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4.12.05 목요일
맑음
서울 4˚C
흐림
부산 7˚C
흐림
대구 4˚C
맑음
인천 6˚C
맑음
광주 9˚C
흐림
대전 7˚C
구름
울산 8˚C
맑음
강릉 5˚C
흐림
제주 11˚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긴급회의'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계엄 선포로 금융권 '출렁'…환전 중단에 긴급회의까지
[이코노믹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 등 금융거래 수요가 몰리자 한때 금융 플랫폼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은 긴급 회의를 열고 리스크 점검에 나서는 등 금융권 전반이 혼란을 겪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6분 이후부터 오전 9시까지 토스뱅크 환전하기와 외화통장 서비스가 한시적 중단됐다. 토스 관계자는 "외환시장의 급격한 변동성과 이용자 증가에 따라 일부 서비스가 잠시 중단됐다"며 "외환시장 안정화 및 소비자 보호 의무를 다하려는 조처를 해 시장 불안정이 해소된 즉시 애플리케이션(앱)을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도 이날 오전 2~8시 해외계좌 송금 보내기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전날 밤 10시 24분경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2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인 1444원까지 치솟았다가,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뒤 1415.8원으로 마감했다. 주요 금융지주 수장들은 이날 오전 비상계엄 사태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환율·유동성 등을 점검했다. KB금융은 이날 양종희 KB금융 회장 주재로 임원 회의를 열어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전반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검토했다. 양 회장은 △고객 자산 리스크 관리 강화와 대고객 소통 확대 △금융거래 분석을 통한 유동성 리스크 대응 △정보기술(IT)·보안 관련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를 강조했다. 신한금융도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주재로 그룹 위기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진 회장은 직원들에게 IT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강화와 철저한 고객 응대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내부통제 강화 및 시장 상황 대응을 위한 위기관리에 집중하고, 시장 유동성 공급 등 시장 안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도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주재로 긴급 임원 회의를 열고 환율과 유동성 변동 등을 고려한 리스크 전반을 점검했다. 함 회장은 IT 보안 유지 점검과 고객 불안이 없도록 임직원 간 유기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우리금융 역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주재로 열린 임원 회의에서 IT 등 사고 예방, 직원 소통 등을 당부했다. 임 회장은 특히 시장에 연관된 자회사들은 유동성 관리와 시장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금융당국도 분주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증시는 10조원 규모 증안펀드 등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CP(기업어음)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환 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증권금융을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콜 위험 등에도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각 금융협회에 금융사에서 각종 금융 사고나 해킹, 정보 유출 등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시스템 점검을 주문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전 1시 30분경 부원장과 주요 금융업권 담당 부서장을 소집해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각심을 갖고 만반의 대응 태세를 갖춰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는 박충현 금감원 은행담당 부원장보가 외국계 은행·투자은행(IB)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해외 투자자들의 시각과 투자 의사 변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024-12-04 17:48:13
'비상계엄'에 '비상' 걸린 기업들··· 재계, 긴급회의 소집
[이코노믹데일리] '6시간 비상계엄'에 한국경제는 비상이 걸렸다. 가뜩이나 내수부진, 투자환경 악화를 이유로 국내외 경제 단체들이 한국 경제에 부정적 전망을 내놓는 상황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걱정하던 우리 기업에 '비상계엄'이라는 추가 할인부담까지 더해져서다. 기업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밤새 환율 변동, 해외 투자 유치 등 변화할 시장에 '예의 주시'했다. 6시간 뒤인 4일 새벽 윤 대통령이 국회가 요구한 비상계엄 해제를 수용하자 국내 기업들은 안도와 함께 예측 불가능한 후폭풍 등을 고려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도 비상계엄 직후 안덕근 장관 주재로 긴급 간부 회의를 열고 실물 경제 상황을 점검했다. ◆대책회의 나선 기업들 삼성전자는 각 사업별로 대책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제사회가 한국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면 국가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비상계엄을) 신경 쓸 수밖에 없다”며 “해외 바이어나 투자자들이 한국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LG도 계열사별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금융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해외 고객 문의에 등에 대한 대응을 논의했다. HD현대는 이날 오전 7시 30분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가졌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경제 상황을 집중 점검한 뒤 계열사별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HD현대 권오갑 회장은 “국내외 상황이 긴박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사 사장들은 비상경영상황에 준하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환율 등 재무리스크를 집중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포스코홀딩스도 관련 부서에서 금융시장 동향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산업계마다 정도 다른 우려 환율과 유가에 민감한 항공업계의 긴장감은 다른 산업계보다 높다. 항공기 리스비나 유류비 등 고정 비용이 상당 부문 차지하는 만큼 환율의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일 야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3원 급등한 1425.0원으로 2009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급등했고 새벽 한때 40원 넘게 올라 1446.5원까지 치솟았다. 여기에 여행위험국가 지정은 여행업계에 새로운 '위험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는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비상계엄과 함께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영국 외무부는 "현지 당국 조언을 따르고 정치 시위를 피하라"며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주한 영국대사관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영국 외무부 공지를 주시해 달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상시 24시간 오퍼레이션 체체를 운영 중이며 실시간 상황에 따라 비상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건 마찬가지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직까지 별다른 변화는 없지만 환율 변동 등에 대해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대외신뢰도 하락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김철수 호남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자동차산업은 단기변동성이 큰 산업은 아니리 큰 영향은 없어 보이지만, 대외신뢰도 하락이 투자 축소 등 문제로 이어질 경우 산업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업계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대선 직후 윤 대통령과의 첫 통화에서 한국의 조선업을 언급한 만큼 비상계엄 여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미국이 국내 조선사들과의 협력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고 사실상 한국이 유일한 대안이라 조선사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철강업계도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업황에 미칠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장들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면서도 “내부적으로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업계에 미칠 영향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04 13:14:29
한은, 오전 중 임시 금통위 개최…"시장안정화 조치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상황과 시장 안정화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4일 오전 임시 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한은은 비상계엄 상황과 관련해 모든 간부가 참석하는 '시장 상황 대응 긴급회의'를 오전 중 소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임시 금통위 개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라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1402.9원에 마감한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급등해 장중 144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뒤 환율은 1420원대로 내려왔다.
2024-12-04 02:12:17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尹대통령 "피 토하는 심정으로··· 계엄 선포"
2
신종 스미싱 기승…취준생 노린 범죄 사례 속출
3
2025년 노인일자리 109.9만 개 제공…2일부터 신청 시작
4
비트코인·리플, '한국발 하락'에 해외 가격도 흔들려
5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큰산' 넘었다... 숙제도 남았다
6
국토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분담금이 가장 큰 문제
7
[속보] 尹대통령 "비상 계엄 선포"
8
국회,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구속 면한 손태승…3년 9개월 수상한 대출 향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