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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사전 계약 개시
[이코노믹데일리] 폭스바겐코리아가 10일 플래그십(기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아렉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다음달 정식 출시 예정인 신형 투아렉은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브랜드 최상위 SUV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췄다. 신형 투아렉 외관에는 전면부 좌우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3개씩 일렬로 배치한 '3 아이즈' 디자인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또 라디에이터 그릴 장식과 범퍼 형태가 바뀌며 폭스바겐 특유의 간결한 느낌을 살려냈다. 측면과 후면에는 새로운 형상의 사이드 스커트와 L자형 LED 후미등이 각각 적용돼 입체감과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안전 운전을 위한 사양도 대폭 보강됐다. 폭스바겐의 지능형 점등 시스템인 'IQ 라이트 H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야간에도 실시간으로 주행 상황을 판단,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도 조명을 비춰 준다. 또한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IQ.드라이브'가 모든 트림(세부 모델)에 기본 적용돼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감성·편의 기능으로는 덴마크 프리미엄 오디오 '다인오디오 컨시퀀스' 사운드 시스템, 소프트 도어 클로징(차 문을 부드럽게 닫아주는 기능), 뒷좌석 창문 커튼이 트림과 상관 없이 기본으로 들어갔다. 파워트레인(구동계)은 3.0ℓ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이뤄졌다. 부분변경 이전인 2023년형 모델과 같은 것으로 2개의 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SCR)를 장착해 디젤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성능을 유지했다. 신형 투아렉의 최고출력은 286마력, 최대토크는 61.2㎏f·m다. 트림은 프레스티지와 R-라인 등 2가지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각각 1억99만원, 1억699만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투아렉 구매 고객에게 5년 또는 15만㎞ 보증과 사고 차량 수리 자기부담금을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4-07-10 14:30:08
제네시스 'GV90·레이싱카' 이렇게 나온다
[이코노믹데일리=부산]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향후 출시할 차량의 기초가 될 콘셉트카(시제 차량) 2종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BIMO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27일 전시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고 콘셉트카 '네오룬'과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를 선보였다. 이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실물이 전시된 네오룬은 제네시스 플래그십(기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알려진 차량이다. 새롭다는 의미를 가진 '네오'와 달을 뜻하는 '루나'를 조합한 이름의 네오룬은 기존 고급차와 차별화되는 가치를 선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네오룬은 차량 1·2열 도어 사이 기둥인 B필러를 없애고 1열 도어와 2열 도어가 좌우로 펼쳐지듯 열리는 'B필러리스 코치 도어'를 채택했다. 이는 실내 개방감을 더하면서 승하차 편의성까지 갖춘 것으로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준다. 또한 전체적인 생김새를 둥글게 처리하고 어두운 색상으로 칠하면서 한국 전통의 미를 살렸다. 네오룬의 앞 좌석은 회전이 가능하고 대형 가변 디스플레이와 천장에서 내려오는 뒷좌석 '플렉스 디스플레이'로 실내에서 느끼는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네오룬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는 지난 4월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이목을 끈 '마그마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번에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마그마 프로젝트는 '고성능 럭셔리카(고급차)' 브랜드를 지향하고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프로젝트다. 차량 외관은 '마그마'라는 이름에 걸맞게 붉은 빛이 강하게 도는 주황색으로 칠해졌다. 전체적인 형상은 제네시스 고유의 '두 줄 조명'을 활용하면서 앞바퀴와 뒷바퀴 쪽에 진한 굴곡을 넣어 앞으로 튀어나갈 듯한 인상을 강조했다. 여기에 카본(탄소섬유) 재질 윙 스포일러(날개 모양 구조물)를 달아 차체를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힘인 다운포스를 극대화하고 고속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실내는 경주용 트랙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운전자 위주로 설계됐다. 운전대 위쪽을 과감하게 잘라낸 '요크 스티어링 휠'이 대표적인 요소다. 송민규 현대차그룹 제네시스사업본부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한국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드라이빙 감성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미래 지향적 기술과 제네시스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8:48:10
KG모빌리티, 태평양·중남미서도 '토레스 열풍' 노린다
[이코노믹데일리] KG모빌리티가 태평양과 중남미 시장에 간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토레스'를 잇따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KG모빌리티는 지난 12일부터 15일(현시지간)까지 뉴질랜드 해밀턴 인근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뉴질랜드 최대 농업 박람회에 참가해 토레스를 비롯한 차량을 전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토레스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 플래그십(기함) 모델 렉스턴과 픽업 트럭 렉스턴 스포츠 등도 함께 전시됐다. 뉴질랜드 농업 박람회는 매년 평균 1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방문객 10만명 이상이 찾는 남반구 최대 산업 전시회다. 박람회에는 농업 뿐 아니라 통신, 정보기술(IT), 전자제품 등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 참여한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뉴질랜드에서 현지 딜러와 기자단을 초청해 토레스 시리즈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KGM' 브랜드를 내놨다. KG모빌리티는 농업 박람회를 계기로 KGM 브랜드와 차량을 뉴질랜드 소비자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파라과이에서도 KGM 브랜드와 토레스를 출시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는 현지 대리점 직원과 기자단 200여명이 참석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파라과이는 아직 자동차 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않았으나 SUV 판매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기준 48%에 이른다"며 "SUV 명가를 지향하는 KG모빌리티에겐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는 태평양과 중남미뿐 아니라 아시아 권역으로도 판로를 확장하며 수출 물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2024-06-17 18: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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