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1.22 금요일
맑음
서울 1˚C
맑음
부산 4˚C
맑음
대구 3˚C
맑음
인천 6˚C
맑음
광주 4˚C
맑음
대전 -2˚C
흐림
울산 7˚C
흐림
강릉 6˚C
흐림
제주 11˚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근무제'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카카오, 주 1회 재택근무와 코어타임제 절충안 제안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재택근무 부활을 요구하는 노조와 집중 근무 시간을 주장하는 사측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주 1회 재택근무와 특정 시간대 집중 근무제를 병행하는 절충안을 제안했다. 이 같은 안은 최근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온·오프라인 간담회 '오픈톡'에서 논의됐으며 카카오 내부의 근무제 조정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정신아 대표는 임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한 사내 간담회 ‘오픈톡’에서 주 1회 재택근무 허용과 함께 특정 시간대 집중 근무를 필수로 하는 ‘코어타임제’ 도입을 제안했다. 이는 재택근무를 재도입하자는 노조의 요구와 사무실 출근을 원칙으로 하는 현행 제도의 절충안으로 회사 측은 "직원들이 재택과 사무실 근무 간 유연하게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집중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코어타임제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정하되 특정 시간대에는 모두가 동시에 근무해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제도로 카카오 측은 이를 통해 원활한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는 코어타임제가 직원들의 자율성을 제한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재택근무는 직원들의 업무 유연성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정된 시간대에 집중 근무를 요구하는 코어타임제와는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근 카카오 노조는 가입률이 과반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근로기준법상 근무제 변경에 대한 노조의 동의가 필수적이게 됐다. 카카오는 근로자참여법에 따라 노조가 과반수 이상 가입률을 확보하면 노사 협의체 내 근로자 대표를 선출할 권한이 주어지므로 노조와의 협의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사측에 직원 현황을 공유할 것을 요구하며 향후 근무제도 변경 협상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카카오 측은 근무제에 대한 내부 논의가 계속될 것이며 노조와 직원들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표가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듣고 답변하는 자리였다"며 "향후 근무제도에 대한 최종 방안은 노사 간의 대화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의 이번 제안이 노사 간 의견 차이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향후 협상 진행 방향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4-10-30 09:33:07
삼성 이어 SK이노 임원도 내달부터 '매주 토요일' 출근
[이코노믹데일리] 현재 비상 경영 체제를 가동 중인 삼성전자에 이어 SK이노베이션도 다음 달부터 매주 토요일 임원들을 회사로 소집한다. 사내 조직간 협업과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라는 설명이지만, 일각에서는 사실상 임원의 ‘주6일 출근’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임원들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매주 토요일 ‘커넥팅 데이’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임원 50여명은 물론이고 일부 계열사 임원들도 토요일 오전 회사로 출근할 예정이다. 다만 SK온, SK E&S 등은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커넥팅 데이는 사내 조직간 협업과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아직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워크숍이나 외부 전문가의 강연 등의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주말에도 사무실에 나와서 평소 하던 일을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멤버사간 사안에 대해 같이 공부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설명에도 일각에서는 사실상 임원의 주6일 출근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다음 달 1일 SK E&S와의 합병을 앞둔 SK이노베이션은 앞서 지난 24일 SK에너지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등 3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하며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실적이 저조한 계열사 3곳에 이공계 출신 사장을 새로 선임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SK에너지의 경우 지난해 말 선임된 CEO를 10개월여만에 교체하기도 했다. 이는 SK그룹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하며 ‘운영 개선’을 강조하는 것과도 무관치 않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사업의 정제마진 하락과 배터리 사업 부진 등으로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458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3분기에도 4천억원 안팎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장기화하자 재계에서도 임원의 주 6일 근무를 확대하고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SK그룹은 올해 들어 2000년 7월 주5일 근무제 도입 이후 24년 만에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토요일 회의를 부활시켜 격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의 일부 부서 임원들이 이미 주 6일 근무를 하는 가운데 지난 4월부터는 삼성전기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관계사들도 주 6일 근무에 동참하고 있다.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던 포스코 역시 철강 업황 악화로 지난 6월부터 임원에 한해 다시 주 5일 근무제로 복귀했다.
2024-10-27 14:37:47
판교人의 '재택 사랑'도 끝? 일각선 "포기 못해"
[이코노믹데일리] 재택근무의 성지로 불린 경기 성남시 판교 정보기술(IT) 단지가 바뀌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와 맞물려 공격적으로 재택근무를 도입한 IT 업계가 언제 그랬냐는 듯 전 직원 사무실 출근 원칙을 강조하고 있어서다. 지난해부터 재택근무에서 출근으로 환원하는 조짐을 보인 판교 IT 단지는 사무실 근무가 완전히 정착한 모습이다. 23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안랩, 넥슨 등 판교에 있는 기업들은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폐지한 상태다. 그 대신 IT 기업들은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정하는 유연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집중 근무 시간대로 정해두고 이외 시간에 출근 또는 퇴근하는 식이다. 판교의 한 IT 기업에 다니는 A씨는 "퇴근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아침에 여유 있는 게 좋아 '텐 투 세븐(오전 10시 출근, 오후 7시 퇴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무실 출근이 일상화하면서 직장인들의 재택근무에 대한 인식도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일대에서 만난 직장인 상당수는 재택근무 폐지를 아쉬워하면서도 '업무 효율성을 생각하면 출근하는 편이 낫다'는 반응을 보였다. 게임사에서 개발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힌 직장인 B씨는 "팀원들과 소통할 일이 많아 재택근무가 오히려 불편한 점도 있다"고 전했다. 디자인 직군의 C씨는 "솔직히 집에서 일하면 집중이 잘 안 될 때가 많다"며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틀어놓고 일하거나, 아무래도 딴짓도 많이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일각에선 재택근무를 기업의 복지로 생각하며 근무제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재택근무제 부활 여부를 놓고 노동조합과 갈등을 빚는 카카오가 대표적이다. 카카오는 지난 3월 재택근무를 사실상 전면 폐지했는데 일부 직원들이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는 등 회사가 위기 상황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복지가 축소돼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올해 단체교섭에서 회사 측과 근무제 개편안 등을 논의했지만 지난 8월 말 결렬을 선언했다. 다만 카카오 노조는 교섭 결렬 이유와 관련해 재택근무 부활이 핵심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와는 달리 공식적으로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도 있다. 판교 인근 정자동에 본사를 둔 네이버는 임직원이 자유롭게 근무 시간과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커넥티드 워크' 제도를 내년에도 시행하기로 했다. 직원 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 역시 사무실 출근 때보다 개선됐다는 이유다.
