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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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is, 장애인 고용 통해 '따뜻한 회사' 실현
[이코노믹데일리] “하루종일 앉아서 상담하다 보면 몸이 피곤해지는데, 전문 헬스키퍼에게 안마받으니 피로가 풀려요. 무료로 원하는 디자인의 네일아트도 받을 수 있어 지인들이 다들 부러워합니다.” KT 삼송 고객센터 상담원 이은혜(38) 사원은 "하루 종일 앉아서 상담하다 보면 몸이 피곤한데, 전문 헬스키퍼에게 안마를 받으면 피로가 풀린다"며 "무료로 원하는 디자인의 네일아트도 받을 수 있어 지인들이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KTis가 장애인 고용을 통해 사내 복지를 강화하고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KTis는 서울, 경기, 강원 지역의 여섯 개 고객센터에 청각장애 네일아트사 9명과 시각장애 헬스키퍼 7명을 채용해 상담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정해진 시간에 사내 전용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긍정적인 소통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기업 복지와 장애인 채용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KT 광화문 고객센터 네일아트사 이윤미(43) 씨는 "직원들이 네일을 받고 마음에 든다고 표현할 때, 적성에 맞는 일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에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 씨는 최신 네일아트 트렌드와 기술을 꾸준히 공부하며 창의적인 디자인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 원주 고객센터 헬스키퍼 김태연(51) 씨는 "마사지 후에 시원하다며 스트레스가 해소됐다는 후기를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좋은 회사에서 장애인으로서 다름을 느끼지 않게 해준 KTis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KTis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및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연계해 현재까지 22명을 채용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매월 장애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이들은 사내 우편 및 택배 발송, 사무실 환경 미화 등의 업무를 맡아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종만 KTis CV사업본부 전무는 "KTis는 장애인 고용과 직원 복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근무환경 제공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포용적 고용문화와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21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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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화의원들, 예비간호사들에게 "간호법 통과" 약속
[이코노믹데일리] 여야 국회의원들이 대한민국 간호의 미래를 이끌어갈 간호대생들 앞에서 제대로 된 간호법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대한간호협회가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예비간호사, 청년 정치를 묻다'라는 주제의 국회 토론회에는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 400여명과 김예지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종덕 진보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대한민국 간호개혁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간호법은 지난해 4월 국회를 통과했지만,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다. 그러나 의정 갈등이 심화되면서 여당과 야당 모두 22대 국회 출범과 동시에 간호법 발의를 추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2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개최해 간호법을 비롯한 소관 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후 26일엔 전체회의를 열고 소위를 통과한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의 첫 강의에 나선 간호사 출신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료대란으로 PA(진료보조) 간호사의 수가 수십 명에서 수백 명으로 늘어났다"며 "(정부가)병원에 의사가 부족하니 이제야 간호법 제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병원에서 이직하는 직종은 간호사 뿐"이라며 "현장에서 많은 업무를 담당하지만, 간호사를 보호하는 법적 안전망은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간호법 안건 중 주목되는 부분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을 통해 간호사 등의 장기근속 유도 및 숙련 인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지원을 하여야 한다'는 조항이다. 원래 '~할 수 있다'였던 부분을 '~하여야 한다'로 변경한 것이다. 이 의원은 "'할 수 있다'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를 포함하기 때문에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간호사들의 자격 조건을 인정하고 이에 따른 제도도 잘 갖춰져야 한다"며 "이번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이러한 부분들을 분명하게 짚고, 제대로 된 간호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 지도부가 간호법 통과를 시사했기 때문에 작년과는 다르게 조금 더 진전된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전종덕 진보당 의원도 간호법과 간호사의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현장에 있는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조직적으로 목소리를 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예지 의원은 "입법 셔틀로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안에서 온 한승연(강동대 3학년)씨는 "지금까지 다섯 번째 토론회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 국회에서는 여야 모두 간호법에 관심을 가지고 발의하고 있어 통과될 것 같다"며 "간호법이 제정돼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온 A(4학년)씨는 이번 의료대란으로 채용이 막힌 상황에 대해 "취업을 앞둔 사람으로서 참담하다"며 "원래 육지 병원으로 취업을 생각했으나 갈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전공의 파업으로 현직 간호사뿐만 아니라 간호학생들도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빠른 조치를 취해 좀 더 나은 상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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