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건
-
-
-
YG엔터테인먼트,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SG 경영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YG엔터테인먼트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 2021과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한국지속가능기준위원회(KSSB) 공시 기준을 적용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YG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업지배구조, 기후변화, 인적자본을 중대 이슈로 선정하고 2023년 ESG 주요 전략과 활동, 성과를 상세히 공개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 YG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회계, 법무, 투자 부문에 전문성을 갖춘 신규 사외이사를 영입해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YG는 지난 6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환경 부문에서 YG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2025년까지 RE100 달성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3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환경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성과 개선을 위해 환경경영시스템인 ISO14001 인증을 취득했다. 사회적 측면에서 YG는 아티스트, 팬, 임직원, 파트너가 함께하는 포용적 가치 실현 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YG가 지난 3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지속가능공연보고서를 발표한 것이다. 이 보고서에서 YG는 △온실가스 관리 △공연 접근성 향상 △팬 인게이지먼트 △콘텐츠 영향력 제고 △공연장 안전 관리 △공연장 환경오염 저감 △지속가능공연 거버넌스로 구성된 7대 프레임워크를 자체 개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블랙핑크의 서울 앙코르 공연과 AKMU, 트레저 공연 일부에 적용되어 지속가능공연의 실제 사례를 만들어냈다. 양민석 YG 대표이사는 "K팝과 K컬처가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YG의 콘텐츠로 즐거움과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해가는데 일조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의 힘을 통해 새로운 지속가능성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 발간을 통해 YG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앞으로 YG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이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03 17:49:02
-
-
이달의 인물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은행, 존스랑라살(JLL), CJ그룹이 최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새로운 임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기존 사업의 약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목적이다. 권민수 한은 외자운용원장 한은은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에 권민수 외자운용원장을 최근 임명했다. 서울 출신 권 부총재보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한은 내에서 손꼽히는 외자운용 및 국제금융 전문가로 분류된다. 1995년 국제국 외환기획과에서 경력을 시작한 후 뉴욕사무소 과장, 국제국 외환시장팀장, 외자운용원 외자기획부장 등을 거쳤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에 파견돼 일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외자운용원장을 맡아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투자체계 마련과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의 외화자산 운용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SG 투자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사회적 가치 등을 포괄하는 ESG 요소들을 비즈니스 관련 의사결정 또는 투자 전략에 포함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국내외 ESG 투자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한은은 권 부총재보에 대해 "외자운용원장으로서 ESG 투자 체계 마련과 확대를 주도하는 등 한은의 외화자산 운용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며 "총재의 정책수행을 충실히 뒷받침하면서 우리 경제의 대외안정성을 제고하고 국제기구 논의 이슈에도 활발히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외자운용원은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환보유액을 전문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은행 부설기관으로, 현금성자산을 수준을 유지해 일상적 대외지급 수요에 대비하고, 직접투자 또는 위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임기 3년의 외자운용원장은 한국은행 부총재보급 대우를 받는다. 이태호 JLL 코리아 대표이사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존스랑라살(JLL)은 JLL 코리아 대표이사로 이태호씨를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오는 6월부터 JLL 코리아의 캐피털마켓, 마켓 어드바이저리, 워크 다이내믹스 사업부를 총괄하며 한국 내 JLL의 사업 운영과 전략을 주도·관리하게 된다. 이 대표는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에서 2015년부터 9년간 한국 대표를 맡은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다. 이전에는 JLL 코리아 캐피털 마켓 사업부에서 지역 총괄 이사를 역임했다. 또 대림산업, HMC투자증권, ING부동산투자운용 등 국내외 주요 기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했다. 