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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의 기다림' 넥슨 야심작 '마비노기 모바일', 27일 출격…원작 팬과 신규 유저 모두 사로잡을까
[이코노믹데일리] 넥슨이 8년의 시간과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제작한 야심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이날(27일) 오전 12시 정식 출시됐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년 넘게 사랑받은 넥슨 대표 게임 '마비노기'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PC·모바일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게임은 원작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여신강림' 편(G1~G3) 스토리를 중심으로 세계관을 구성했다. 또한 '마비노기 영웅전'의 지역과 인물도 추가했으며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독자적인 인물도 등장시켜 원작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를 모두 아우르겠다는 포부다. 게임을 시작하면 먼저 캐릭터의 견습 클래스와 성별을 선택하게 된다. 견습 클래스는 크게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까지 5개로 구성됐으며, 각 클래스마다 3가지 세부 계열로 나뉘어 총 15개의 클래스가 존재한다. 특히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른 클래스로 자유롭게 전직할 수 있어 초반 클래스 선택에 대한 부담이 적었다. 클래스를 선택하고 나면 캐릭터의 외형을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나이부터 헤어, 눈, 얼굴형 등 세세한 부분까지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었다. 또한 아이템을 활용해 패션과 염색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환생 기능'을 통해 언제든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수도 있다. 인게임에서 튜토리얼을 마치고 나면 MMORPG의 핵심인 전투 시스템과 퀘스트를 비롯해 생활·소셜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채집, 낚시, 요리, 아르바이트 등 생활 콘텐츠와 캠프파이어, 합주, 댄스 등 소셜 콘텐츠는 마비노기의 정체성인 만큼 원작을 플레이했거나 성향이 맞는 이용자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규 소셜 콘텐츠 '스텔라그램'과 '스텔라 돔'도 만나볼 수 있다. 스텔라그램은 나를 소개할 수 있는 소셜 기능으로, 이용자는 원하는 정보를 선택해 공개할 수 있다. 스텔라 돔은 일정 수준 이상의 매력 점수를 보유한 이용자에게만 제공되는 공간으로 다양한 포토존에서 다른 이용자와 교류할 수 있다. 전투 시스템에서도 흥미로운 요소가 도입됐다. 바로 사전에 파티를 맺지 않아도 던전 탐험 중 다른 이용자를 만나 함께 전투할 수 있는 '우연한 만남'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어려운 던전도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으며, 클리어 시 추가 보상도 지급된다. '나침반' 기능도 추가돼 이용자가 직접 이동하지 않아도 퀘스트 진행 장소로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측면도 전반적으로 쾌적했다. 게임 개발을 총괄한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게임 시스템과 UI 등이 모바일에 맞춰 새롭게 설계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특히 가로·세로 전환 모드를 지원해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플레이할 때는 세로 모드, 전투를 진행할 때는 가로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이러한 장점은 모바일 한정이었다. PC 버전에서는 모바일 UI가 그대로 적용돼 다소 불편했다. PC 멀티 플랫폼 게임이라기보다, 단순히 모바일 게임 화면을 키워 플레이하는 느낌이었다. 멀티 플랫폼 출시를 예고하고 오랜 기간 공을 들인 만큼, PC 버전의 UI 최적화도 함께 진행했더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또한 가방 내 아이템을 '등급' 순으로 정렬해도 가방을 닫았다가 다시 열면 설정이 초기화되는 점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전투에서도 아쉬운 점이 있었다. 먼저 액션의 핵심인 타격감이 부족해 이 부분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할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평타의 딜레이도 긴 편이었으며, 스킬이 매끄럽게 연계되지 않기도 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체적으로 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긴 하나, 개발에 투입된 시간과 노력 대비 아쉬운 부분도 분명 존재했다. 특히 생활·소셜 콘텐츠가 핵심인 만큼 이 분야에 흥미가 없는 이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점이 부족했다.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와 피드백 반영을 통해 얼마나 개선될지 지켜볼 만하다.
