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기업가치제고'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5
건
가계부채 단속에 '은행株' 제동…'밸류업' 앞두고 반등할까
[이코노믹데일리]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온 은행주가 정부의 가계 대출 규제 강화로 제동이 걸렸다. 이달 코리아밸류업지수 공개를 앞두고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은행 지수는 지난 일주일간(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941.74에서 899.55까지 떨어지며 4.69% 하락했다. KB금융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0.8% 하락한 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금융은 전날 대비 0.37% 떨어진 1만6230원에 마감했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기업가치제고 계획 공시 기대감으로 상반기 금융주가 부상했지만 다소 열기가 식은 모양새다. 특히 하나금융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일주일간(지난달 26일 기준) 7.12% 하락했다. 신한지주도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6.84% 감소했다. 지난 한 주간 외국인 투자자는 은행주에서 1232억원 순매도했다. 하나금융 1063억원, KB금융 294억원, 신한지주 286억원 순매수했다. 은행주가 부진하고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진 이유로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압박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가계대출 억제하고자 은행 대출 금리를 인상하고 가계 대출 관리를 강화하면서 투심을 얼어붙게 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이달 1일부터 가계 대출한도 규제를 강화하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시행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자 정부는 수도권 주담대에 대한 스트레스 금리를 높여 대출한도를 축소했다.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725조3642억원으로 전달 대비 9조6259억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조9115억원 늘었다. 이는 2016년 월간 최대 증가 폭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주 은행주 초과 하락 배경은 단연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라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수요 억제를 위한 은행 대출금리 인상 우려 발언 및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가능성에 따른 성장률 둔화 우려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가계대출 규제로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애초부터 가계대출 성장률은 기대치가 높지 않은 부문이었고, 기업대출 성장만으로도 4% 내외의 총대출 성장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려를 지나치게 할 필요는 없다"며 "밸류업 기대감만 훼손되지 않는다면 반등 모멘텀은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2024-09-03 20:23:51
KB금융, 자사주 998만주 소각 실시…"기업·주주가치 제고"
[이코노믹데일리] KB금융그룹이 이달 14일 자기주식 998만주를 소각한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지난해 8월부터 취득한 자기주식 558만주(취득가 3000억원)와 올해 2월부터 취득한 440만주(취득가 3200억원)을 동시 소각하는 것으로 이달 6일 종가 기준으로 약 8000억원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KB금융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과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 관계자는 "향후에도 시장 변동성과 상관없이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소각을 통해 주당 수익지표(주당순이익·EPS, 주당 순자산가치·BPS 등)를 개선하는 등 밸류업 모범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각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시점은 다음달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절차가 완료되는 다음달 중순 이후에는 MTS(스마트폰 주식 거래) 및 HTS(컴퓨터 프로그램 주식 거래)를 통해서도 총발행주식 수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KB금융은 밸류업 대표주에 걸맞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예고 공시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4분기에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고,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는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다.
2024-08-07 17:14:16
증권株, 밸류업·실적 발표에 반등…한양·키움증권 강세
[이코노믹데일리] 상반기 다소 부진했던 증권주가 밸류업 프로그램과 호실적 전망에 상승세다. 특히 한양증권, 키움증권은 이달 들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07%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양증권은 장 중 1만41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이틀간 19.23% 상승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42% 소폭 하락하며 14만1100원에 마감했다. 전날 키움증권은 장중 14만6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1개 증권사(미래에셋·NH투자·삼성·키움·대신·한화투자·유안타·유진투자·SK·다올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로 구성된 KRX증권 지수도 이달 들어 12일까지 5.87%(728.16→770.87) 상승했다. 이는 전체 KRX 지수 중 3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증권주가 반등하는 이유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수혜와 인센티브 세제 혜택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5월 상장사 중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며 △향후 3년간 주주환원율 30%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주자기자본이익률(POE) 15% 이상 목표를 제시했다.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공시(5월 28일 기준)한 이후 키움증권은 12.16%(12만5800원 →14만1100원) 급등했다. 또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호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5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키움증권) 올 2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95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증권주에 대해 2분기 호실적과 주주환원 확대로 주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방안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증권주가 그동안 부동산 PF에 대한 우려와 금융 업종 내에서 주주환원율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주가 흐름이 부진했으나 밸류업 인센티브 발표와 더불어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이번 주에는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부동산 PF 우려가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며 "3분기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 시행의 영향도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부분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증시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증가, 투자은행(IB) 업황 개선 등으로 증권사들의 2분기 순이익이 기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주주 환원 정책 이행 여부가 증권사 주가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4-07-12 16:29:22
메리츠금융, 금융지주 1호 밸류업 공시…거버넌스포럼 'A+' 평가
