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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국제 규격 적용한 LAH-1 전자식 기술교범 발간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무기체계 기술교범 국제규격인 S1000D를 적용해 소형무장헬기(LAH-1) 전용으로 개발한 전자식 기술교범(IETM) 'LAH-1 IETM'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자식 기술교범은 무기체계의 운용 및 정비를 위한 지침을 디지털화해 수록한 체계로, 작업절차와 계통도 영상 등이 포함돼 있다. KAI는 지난 7월 육군교육사령부 주관 LAH-1 IETM 발간 승인 시연회에서 교범의 매뉴얼과 특·장점을 소개하고 교육사로부터 'LAH-1 IETM' 발간 승인을 받았다. KAI는 최신 IT기술 및 국제규격 S1000D를 적용해 개발한 LAH-1 IETM 운용을 통해 기존 책자형 기술교범 사용 간 발생했던 비효율적인 정비 방식을 개선하고 다른 국가나 민간 및 공공 기관과의 기술적 호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종이문서는 파손으로 인한 물리적 관리의 어려움과 수작업 교범 수정 등 효율성이 떨어졌다. 반면 전자식 기술교범인 LAH-1 IETM은 물리적 파손의 우려는 줄이고 시험장비 및 데이터 저장장치와의 연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졌다. 또 국제규격을 적용한 덕에 수출협상과 국제교류에도 유리한 환경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KAI의 설명이다. 이정훈 KAI IPS체계실장은 "소형무장헬기 기술교범 개발을 통해 약 11억원의 인쇄 비용이 절감되고, 교범의 관리에 소요되는 행정적 노력이 획기적으로 감소될 것"이라며 "향후 증강현실(AR)과 음성을 통한 대화형 검색기능을 추가하는 등 전자식 기술교범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9-30 10:45:08
KAI, KF-21 전자식 기술교범 우수성 홍보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무기체계 기술교범 국제규격과 통합체계지원(IPS) 국제 행사 'S1000D/IPS 유저 포럼'에서 KF-21 전자식 기술교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KAI는 이번 포럼에 초청국으로 처음 참가했다. S1000D/IPS 유저 포럼은 2003년부터 매년 유럽과 미국에서 격년제로 시행되는 행사다. 올해는 지난 23~26일(현지시간) 미국, 캐나다 등 12개국 정부기관과 IPS 분야 전문가, 실무자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KAI는 포럼에서 KF-21 개발사업 소개와 전자식 기술교범(IETM) 기술력, 차세대 IETM 발전 방향을 직접 발표했다. 구체적인 IPS 분야의 미래 로드맵과 선행 연구 결과물도 제시했다. KF-21 IETM은 항공기 운용 및 정비를 위한 지침을 수록한 체계다. 항공 군수 분야 국내 최초로 3차원(3D) 도해를 적용했고 수출할 때 요구되는 국제규격(S1000D)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KAI의 가상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IETM은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기 내부 부품의 고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세계 어느 곳이든 온라인상 연결된 가상 공간에서 원격 고객지원 방식을 적용해 유지보수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정훈 IPS체계실장은 "KAI는 KF-21 사업을 바탕으로 차세대 플랫폼과 신기술 구현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이러한 기술력은 국내외 IPS 시장에 주는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6 20:48:24
한화오션, KDDX 등 차세대 함정기술 연구결과 발표
[이코노믹데일리] 한화오션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KMIST)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차세대 함정 기술에 관한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KMIST가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군사과학기술 학술대회로, 한화오션은 조선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5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는 전전기(All Electric) 추진체계, 스마트 함교(함선 통제실) 등 미래 함정의 통합 전투 성능과 생존력을 강화하면서 운용성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들이 담겼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적용 가능해 작전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들이라는 게 한화오션의 설명이다. 특히 ‘함정 전전기 추진체계 탑재 전 연동 및 통합성능 확보 방안 제언’ 논문은 KDDX 등 최신 미래 함정에 적용되는 ‘전전기 추진체계’의 연동과 통합 성능의 사전 검증을 위한 ‘육상시험시설’(LBTS) 구성안을 제시했다. 전전기 추진체계는 함정에 탑재되는 모든 장비와 무기 체계에 소요되는 동력을 전기로 대체한 시스템을 말한고 육상시험시설은 선박 시스템을 육상에서 시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밖에 ‘시스템 운용 및 체계 통합 기반 차세대 함정 승조원 최적화’, ‘전투함에 대한 고폭탄 폭발 위치에 따른 유효 에너지 검토’, ‘S1000D 규격 기반 함정 무기체계 전자식 기술교범 작성지침서 연구개발’, ‘함정용 다층 복합 소재의 전자파 차폐효과 연구’ 등에 관한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 참가로 최신 함정 기술 개발에 관한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우리나라 해양 안보를 지켜 나갈 최고 함정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올 연말 KDDX 사업자 선정을 두고 HD현대중공업과 경쟁하고 있다. KDDX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대한민국 해군 차세대 주력 함정이다. 정부는 오는 2036년까지 6000톤급 KDDX 6척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7조8000억원에 달한다.
2024-06-14 16: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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