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긴급대피알림시스템'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1
건
폭우에 침수 차 2500대…자동차보험료 또 오르나
[이코노믹데일리] 여름철 장마 기간에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25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손해율 악화 기조로 내년 자동차보험료가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 12곳에 접수된 차량 피해 건수는 2463건으로 집계됐다. 손해액은 2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손보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 및 주차관리회사와 협업해 전국에서 관리·운영 중인 다수의 주차장을 손보사가 침수 차량 임시 적치 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자회사 케이엠파크가 운영 중인 전국 900여개 '카카오T 주차장'이 침수 차량 임시 적치 장소로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서울 260개소 △인천·경기 250개소 △부산·울산·경남 130개소 △대전·충청 75개소 △광주·전라 75개소 △대구·경북 60개소 △강원 50개소 △제주 2개소 등이다. 장마 기간 폭우로 침수 차량이 발생하면 차량을 조사·수리하거나 수거하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손보협회와 보험사들은 침수 차량의 빠른 적치 장소 이동 등 피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보상도 원활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손보업계와 금융당국, 한국도로공사는 차량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함께 공조하고 '긴급대피 알림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지방자치단체 담당자가 한강 둔치 등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한 차량 번호를 공유하면 보험사에서 가입 여부를 조회해 차주에게 긴급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하거나 견인 조치 하는 등 방식으로 운영된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긴급대피 알림 시스템으로 문자를 받은 차주는 안전이 확보된 상황인지를 미리 확인한 후 차량을 안전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며 "해당 시스템이 침수 피해 예방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마 영향으로 올해 초부터 악화했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더 안 좋아져 내년 자동차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하는 대형 손보사 4곳(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올 1~5월 평균 손해율은 79.6%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76.9%)보다 2.7%p 악화한 수준이다. 통상 업계에서는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적정 손해율을 80% 초반대(78~82%)까지로 본다. 보험사별로 살펴보면 현대해상이 77.1%에서 81.2%로 4.1%p 오르면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어 △KB손보(76.8%→79.4%) △삼성화재(77.0%→79.2%) △DB손보(76.8%→78.5%) 순이다. 이번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통행량이 증가하고, 3년 연속 보험료 인하 누적 효과 등이 반영된 데다 장마까지 겹치면서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9월 추석 명절 연휴로 차량 이동량이 늘고, 특성상 연말 겨울철로 갈수록 미끄러짐 등 교통사고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다시 급증하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적자를 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여름 폭염·폭우를 비롯해 추석 연휴에 교통량이 증가하면 사고량도 함께 증가하므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더 악화할 수밖에 없다"며 "대체로 손해율 80%를 넘기면 보험사들이 적자 상태에 직면하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을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2024-07-18 14:55:12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OLED 집중" 선언 무색…삼성·LG의 LCD TV 고민
2
자취 감췄다 재등장한 EREV…전기차 캐즘 대응 방안 될 수 있을까
3
[단독]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4
[단독] 기술도 인프라도 미흡한데… 정부가 도와주는 현대차 수소시대
5
국내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3파전 재편
6
[현장] "스타벅스에서 마티니 한 잔"…칵테일 제조 '장충라운지R점' 오픈
7
현대차·GM 공동개발·생산 발표…"기회지만 섣부른 판단 말아야"
8
현대자동차-미 GM, 포괄적 협력 위한 MOU 체결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