한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기구 인사들을 초청하여 스포츠 국제 교류를 추진하는 ‘한국의 날(8월 1일)’ 행사도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 체육의 역사와 성공적으로 개최한 국제대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 전시관이 운영된다. ‘코리아하우스’는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으며, 파리 7구에 위치한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e, 화학의 집)’에서 운영된다. 접근성이 뛰어난 이 장소는 대극장과 소극장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어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하우스’ 운영은 관계기관이 직접 참여하여 이렇게 큰 규모로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단 지원과 스포츠 외교 기능은 물론, 올림픽을 찾은 전 세계인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9 17: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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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OECD 국제교통포럼 기업협력이사회 활동 연장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모빌리티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ITF) 기업협력이사회(Corporate Partnership Board, CPB)의 회원 자격을 연장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류긍선 대표와 김영태 ITF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멤버십 연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ITF CPB 회원사로 선정된 후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다. ITF는 자율주행, 친환경 교통, 공유 경제 등 미래 교통 관련 논의를 선도하는 OECD 소속 국제기구로,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에어버스, 우버 등 34개 글로벌 기업이 CPB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 현대자동차, 아우토크립트가 활동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매년 국제회의와 컨퍼런스에 참석해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이어왔다. 특히 코로나 종료 이후 ITF 교통장관회의와 CPB Week에 직접 참석해 세계 주요 국가들과 글로벌 모빌리티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2027년까지 CPB 멤버십을 연장하게 되었다. 향후 3년간 교통장관회의, CPB Week 등 ITF가 주최하는 글로벌 행사에 참가해 교통 정책 및 미래 교통 관련 국제 논의와 연구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태 ITF 사무총장은 카카오모빌리티 리더 17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제사회에서 모빌리티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 사무총장은 탈탄소, 기후변화, 개발도상국 지원 등 교통 분야 주요 과제를 소개하며, "개발도상국은 한국 정부의 성공적인 교통정책과 인프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국내 기업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국제 교류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ITF 회원국 및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제 사회의 여러 문제에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기여할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세계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태 ITF 사무총장은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혁신을 이어온 카카오모빌리티가 ITF 기업협력이사회의 일원으로서 국제 교통 문제 해결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 한국의 위상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9 11: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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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4년 상반기 생활제품 전자파 측정 결과 발표…모두 인체보호 기준 만족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4년 상반기 실시한 생활제품 13종(38개 제품)에 대한 전자파 노출량 측정 결과, 모든 제품이 인체보호 기준을 만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전자제품으로부터 발생하는 전자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자 매년 실시하는 측정 결과다. 올해 상반기 측정 대상 제품은 국민신청, 계절(하계), 자체선정 3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 선정됐다. 측정 결과, 국민신청 제품군은 인체보호 기준 대비 0.69~9.97% 범위의 전자파 노출량이 측정됐으며, 모터가 동작하거나 온열 기능을 사용할 때 상대적으로 노출량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하계) 제품군은 0.06~0.90% 범위로 측정돼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모빌리티 제품군은 0.33~9.56% 범위로 측정됐다. 특히, 전기자동차 유선 충전설비(급속)는 충전 시 9.56%의 전자파가 노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측정 결과 모든 제품이 인체보호 기준을 만족했으며, 국제기준(ICNIRP 기준)의 10% 이하 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전자파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측정 대상 제품을 확대하고, 측정 기술을 개선하며, 국민들에게 전자파 관련 정보를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전자파 안전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관련 연구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다.
2024-07-04 15: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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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신 AKC 대표, ASEAN 국가와의 관계 강화 비전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총 인구 6억 명이 넘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한국에게 기회의 땅이다. 정부 간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AKC) 역시 한국의 핵심 비즈니스 시장으로 떠오른 동남아 지역을 놓치지 않았다. 한-아세안센터는 2009년 3월 출범과 동시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 간 투자 확대, 경제 및 문화 교류 등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아세안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10개국의 정치·경제 연합체다. 지난 4월 한-아세안센터 제6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김재신 전 주필리핀대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김 총장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외무고시 14회) 외교부에 입부해 약 40년간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차관보, 주독일 대사 등으로 활동한 베테랑 외교관이다. 최근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김 총장은 " 한-아세안센터의 주요 목표는 진정한 우정과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센터의 사명과 목표를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취임과 함께 그의 행보는 빨라졌다. 한-아세안센터 창립 15주년과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그 동안 진행해 온 프로그램 활성화부터 나섰다.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각국 고위 관계자 만남, 아세안 각국의 독특한 문화 소개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14~20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식품관에서 열린 '아세안 팝업스토어-아세안 플레이버 타운'도 열었다. 과일, 소스, 스낵, 음료 등 다양한 아세안 식음료 제품을 선보이면서 한-아세안 간 교역 증진에도 힘을 쏟았다. 특히 오는 11월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한-아세안 관계조망국제회의는 이 같은 한-아세안센터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로 격상하는 것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사무총장은 "아세안 관련 조직, 이해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는 한-아세안센터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실행함에 따라 실현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한-아세안센터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아세안 양질의 관광 개발'과 같은 워크숍을 진행해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하고 관광 진흥에도 앞장서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에 힘을 쏟는 데는 이유가 있다. 동남아시아 사람들에게 한국은 인기 있는 관광 국가 중 하나로 꼽히기 떄문이다. 한국도 관광 산업을 이끄는데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중요하다. 한국을 찾은 아세안 10개국 사람들은 2018년 189만여명이었지만 2019년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105만4000명으로 급격히 줄었다. 그러다 코로나가 종식된 뒤 한국을 찾는 동남아시아 사람들은 다시 늘었다. 지난해에만 210만여명이나 됐다.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우리나라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데도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 그 중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아세안위크(ASEAN Week)' 전시회는 아세안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 명소를 소개하면서 아세안 국가의 풍부한 문화 유산, 관광을 강조하는 주요 행사로 자리 잡았다. 김 사무총장은 “한국은 아세안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심화·확대해 왔다”면서 “아세안 지역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동맹을 공고히 하기 위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30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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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아태 개인정보 협력 강화…'비정형 데이터 가명처리' 등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20일부터 이틀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주최하는 '제61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 협의체(APPA) 포럼'에 참석해 아태 지역 개인정보 현안과 정책 협력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APPA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등 13개국 20개 기관이 가입한 국제기구로,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국가 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하고 있다. 포럼은 매년 상하반기 2회 개최되며, 이번 포럼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필리핀 등 10개국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국 개인정보 감독기구들이 '국가별 동향 보고'를 통해 최근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아동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인공지능 관련 개인정보 정책, 최근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례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지난 2월 마련한 '비정형 데이터 가명처리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며, 비정형 데이터 처리 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가명처리 기술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패널로 참석하여 '한국의 합성데이터 참조모델'을 공유하고,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합성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주도했다. 고 위원장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개인정보 정책과 동향을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지난 2월 방한해 우리 법 개정 경험을 공유했던 말레이시아 감독기구가 협의체 회원으로 가입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태 지역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2024-06-23 12: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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