2025-03-27 0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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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21년 역사 넘어 IP 확장 선언… 모바일·이터니티로 'on-go知新(온고지신)'
[이코노믹데일리] 2004년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독창적인 게임성과 자유로운 플레이 스타일로 ‘게임 속 판타지 라이프’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며 21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넥슨의 대표 MMORPG ‘마비노기’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넥슨은 핵심 IP(지식재산권)인 마비노기의 프랜차이즈 확장을 통해 IP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와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양대 축으로 삼아 마비노기 IP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화한다는 전략이다. 넥슨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는 넥슨 라이브본부를 총괄하며 마비노기 IP 확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원준 본부장, 마비노기 라이브 서비스와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엔진 교체 프로젝트 ‘이터니티’를 총괄하는 민경훈 디렉터, 그리고 마비노기 개발 초기부터 현재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을 이끌고 있는 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참석하여 마비노기 IP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 21년 변함없는 사랑의 원동력은 ‘독창성’과 ‘밀레시안’ 마비노기는 2004년 출시 이후 2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넥슨의 핵심 IP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오랜 기간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최원준 본부장은 “타 게임에서 찾아보기 힘든 마비노기만의 독창적인 게임성과 이를 기반으로 형성된 밀레시안(마비노기 이용자) 커뮤니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1년간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마비노기를 지켜준 밀레시안 여러분의 성원과 이에 보답하기 위한 라이브 서비스팀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마비노기 라이브 서비스는 개발팀, 사업팀, 마케팅팀, 운영팀, QA팀, 사운드 및 영상팀 등 수많은 부서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 모든 팀을 ‘라이브팀’이라 칭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비노기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라이브팀의 노고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민경훈 디렉터는 마비노기가 단순한 게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민 디렉터는 “밀레시안 여러분은 21년 동안 마비노기와 함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성장해왔다”며 “마비노기는 밀레시안에게 인생 그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비노기를 ‘연어 게임’에 비유하며 “일상에 지칠 때면 언제든 따뜻하게 돌아갈 수 있는 추억과 낭만이 가득한 공간”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감성적인 측면 외에도 게임 자체의 매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민 디렉터는 “매력적인 스토리와 NPC(Non-Player Character), 자유로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전투 외 다양한 즐길 거리, 자유로운 모험 등 마비노기 특유의 ‘판타지 라이프’는 타 게임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매력”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마비노기 개발을 총괄했던 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 속 캐릭터가 유저 자신과 동일시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마비노기의 핵심 매력”이라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최첨단 그래픽은 아니지만 유저들은 마비노기 캐릭터를 통해 ‘또 다른 나’를 발견하고 깊이 몰입하는 경험을 한다”며 “이러한 몰입감이 세대를 초월하여 마비노기를 꾸준히 찾게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 넥슨 IP 프랜차이즈 확장 전략의 핵심... 궁극적인 목표는 ‘영속적인 서비스’와 ‘IP 확장’ 넥슨은 지난해 주요 IP 프랜차이즈 확장 전략을 발표하며 마비노기 IP의 확장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다. 최원준 본부장은 “마비노기는 넥슨에게 단순한 게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오랜 시간 넥슨과 함께 성장해 온 핵심 브랜드이자 앞으로도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비노기 IP는 넥슨의 IP 프랜차이즈 확장 전략의 핵심 축”이라며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와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통해 IP 확장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마비노기 IP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최원준 본부장은 “마비노기가 세대를 이어가며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고 더 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비노기가 21년간 서비스를 지속하며 사랑받은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라며 “이는 단순한 게임의 수명을 넘어선 넥슨이 앞으로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서비스 가치”라고 강조했다. 최 본부장은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마비노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비록 실패하더라도,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마비노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IP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경훈 디렉터는 “마비노기의 영속적인 서비스를 통해 유저들에게 낭만과 추억 그리고 끊임없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비노기를 인생의 일부로 여기는 기존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선사하고 마비노기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는 마비노기만의 독특한 매력과 낭만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가 바로 ‘이터니티 프로젝트’다. 민 디렉터는 “이터니티 프로젝트를 통해 엔진 교체뿐만 아니라 게임 외적인 영역까지 확장하여 언제 어디서든 마비노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IP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IP 확장 위한 첫걸음, ‘마비노기 모바일’… 원작의 핵심 가치 계승 및 모바일 특성 반영 마비노기 IP 확장의 첫 번째 단추는 ‘마비노기 모바일’이다. 