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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號 신한은행, 국내외 고른 성장…진옥동 연임 대세론 속 존재감 부상
[이코노믹데일리]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인선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가시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유력 후보군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진옥동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에서도 정 행장의 실적과 경영 성과가 향후 회장감으로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올해 3분기 3조3561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전년 동기(3조1028억원) 대비 8.2% 증가했다. 특히 건전성 강화를 위해 위험가중자산(RWA) 증가 폭을 크게 축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4.7% 끌어올리며 비용 효율화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RWA는 주식이나 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자산을 부실 위험 정도에 따라 가중치를 매겨 산출하는데, RWA가 증가하면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떨어져 자사주 매입과 배당 규모를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따라서 은행 입장에선 RWA를 줄이기 위해 효율적인 자산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신한은행의 RWA는 지난 2023년 198조5849억원에서 2024년 223조1599억원으로 12.38% 늘면서 시중은행 중 증가 폭이 가장 컸었다. 올해 3분기 기준으론 226조14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증가 폭(+1.34%)을 대폭 낮췄다. 리스크는 크면서 수익성은 낮은 자산을 정리하고 기업 여신 확대 등 영업력을 키운 결과 기업여신 증가와 비이자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부문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신한은행의 해외법인은 3분기 누적 460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글로벌 리딩뱅크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일본 법인(SBJ은행)의 순익이 전년 대비 28% 넘게 급증하고, 미국 법인(아메리카신한은행)이 150억원의 순익을 거두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게 주효했다. 신한은행의 해외 수익성 개선은 그룹의 전체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동력으로 평가되면서 리스크 관리와 성장의 균형을 잡은 정 행장의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의 올해 연간 실적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정 행장이 차기 신한금융 회장 후보군 리스트 4명 중에 포함되면서 리스크 관리와 글로벌 성과, 내부 조직 안정 등에서 성과를 입증한 정 행장이 어느 지점까지 영향력을 확대할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행장은 지난 2023년 은행장에 취임 후 지난해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으며 그룹 핵심 계열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대출 포트폴리오 개선과 자산 건전성 강화 등 실질적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공식 임기 2년을 채운 뒤, 지난해 말엔 시중은행장 중 유일하게 연임에 성공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로선 진옥동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게 흘러가는 분위기다. 진 회장은 2023년 3월 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순이익 개선과 주가 상승을 이끌며 안정적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정 행장이 신한은행장으로서 거둔 호실적은 회장 후보로서의 역량과 무게감을 충분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그간 신한금융 내에서 은행장 출신의 위상은 전통적으로 높았던 만큼 정 행장의 경우 이번이 아니어도 중장기적으로 향후 수장 경쟁에서 대항마 없는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 행장의 리더십 아래 비이자이익 확대와 글로벌 강화로 국내외 경쟁력이 강화하고 있다"며 "자본 효율화를 바탕으로 건전성 관리와 내부통제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7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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