[이코노믹데일리] 메리츠금융지주가 국내 금융지주 중 최초로 정부의 밸류업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메리츠금융이 내놓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A+ 학점이라고 평가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DART(다트)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전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메리츠금융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2025년 회계연도까지 연결 당기순이익 50% 이상 주주 환원한다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안을 승인했다. 메리츠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본업의 탁월한 성과로 수익을 잘 낸다 △자본 배치를 효율적으로 한다 △주주환원을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한다 △ 모든 주주의 가치를 동등하게 대한다는 4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따라 핵심 지표로 '총주주수익률(TSR)'을, 중기 실행 지표로는 '주주환원율(자사주 매입·소각+배당)'을 설정했다. TSR은 일정 기간 주주가 회사의 주식에 투자해 얻은 수익률을 의미한다. 메리츠금융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자기자본비용(COE) 등을 분석해 주주가치 제고 방법을 결정했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부터 내년 회계연도까지 3개년 간 총 주주환원율을 연결 당기순이익 50% 원칙으로 설정해 실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은 오는 2026년 회계연도 후에도 3가지 수익률 간 순위에 따라 자본배치·주주환원 규모와 내용을 결정하는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할 예정이다. 메리츠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일회성이 되지 않도록 분기마다 실적 공시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행현황을 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공유하겠다는 입장이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이사회와 선진적 자본 배치에 대한 논의를 거쳐 공시와 기업설명회(IR) 등에서 설명해 온 메리츠금융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신속하게 계획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간단체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5일 논평을 내고 메리츠금융의 기업가치제고 계획에 A+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와 절차가 명확하고 TSR, 주주환원율, 자본비용, 자본초과 수익 등 핵심 지표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 근거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모든 상장사가 메리츠 템플릿에 따르고 주주 중심 경영을 한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사라질 것"이라며 "전략적이고 디테일해 경영진과 이사회가 함께 깊이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07-05 16:17:34
밸류업 '가이드라인'에 전문가 "소통·정책적 뒷받침 필요"
[이코노믹데일리] 상장사들의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청사진인 가이드라인이 공개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밸류업 프로그램이 형식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금융당국에 정책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투자자들은 기대효과가 의도대로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달라고 강조했다. 2일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연구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와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먼저 투자자 입장에서 의견을 개진한 이왕겸 미래에셋자산운용 책임투자전략센터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의 빠른 시행을 촉구하며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관계 당국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투자자와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센터장은 "중복 공시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제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다"며 "연 1회 이상이라고 명시된 공시 주기를 사업보고서 발표 시점과 연관한다면 투자자의 입장에서 비교가 용이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기관의 역할에 공감하며 투자자와 소통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승근 국민연금공단 주주권행사1팀장은 국민연금이 수탁자 책임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취지와 방향성이 일치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기대가 크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이 팀장은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이행한 경영진의 보상 체계를 마련해 형식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수립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학계 전문가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의미 있는 밸류업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기업가치제고 계획이 기업의 실질적 행동 변화를 이끌어 내기 어려운 현실에서 내실 있는 소통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특정 사업과 관련한 정책적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정준혁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가이드라인이 기업가치 증가로 이어져 최종적으로는 증시 가치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시장 투자자들에게 의미있는 목소리를 요청했다. 계획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기업들은 금융당국에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세부적으로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천기성 CJ제일제당 부사장은 "가이드라인 내용에서 금융·지주, 제조업 등 업종별로 특성이 차이가 있어 세분화 시켜달라"며 "평가에 있어 특정 지표에 매몰될 경우 낙인 효과가 생겨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과거의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했던 점도 평가에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 박현수 고영테크널러지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에 대해서 반강제성을 띄고 있는 제도라고 평가했다. 코스닥 기업을 대표해 박 실장은 당국에 "공시를 전문으로 하는 IR 인력을 기업이 육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해달라"며 증권사에 "기업 밸류업 투자 지표가 주가에 반영이 됐는지 리서치센터가 분석해 반영한다면 더욱 시장과 소통이 원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이드라인 발표를 맡았던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강제성이 없다는 지적에 "비용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은 자발적 행태 변화를 유도해 경쟁적으로 동참하는 것이다"며 "이러한 가이드라인이 '터널링(지배주주 사익을 위해 회사 이익을 빼돌리는 행위)'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헌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주주 환원 측면에만 집중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균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의 내용이 포함됐는데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중점으로 구성됐다. 금융위는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 안으로 최종안을 확정하고 공개할 예정이다.
2024-05-02 18:33:45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2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3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4
현대차·GM 공동개발·생산 발표…"기회지만 섣부른 판단 말아야"
5
귀성길 알려주는 티맵, 스타벅스로 안내한다…단순 내비게이션 시대는 '끝'
6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7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8
한국이 신경써야 할 수출 무대 '비셰그라드 4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