2024-10-24 06:10:00
육아·출산 지원 불붙은 백화점 3사…주요 복지책 살펴보니
[이코노믹데일리] 백화점업계가 저출생 위기 극복과 육아 환경 제고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자처했다. 내수가 기반인 백화점은 저출생으로 인한 소비수요 감소 시 직격탄을 맞을 대표적인 업종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출산 장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주요 백화점 3사는 비슷하면서 각기 다른 육아 복지책으로 워킹맘, 워킹대디 임직원 지원에 나섰다. 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복지 제도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현금성 지원 확대뿐 아니라 가사도우미 지원, 남성 직원 육아휴직 의무화, 입양 휴직 제도까지 다양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사내 복지제도인 ‘일가정 제도’를 확대하며 출산 축하금을 크게 늘렸다. 첫째 축하금은 2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둘째는 30만원에서 500만원, 셋째는 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올렸다. 또 임신한 여성 직원에게 엽산·종합비타민·마사지 오일 등 축하 선물도 제공한다.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남녀 직원을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당초 7년 이상 근속한 직원에게 회당 100만원씩 최대 3회 지급했지만, 근속 연수와 횟수에 제한을 없앴다. 남성 직원에 대한 복지 혜택도 크게 늘렸다. 임신한 배우자의 검진에 동행할 수 있는 유급휴가 제도를 신설했다. 기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 직원만 쓸 수 있던 가사도우미 지원 제도를 남성 직원까지 확대했다. 남성 직원 육아 휴직 시 최초 3개월간 통상임금 전액을 보전하고, 만 4~8세 자녀를 양육 중인 직원이 최대 한 달간 하루 2시간 단축 근무를 할 수 있는 ‘아빠왔다’ 제도는 이미 운영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7년 임신 기간 2시간 유급 단축 근무제를 백화점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임신 직원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교통비도 지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대기업 최초 ‘입양 휴직’ 제도를 도입했다. 입양 절차를 밟는 임직원이 법원의 공식 입양 허가 전 아이 돌봄을 희망하면 6개월간 무급으로 휴직할 수 있는 제도다. 휴직 기간이 6개월 넘게 필요한 직원은 회사와 협의해 1개월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올해 초 입양 절차를 밟게 된 신세계백화점 지점의 한 직원이 휴직을 신청하면서 도입됐다. 휴직 기간을 늘려야 하는 경우 회사와 협의해 1개월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휴직이 끝나도 불이익 없도록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에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출산을 앞둔 직원에게 5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이 들어있는 ‘SSG 마더박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신 기간에 걸쳐 줄곧 근로시간을 하루 5시간으로 단축 운영하고, 최장 3년 동안 육아 휴직을 보장한다. 난임 여성 휴직제와 자녀 입학 돌봄 휴직 제도도 시행 중이다. 2012년 대기업 최초 여성 자동 육아휴직제도를 도입한 롯데백화점은 2017년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도 시행했다. 남성 직원은 배우자가 출산한 후 한 달 내로 최소 1개월 이상의 육아 휴직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출산장려금도 지원한다. 올해부터 첫째 출산 시 지원하던 출산 축하금을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셋째 출산 시 카니발 승합차를 2년간 무료로 탈 수 있도록 렌트비도 지원한다. 결혼 뒤 5년이 지나야 지원이 됐던 난임 시술비도 3년만 지나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고령화 사회(총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로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65세 노인 인구는 지난 6월 기준으로 998만명을 기록했다. 2만명만 더 늘면 1000만 노인사회가 되는 것이다. 반면 국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내년도 합계출산율이 2.1명을 회복해도 생산가능인구는 2025년 3591만명에서 2040년 291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출생률이 낮아진다는 것은 잠재 인력과 고객이 줄어든다는 의미로 기업과 밀접한 사안”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기업들도 노력할 수 있는 부분에서 총력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4-07-11 06:0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T1, '제우스'와 계약 종료…'제오페구케' 3년 역사에 마침표
2
'전기 먹는 하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MR이 '해결사' 될 수 있을까?
3
1세대 화장품 기지개 켜는데…네이처리퍼블릭 '뒷걸음질'
4
'기후깡패' 트럼프 당선 이후 기후변화 둘러싸고 흔들리는 국제사회
5
[종합] 현대차 울산 공장 연구원 3명 사망…"원인 규명 조속히"
6
지스타 2024, 4일간의 대장정 성료…새로운 방향성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 내려
7
'4만전자' 반도체 경쟁력 하락… 외국인 투자자 "'지배구조 리스크'가 키웠다"
8
['차이나 테크로드'의 역습‧⑤]태양광·배터리·드론까지···미래 '알짜 먹거리' 독식하는 중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