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원작 마비노기의 핵심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마비노기를 경험한 유저라면 누구나 익숙하게 느낄 수 있는 캐릭터, 스토리, 음악, 세계관, 분위기 등 원작의 핵심 요소들을 그대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특히 마비노기 개발 초기부터 강조해 온 ‘특별한 나’라는 경험을 마비노기 모바일에서도 핵심 가치로 계승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최원준 본부장은 마비노기 IP를 사랑해주는 유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 본부장은 “21년간 서비스를 지속해왔지만 매일매일이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라며 “유저들의 응원과 질책 모두 마비노기 IP를 발전시키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민경훈 디렉터 또한 “마비노기가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밀레시안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비노기 PC는 물론 마비노기 모바일과 이터니티 프로젝트에도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동건 대표는 “마비노기를 론칭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보내주신 유저들의 사랑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비노기 IP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새로운 유저들에게도 매력적인 IP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특히 마비노기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마비노기 모바일이 ‘우리 장르’의 ‘새 식구’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여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마비노기는 지난 21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자세로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이터니티 프로젝트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IP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넥슨은 마비노기 IP 프랜차이즈 확장을 통해 마비노기를 게임을 넘어선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만들고 ‘영속적인 판타지 라이프’를 유저들에게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마비노기 IP의 새로운 도약이 넥슨의 IP 프랜차이즈 확장 전략에 어떤 성공적인 선례를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2-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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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기다림 끝...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3월 27일 출격
[이코노믹데일리] 2004년 첫 출시 이후 2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넥슨의 대표 IP ‘마비노기’가 모바일 플랫폼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넥슨은 6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의 출시일을 3월 27일로 확정 발표하며 8년간의 긴 개발 여정과 1000억 원이 넘는 개발비가 투입된 야심작을 드디어 세상에 선보인다. 이번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는 ‘마비노기’ IP의 첫 번째 횡적 확장 사례이자, 개발 자회사 데브캣의 개발 역량을 입증할 중요한 시험대로 평가받고 있어 게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 총괄을 맡은 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직접 등장 게임의 핵심 콘텐츠와 향후 운영 계획을 상세히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 대표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온라인 게임 경험이 없는 이용자까지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강조하며 원작 ‘마비노기’ 특유의 감성과 낭만을 모바일 환경에 완벽하게 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메인 시나리오인 ‘여신강림’ 편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모바일 MMORPG 장르로 출시된다. 원작의 핵심 재미 요소였던 채집, 낚시, 캠프파이어, 합주 등 다채로운 생활형 콘텐츠는 물론, 이용자 간의 활발한 교류를 지원하는 ‘스텔라그램’, ‘스텔라 돔’과 같은 신규 소셜 콘텐츠를 추가하여 ‘마비노기’ 특유의 낭만적인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담아냈다. 특히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핵심 특징인 ‘자유로운 성장’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재해석했다. 이용자는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등 5개의 견습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하여 게임을 시작하지만 이후 15개의 전직 클래스 중 원하는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전직 후에도 무기 변경을 통해 언제든지 다른 클래스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여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육성하고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전투 콘텐츠는 던전과 사냥터로 구성되어 MMORPG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던전은 스테이지 돌파와 보스 몬스터 공략의 재미를 제공하며 사냥터는 지역별 특색 있는 환경을 배경으로 자유로운 사냥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더불어 필드 보스, 심층 던전 등 상위 레벨 이용자를 위한 도전적인 콘텐츠도 마련하여 성장과 도전의 재미를 끊임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성공적인 론칭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출시 후 업데이트 계획도 상세히 공개했다. 4월 첫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6월, 9월까지 고난도 던전 ‘어비스’, 협동 전투 콘텐츠 ‘레이드’, 신규 클래스 등 풍성한 신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김동건 대표는 “이용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개발 상황 및 업데이트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이용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하며 ‘마비노기 모바일’을 장수 게임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2017년 최초 공개 이후 수 차례의 지스타 출품에도 불구하고 출시가 연기되면서 개발 기간이 길어졌고 그만큼 개발비 또한 크게 증가했다. 넥슨은 개발 자회사인 데브캣에 104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대여 형태로 지원했으며 데브캣은 2020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의 흥행 성공은 데브캣의 실적 개선은 물론 넥슨의 IP 확장 전략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를 통해 IP 횡적 확장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자사의 대표 IP를 활용한 다양한 플랫폼 및 사업 확장을 통해 IP 가치를 높여온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성공을 발판 삼아 ‘마비노기 이터니티’,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등 차세대 ‘마비노기’ IP 기반 프로젝트 개발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다림 끝에 출시를 앞둔 ‘마비노기 모바일’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원작의 감성을 모바일로 성공적으로 이식했을지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긴 개발 기간 동안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넥슨과 데브캣은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이용자층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한편 ‘마비노기 모바일’은 3월 27일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되며 정식 출시에 앞서 3월 26일까지 사전 등록을 진행한다. 사전 등록 참여자에게는 특별한 게임 아이템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5-02-06 17:01:53