로힛 해나니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 캐피털마켓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한국은 해외 자본 유치 및 투자에 있어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부동산 분야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 대표의 세계적 수준의 투자 자문 경력과 광범위한 상업용 부동산 사업 실적은 국내 고객에게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제공하고 JLL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캐피털 마켓 사업의 지속적인 확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JLL은 1783년 영국 런던에서 문을 연 글로벌 부동산 개발업체로, 1975년 뉴욕에 사무실을 열며 미국 부동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현재 80개국에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30억달러에 이르는 공공 부동산 혹은 민간 부동산 사업을 관리하고 있다. JLL은 한국 지사 관련해 올해 1분기에 43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관련 투자가 전년 대비 73%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오피스 시장이 낮은 공실률로 안정적인 펀더멘털과 견조한 임대 수요로 주목받고 있다.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 [연합뉴스]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 CJ그룹이 2024년도 임원 인사에서 유임시킨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를 3개월 만에 교체했다. CJ그룹은 이건일 경영리더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로 임명하는 인사를 최근 단행했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에서 물러나 안식년에 들어간다. 이 대표는 1970년생으로 연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뒤 CJ제일제당에 입사했다. 이후 CJ푸드빌 투썸본부장, CJ푸드USA 대표, CJ제일제당 식품경영지원실장, CJ 사업관리1실장, CJ프레시웨이 사내이사 등을 맡았다. 가장 최근에는 CJ 경영혁신 태스크포스에서 활동하는 등 식품·식품서비스 사업에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2023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둔 CJ프레시웨이의 대표가 교체된 것은 갑작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CJ그룹은 전반적으로 변혁기를 맞이한 가운데 2024년도 임원인사를 예년보다 늦은 올해 2월에 발표했다. 식자재 유통사업과 단체급식 사업을 하는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3조74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9% 늘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3조원을 넘었다.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993억원을 올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CJ프레시웨이 대표를 바꾼 것은 현재 경영 여건이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로 주요 고객사인 외식업체의 식자재 수요가 둔화하는 등 올해 CJ프레시웨이의 실적 전망은 밝지 않다. CJ그룹은 이 대표 인사 단행 관련해 “식품과 식품 서비스 사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식품통’”이라고 설명했다.
2024-05-23 06:00:00
-
'IB 전문가'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취임
[이코노믹데일리]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사장의 후임으로 윤병운 IB1사업부 부사장이 대표이사(사장)로 선출됐다. 20년 동안 IB 전문가를 받았던 윤 사장은 앞으로 2년간 NH투자증권 수장을 맡게됐다. 27일 NH투자증권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윤 사장 신임 선임안을 의결했다. 윤 사장은 취임사에서 "NH투자증권의 도약을 위한 첫 번째 준비는 내부 역량 결집"이라며 "화합과 협력은 회사의 모든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사업부 내, 사업부 간, 영업조직과 지원조직 간 다방면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NH투자증권이 향후 주주가치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사장은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고 그 일환으로 중요한 국가 기간산업인 농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협업과 상호 레버리지를 농협그룹 내에서도 추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취임사에서 NH투자증권과 더불어 농협그룹의 결속까지 언급한 점으로 볼 때 NH투자증권 사장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농협중앙회와 NH농협금융그룹 간의 갈등을 염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최종 사장 후보자 명단이 윤 사장,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으로 추려졌지만 강호동 신임 농협중앙회장이 유 부회장이 차기 대표로 추천하면서 인사 개입 논란이 불거졌다. 2018년부터 대표를 맡던 정영채 전 사장이 물러남에 따라 6년 만에 NH투자증권의 수장 교체가 이뤄졌다. 윤 사장은 1993년 LG투자증권에 입사했고, 2003년 기업금융팀을 거쳐 커버리지본부장·IB사업부 총괄대표를 역임하며 20년간 기업금융(IB) 부문에 몸담았다. 특히 내부에서도 우리투자증권 당시 LG전자 유상증자, 2020년 SK바이오팜 기업공개(IPO), 2021년 하이브 '투트랙' 유상증자, 오스템임플란트 인수금융·공개매수 '패키지딜' 등 추진해 IB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사장은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를 전국 지점 순회로 정했다. 모든 영업점의 직원들에게 현장 의견을 직접 듣겠다는 메시지다. 윤 사장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다. 이날 주총에서 민승규 세종대 교수, 강주영 아주대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됐다. 또 주주환원 정책에 맞춰 주당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는 안건도 통과돼 총배당액은 2808억원으로 결정됐다.
2024-03-27 15:5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